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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으면서 고결한 모습과 은은한 향을 가진 토종 야생화가 3만 평의 산야를 순백으로 뒤덮은
세종시 영평사의 <구절초 축제>와
비단천리길 금강이 에둘러 흐르는 백제의 고도 공주의 문화유적을 따라 이어지는
<고마나루 명승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같은 거리라도 쉬다 걷다를 반복하며 걷는 길이 더 어려운 걸음인데
따가운 가을길 유적을 찾는 걸음을 함께 즐겁게 나누었습니다.^^
당산에 도착하니 이제 막 올라오는 해가 대지를 붉게 물들이기 시작합니다.
오늘 꾀를 부리고 카메라를 들고 나오지 않음을 사진 첫 장부터 후회하며 핸드폰으로 열심히 담아 봅니다.^^
요즘은 일요일 거리가 더 한산한거 같습니다.
영평사에 도착하니 8시 40분, 아직 서늘한 기가 남아있는 이른 아침입니다.
영평사 입구에서 사찰까지 1.5km 가로에 구절초가 심겨져 있다고하여 걸어들어 갈 계획이였습니다만
생각보다 그리 편하거나 이쁘지는 않아 사찰까지 버스로 이동합니다.
밤의 고장 공주....역시 제일 처음 만나봅니다.
영평사 경내에 들어서니 구절초 향이 아직 서늘한 아침 공기에 실려 기분좋게 코끝에 다가옵니다.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구절초 위에 내려 앉습니다.
안그래도 어려운 빛을 이 핸드폰으로 어찌 담아 낼까요?
눈과 마음은 감동인데,,,그게 표현하기가 역시 어렵네요....
기와 위로 햇살이 비추니 어마무시한 렌즈를 장착한 진사님들이 셔터 누리기에 바쁩니다.
""" 절대 기 죽지 않기 """" ㅎㅎ...^^
분홍빛을 띤 구절초입니다.
입구에서 위로 서서히 이동하니 구절초가 온통 경내를 뒤덮었습니다.
저기 위에서 삐꼼히 얼굴 보이시는 우리 회원님 멀리서 담아봅니다. ^^
핸드폰이니 아웃포커싱도 안되고 배경 흘림도 안되니....
오브제로 전각을 이용해 꽃들을 강조해 보는 잔꾀도 내어 봅니다...ㅎㅎ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는 기간입니다.
그래서 이 기간에 '구절초 축제'가 개설되지요.
지금 한껏 절정입니다~~~
사찰 뒤의 장군산 자락까지 3만 평에 이르는 지역에 식재가 되어 주변이 온통 흰가루를 뿌려 놓은 듯 합니다.
영평사는 마곡사의 말사로 세종시 장군산 자락에 있는 작은 절입니다.
구절초를 주제로 한 축제도 많지만 구절초 축제의 원조는 영평사라고 하는군요.
올해로 16회를 맞는 영평사 구절초 축제는 주지스님의 남다른 구절초 사랑과 정성이
일구어낸 아름다움입니다.
구절초라는 이름은 여름엔 5마디이고, 가을이 되면 모두 아홉마디가 된다고 하여
구절초하기도 하고, 또는 음력 9월 9일에 채취한 것이 좋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합니다.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 순수" 입니다.
얼음새님도 이쁜 구절초와 잘 어울리시네요 ^^
사찰 입구에서 걸어 들어와 전각들과 요사채를 거쳐 야트막한 산길을 따라 이어진 꽃길을 장군산 자락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보며 감상합니다.
같은 꽃의 반복 사진으로 지루할 수 있지만, 넓은 3만 평을 가득 메워 흩어져 피어 있던 꽃들을
여기 작은 웹면에 아주 작은 부분들을 담아 놓습니다.
어떤 모습을 보았고, 어떻게 표현하셨을까 궁금합니다.^^
이슬 맺힌 꽃을 아침 햇살이 맑게 내리던 시간...
그저 보았던 아름다움은 마음에 새길 뿐입니다.^^
나뭇잎이 수북히 쌓인 지붕과 오히려 잘 어울리네요.
