來日(Tomorrow)_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
Platform 2009展
2009_0307 ▶ 2009_1231 / 월요일 휴관
Platform 2009展_2009
초대일시_2009_0306_금요일_06:00pm
來日(Tomorrow)
2009_0307 ▶ 2009_0426
초대일시_2009_0306_금요일_06:00pm
장소_아트선재센터 2층
주최_아트선재센터
기획_SAMUSO_배영환
참여작가_배영환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
2009_0307 ▶ 2009_1231
장소_아트선재센터 1층
입장료 / 성인 3,000원, 학생 1,500원
*입장료는 도서관 설치를 위해 사용되며 책나눔에 동참하면 무료입장 가능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아트선재센터
서울 종로구 감고당길 43(소격동 144-2번지)
Tel. +82.2.733.8945
www.artsonje.org
『플랫폼 2009』 는 예술이 ‘예술을 위한 예술(art for art’s sake)’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속 우리의 실제 생활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험의 장을 열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공(public)’, ‘공간(space)’, ‘삶(life)’이라는 핵심 개념 아래 예술과 도시의 관계를 모색하고, ‘공공’의 개념 재정의, 공공미술 개념의 확장, 관람객의 참여, 공동체와의 소통, 지역성과 장소특정성의 반영, 예술의 기능성 탐구, 예술과 삶의 통합, 제도 비평 등의 이슈들을 개진시킨다. 따라서 2006년부터 계속된 이전의 플랫폼 행사들과는 달리, 올해의 플랫폼은 미술관과 갤러리 안에서의 전시 형태 보다는 예술이 공공장소에 개입되는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어 전시 장소를 도시 곳곳으로 확장하고, 관람 형식 또한 관객을 전시장 안으로 초대하기보다 예술이 일상의 공간으로 나아가 일반 대중과 만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예술과 도시의 경계를 열어주는 다각화된 길들의 교차로 역할을 할 『플랫폼 2009』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재고하게 하고 공동체를 위한 예술의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 ● 동시대예술축제인 『플랫폼 2009』는 2009년 한해 동안 서울의 사간동, 영등포동, 청담동 등에서 다발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시 외에도 영구적이거나 일시적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 레지던시, 커미션 작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다양한 논제들을 제기하고 연구할 담론의 장을 여는 심포지엄, 세미나, 워크숍, 강연, 작가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된 ‘퍼블릭 프로그램’이 2009년 한 해 동안 연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 『플랫폼 2009』의 첫 프로그램으로 3월 7일부터 4월 26일까지 아트선재센터 2층 전시장에서는 “來日(Tomorrow)” 전시가, 아트선재센터 1층에서는 최정화의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Artsonje Lounge Project)”가 3월 7일부터 열린다. 배영환의 “來日(Tomorrow)” 전시가 문화소외지역의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실천적 제안이라면, 최정화의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는 일상 속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아트선재센터 1층 라운지를 예술적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도시 속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는 『플랫폼 2009』는 미술관 밖으로 지역공동체를 찾아 나설 도서관 프로젝트와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실험하는 라운지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그 첫 번째 가능성을 찾아나간다.
배영환_來日(Tomorrow)_프로젝트미니어처작업_전시장설치_도서관2동, 미니어처
배영환_來日(Tomorrow)_프로젝트미니어처작업_도서관, 테이블, 의자, 미니어처
來日(Tomorrow) ● “來日(Tomorrow)”은 농어촌과 소외지역의 주민들(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해 기획된 도서관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현장을 미술의 형식을 통해 파악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대안을 제시하며 실천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來日(Tomorrow)”은 도서관을 실제 설치할 장소를 물색하며 컨테이너 도서관 제작과 운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 전시장에는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도서관 모델이 하나씩 설치되는데, 목재와 골판지로 제작된 실제 크기의 컨테이너형 모델에는 도서와 책장, 가구들이 놓인다. 각각 독립된 모듈로 이루어진 컨테이너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립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미니어처 견본이 함께 제시되어 앞으로 제작될 컨테이너 도서관의 구성안을 볼 수 있다. 전시장 벽면에는 컨테이너 모듈의 구성 방식에 대한 다양한 드로잉과 디자인 컨셉트, 농어촌의 현황, 도서관의 운영 매뉴얼 등이 걸려 있어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미술의 영역을 공공의 차원으로 확장시킨 “來日(Tomorrow)” 프로젝트는 미술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실험하고 미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를 마친 후, “來日(Tomorrow)” 프로젝트는 실제 도서관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도서관 프로젝트 “來日(Tomorrow)”전에 함께 하려면 ● 전시기간 중에 관람객이 읽은 책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과 도서관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코너가 함께 마련됩니다.
- 나누고 싶은 책을 가지고 미술관에 방문합니다.
- 전시장 입구에 비치된 스티커에 책을 나누고 싶은 이유와 마음에 남은 문구를 써서 책에 부착합니다.
- 도서별 분류 체계에 따라 리스트를 작성하고 제출합니다.
- 전시장 안에 들어가 “내일(Tomorrow)”을 위한 설치, 모형, 드로잉 등을 관람합니다.
- 실제 도서관이 만들어질 지역에서 활용이 가능한 운영 방안들을 생각합니다.
- 전시장을 나와 아이디어를 포스트 잇에 작성하여 게시판에 부착합니다.
-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에서는 데스크에 문의합니다.
-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원하신다면 나눔함을 이용하여 도서관 제작비용을 지원합니다.
* 다른 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책을 가지고 전시장을 방문하시면 전시관람료가 무료입니다.
전시관람료는 “來日(Tomorrow)” 프로젝트를 위해 쓰이며, 모인 책들과 함께 농어촌과 소외지역에 도서관을 만드는 기초가 됩니다.(문의_SAMUSO: tomorrowlibrary@gmail.com)
최정화_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 작업(진행중)_2009
최정화_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 작업(진행중)_2009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 ●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는 디자인, 영화, 건축 등 미술의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작업을 해온 작가 최정화가 아트선재센터 1층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한 작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카페와 서점을 포함한 아트선재센터 라운지 전체를 또 다른 예술적 맥락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 최정화는 플랫폼 서울 2007 “Tomorrow” 전시에도 참여하여 아트선재센터 내의 한옥 주변의 담을 알루미늄 호일로 덮었던 「세한도」 작업을 한 바 있다. 이 연장선상에서 최정화는 아트선재센터 라운지 벽을 은박지로 덮거나 야광색 페인트로 채색하고, 중고 가구들을 놓아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이 공간을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이렇듯 작가는 일상적인 생활 속 재료들을 사용하여 삶과 예술의 영역을 포괄하는 작업을 이어나간다. 현대사회의 대량 생산품인 호일을 주재료로 삼은 이번 프로젝트는 개방적이고 실험적인 현대미술전시를 해 온 아트선재센터의 분위기와 맞물려 메탈릭한 소재가 특유의 공간미를 더하게 된다. 또한 반짝이는 조명이 천정에 걸리거나 플라스틱 소쿠리를 쌓아 만든 설치작업이 놓이는 등 라운지 전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의 전체 공간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뉜다. 한편에서는 작가가 새로이 벽을 채색한 예술전문서점 “더 북스(The Books)”가 방문객들을 맞는 한편, 다른 한편에서는 도서관 프로젝트인 “An Offering: Public Resource(어떤 나눔: 공공 재원)”이 열리고 여기에서 매달 토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SAMU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