꽃이 만발하니 나비도 날아들었고, 벌도 바쁩니다.
단순히 흰색이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색입니다.
9시면 꽤 이른 시간인데 벌써 제법 많은 관광객이 오셨더군요.
물론 아침의 영롱함을 잡으려는 진사님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 유명한 장독대로군요.
잠시 후면 이 곳은 점심 식탁으로 변한 답니다 .^^
우리는 지금 그 길에 서 있으므로 행복하고 평화롭습니다.
각자 자유롭게 둘러 보다가 점심 공양을 먹고 버스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김용택 시인의 글처럼, 구절초는 가을을 알리는 토종꽃입니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이 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이 가는데 …"
가을의 절정이네요...
가장 싱싱하고 푸른 줄기와 꽃봉우가 반기는 아침...
아침 이슬이 마르지 않은 아침입니다....
고결하기도...
싱그럽기도 합니다
소박하지만 힘이 느껴지는 꽃....
점심 공양으로 잔치국수가 준비되고 있는 공양간입니다.
표고버섯과 죽염수로만 육수를 낸다는데 묘한 맛을 느낄수 있다 하여 체험해 보기로 합니다.
기다려지는 점심 시간입니다.^^
꽃잎을 투과하는 빛과 만나 봅니다.
빛은 흰색을 더욱 무게감 있는 흰색으로 만들어 놓네요.
하나보다는 무리가 더 아름다운 꽃 같습니다.
지나가시는 두 분 모시고 장독대 배경으로 인증샷 ^^
그리고 구절초 언덕도 넣어서 한번 더...
근데 꽃이 좀 날아갔지요?...ㅎㅎ
개천가 몇 그루 핀 구절초...아무도 찾는 이 없는 듯하여 한 동안 놀다 갑니다.^^
아, 대웅전의 기와만 청기와였군요.
이 법적한 곳에서 유난히 조용하게 보이던 곳....
저 곳 툇마루에 걸터앉아 꼬박꼬박 졸고 싶은 유혹도 잠시 일었지요 ^^
칠성, 독성, 산신을 모시는 삼성각을 거쳐,,,
산길로 이동하는 중 만난 길위의 나님과 옆지기님.
사실 산책 즐기는 연인 컨셉으로 설정샷인데.... 좀 힘이 들어가셨지요?....ㅋ
가까이 다가가 그 연인 얼굴 확인하는 시간...^^
청기와를 배경으로 멋진 포즈 잡아주시니 이제 좀 자연스러워지신거 같습니다. ..ㅎㅎ
여기 아래서는 박현정님을 만났습니다.
천곡님도 멋진 샷을 벌써 날리시고(^^) 하산 중이시구요...
이런 작은 오솔길을 따라 장군산 허리를 한 바퀴 돕니다.
어제 충주 비내길에 이어 연이틀 함께 진행 중인 박현정님.
피곤하셨을텐데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믹믹이님, 펠레님, 지란지교님 지나가시다 붙들려 설정 모델 해 주셨는데, 결과물이....^^;;
다음에 좀 더 연습해서 멋지게 담을께요....ㅎ
꽃만 찍는 것보다 뭔가 다른 도움이 있어야 꽃이 더 산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요런 꽃길 따라 나 홀로 새벽 안개 낀 걷고 싶네요...
양희은 처럼요....ㅎ
모델 다시 입장~~~~ㅋ
소나무와 구절초.....
뭔가 느낌이 같은 부분이 있는 거 같지요? ^^
물확에 한 송이 띄워 놓았네요.
대웅전...
마침 예불 중...
이 곳도 유난하게 고요해서 한번 다가가 보고 싶던 곳...
다들 꽃 보러 산으로 올라가신터라 전각들은 대부분 조용하네요.
잠시 목을 축이고 점심 줄서기 나갈 준비 중...ㅎ
모두 참 곱다~~~
점심 공양으로 제공되는 잔치 국수를 먹기 위해 줄 서러 갑니다~~~ ^^
헉~~~ 일찍 온다고 왔는데, 벌써 줄이 이렇게.....
줄 맡아 놓고 다들 어디 쯤에서 기다리시나 돌아보니 로즈경님이 발도행에서는 제일 앞...
오랜 만에 뵈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 포진하신 감로님과 일행으로 함께 하신 대원행님과 곰내미님.
호두과자 잘 먹었습니다.^^
블로그에서, 전화로 재확인 시에도 11시30분부터 점심 공양 시작이라고 했는데....
12시부터로 바뀌었네요. 줄은 하염없이 늘어서 있고,...
지루하게 기다리는 시간을 감안해서인지 줄 가운데 쯤에서 마술쇼도 보여주네요.
꽃차 홍보 같습니다.
꽃길을 걸은 후 대웅전 옆에 자리한 찻집에서 구절초차나 백련차를 마시며 음악이 흐르는
산사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었는데, 줄을 서느라.....^^::
저도 줄을 서 있는 동안 지루함을 덜기 위해 이것 저것 기웃거려 봅니다.
빛이 없는 음지에서 구절초는 이렇네요.
드뎌 수도권(??...) 진입.....ㅋ
공양간 앞까지 왔네요
어떻게 국수를 삶나 궁금했는데, 장작을 떼어 가마솥 3개에서 삶아 내더군요.
많은 분들이 봉사를 하고 계셨네요.
덕분에 좋은 경험했습니다.
한 시간을 기다려 국수 한 그릇을 받아 장독대를 밥상 삼아 한 그릇 뚝딱~~~
구절초 축제 기간에는 이렇게 국수를 대접합니다.
이 한 그릇을 먹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만,
이 곳의 특별한 전통이고 특별한 경험이니 이 소박함도 체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 걷기 장소인 공주로 이동하는 중...
우와~~~ 차가 어디까지 줄을 서 있나 모르겠네요.
우리는 그나마 일찍 도착한 덕에 사찰 앞에서 내리고, 버스도 가까이 주차되어 다행이였네요.^^
차창 밖으로 공산성과 금강교가 스쳐 가네요.
약40분을 이동해 공주 도착...
점심 공양에서 예정보다 30분이 지연되어 금강교에서 걷기 예정이던 일정을 축소해
고마나루터로 변경하였습니다만, 이 날 백제문화축제 마지막 날 마리톤대회의 골인점이 고마나루로
교통이 통제되어 다시 한 구간을 줄여 [한옥마 ~ 공주박물관 ~ 무령왕릉 ~ 공산성 ~ 금강교]로 수정합니다.
이번 걷기 진행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 중 하나가 일정을 순간순간 조절해야 하는 일이였네요.^^
한옥마을 도착.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은 현대식 한옥으로 아직은 운치를 찾기 어려운 듯 하더군요.
체험관 숙소로 사용되는 듯 합니다.
한 켠에 심어진 목화가 반갑습니다.
오늘이 백제문화축제 마지막 날이여서인지 곳곳에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시네요.
한옥 거리를 배경으로...
길이.....
이 분위기도 좀 놀랬습니다...^^;
다음으로 공주박물관으로 이동.
이 곳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보관되고 있는 곳으로 한번 꼭 와 보고 싶던 곳입니다.
입장료는 무료. 입구에서 표는 뽑아야 합니다.
무령왕릉 조각상...
사진 찍으며 살짝 옷깃을 만졌으니 오늘 승은을 입은 건가요?......ㅎㅎ
무령왕릉 :
1971년 7월 5일 공주시 송산리고분군 안에서 역사적인 발견이 이루어지며
당시 매스컴에서 엄청난 보도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송산리 6호 무덤의 배수로 공사 도중 벽돌이 눈에 띄면서 이제까지 봉긋한 언덕으로 알고 있던
무덤이 확인된 것입니다.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묘지석이 발견되었고, 백제25대 왕인 무령왕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며
우리나라 삼국시대 무덤 가운데 유일하게 그 주인을 알 수 있는 왕릉이 되었습니다.
도굴되지 않은 무덤으로, 벽돌을 쌓아 만든 전축분으로, 108종 4,687점의 많은 부장품이 출토되고
금으로 만든 왕관장식, 묘수석 등 17점이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 (진묘수). 국보.
무덤을 재현한 모습입니다.
<글자있는 꽃모양 은장식>
관을 장식하는데 쓰였던 장식으로 참 아름답더군요.
부장품인 왕의 벼개와 발받침입니다.
무령왕의 왕관 관식 앞에서...지안님 ^^
무령왕비 왕관식
왕비의 신발인데 모양이나 조각이 지금과 비교해도 손색없이 아름다웠어요.
아주 작은 불상도 있었구요...
장식칼인데 이게 무기라는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곱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감탄한 왕비의 금목걸이
모양과 세공이 어찌나 정교하고 세련되던지....사진은 좀 이상합니다...^^;;
그래서 잠시 왕비의 목걸이 앞에서...
20분 간의 짧은 관람으로 무령왕릉실만 얼른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있네요. 언제 여유있게 둘러 볼 기회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이제 박물관 정원을 거쳐 무령왕릉으로 향합니다..
무령왕릉이 발견된 송산리 고분군입니다.
왕릉에서 바라다 보이는 공산성이구요...
참 하늘빛이 곱습니다.
봉분의 동그런 선이 참 곱네요...
송산리 고분군의 다른 무덤들은 도굴되어 유물이 거의 없습니다.
무령왕릉 현실입니다.
영구보존을 위해 내부관림이 중지되었고, 모형관에서 실물 고분모형을 관람할 수 있다 합니다.
" 송산리 구분군은 웅진 백제시대의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입니다.
17기의 무덤이 있었지만, 무령왕릉까지 포함해 7기만 복원되어 있습니다.
무령왕릉을 제외한 나머지 무덤들은 도굴로 부장품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웅진시대 백제 문화의 우수성과 활발했던 대외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유적입니다."
무령왕릉 실물 고분 모형입니다.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은 벽돌무덤으로 터널형 널방 앞에 짦은 터널형 널길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령왕비 부장품 복제품
무령왕 부장품 복제품
발굴 당신 무령왕릉 모습입니다.
차로를 따라 공산성으로 이동합니다.
공산성, 무령왕릉 모형실 모두 입장료가 있는데 오늘은 백제문화축제 기간으로 모두 무료네요^^
밖에서 바라다 본 공산성 왼쪽 모습.
공산성 :
공산성은 해발 110m의 능선에 위치하고 있어 공산정에 서면
발 아래 금강이 고요히 흘러가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요새로서 최적의 장소로 백제의 수도가 웅진, 즉 지금의 공주였을 때
도읍인 공주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던 산성입니다
입구 모습.
왼쪽 모습...
우인이가 힘이 좀 드는 모양인데요...^^
제 핸드폰으로는 여기까지만 당길 수 있답니다...ㅎ
축제가 한창인 시내 모습입니다.
마침 수문장 교대식이 있네요.
지란지교님 좋은 자리 잡으셨습니다.
대장 포스 나오시는데요...ㅎ
유려한 성곽 라인.
공산성 후기 어디서나 나오는 대표 화보 구도입니다.^^
<공산성 석성과 황색 깃발>
백제시대 축조 당시에는 토성이었던 것이 조선시대에 다시 석성으로 쌓았다고 하는데,
일부 토성의 모습도 보입니다.
능선을 따라 공산성이 이어지는데, 성곽에 날리는 사신도가 그려진 노란 깃발은
백제인들이 황색을 우주의 중심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랍니다.
공산성 둘레는 2.6 km 입니다.
자유 걷기로 50분을 드렸습니다.
완보는 모자를 듯하여 안으로 질러 갑니다.
언제 비가 촉촉히 스미는 날 차분차분 걸어보고 싶은 길입니다.
기다리는 여심?.....ㅎ
공산성 내 사찰인 영은사입니다.
반대편을 돌아오시는 따신맘님 인증샷 ^^
사찰 담장 또한 아름답습니다.
<금강이 조망되는 만하루와 연못(연지)>
700년 백제의 역사 발자취가 남아 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전체가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유적지 8곳 중 고마나루명승길에는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의
무령왕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산성을 둘러보며 어디를 보아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얼음새님인거 아는데 알아 보시겠어요? ^^
이 연못(연지)은 백제 때부터 계속하여 이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못에 이를 수 있는 암문(성벽에서 잘 보이지 않는 지점을 택하여 몰래 출입하도록
만든 작은 문)이 발굴되어 산성의 구조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만하루에서 바라다 본 금강.
축제 기간 동안 불빛 축제를 위한 나룻배들이 떠 있네요.
연지에서 바라다 보는 풍광은 특히 더 아름답습니다.
만한루와 연지
만한루와 금강
많은 역사를 알고 있을 거목의 수형이 멋집니다.
저도 한 장 찍어 주시네요 ^^
마침 왕과 왕비 행렬도 지나가고...
금강교에서 마지막 단체 인증을 남기어 봅니다.
금강교는 1932년 일제강점기 하에서 충청남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할 때 제공된
여러 건의 보상물 가운데 하나로 건립되었다 합니다.
천곡님께서는 벌써 멋진 후기를 올려주셨습니다.
금강교에서 금강과 공산성을 바라보는 전망이 참 좋군요.
야경이 장관이라고 보고 가라 권하시던 지나가던 공주분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아마도 이 곳이 미르섬인거 같습니다.
백제문화제를 위해 한껏 치장을 한거 같습니다.
발도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정여행에 적극 동참합니다...ㅎㅎ
아, 이런.....
고마나루명승길 안내사인을 걷기가 끝나고 버스에 오르려는 바로 앞에서 처음으로 만납니다....
안내판도 너무 낮아 시선과 맞지 않고, 글씨도 색도 눈에 잘 띄지를 않네요.
기본 노선은 GPS 트랙을 다운 받았지만, 유적지 내에 안내판이 없어 어디가 들머리인지 날머리인지
알수가 없어 살짝 알바도 하고 쉬는 시간에 눈은 출발지점을 찾느라 바빴네요..^^;;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저녁 먹으러 가는길...
현지민들이 즐겨 찾는 한천밤수타마을입니다.
도심에서 떨어진 외진 곳이고, 아직 이른 저녁 시간 전인데도 주차차량도 많고,
홀에 손님들도 거의 다 차는 인기 맛집인가 봅니다.
우리는 A세트 + 쟁반짜장1개를 주문했습니다.
밤가루를 넣어 만든 소스 맛이 특별났습니다.
후기에서 본 그대로 냄새없이 바싹하면서도 부드러운게 맛났던 탕수육
통 밤과 해물이 듬북 들어간 해물누룽지탕.
그 유명하다는 해물쟁반짜장
5인 테이블이여서 기사님 몫으로 추가 주문했던 짬뽕~~
맛난 음식으로 맛도 채우고, 기분도 채워 서울로 향합니다.^^
첫댓글 아! 토로님 사진있네요~ 방가~방가 ㅎㅎ
하튼 능력자세요~ 핸폰으로 이렇게 멋진 사진을 남겨주시니~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탕슉 사진보니 출출해지네요 ㅋㅋ
와~~ 다시 다녀왔습니다
폰으로도 이렇게 예쁜사진이.. 두루 수학여행하듯 잘 다녀왔어요
영평사에서의 점심공양은 구절초와함께~
만찬같던 저녁식사도 오랜기억으로 남겠지요 ㅎㅎ~ 수고많으셨던 토로님^^ 많은사진
멋진후기글..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공주를 다녀온 것 같네요.
사진 감상 잘 했어요.
컷이 남다르신 것 같습니다.
특히 구절초와 어우러진 풍경들이 큰 감동을 주네요.
토로님 덕에 가고팠던 공주 구경하고 최고의 음식까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멋진 고적답사 기대할게요~^^
진행하시랴 GPS Track 확인하시랴 언제 사진 찍을 시간이 있었나요?
그것도 나에게는 약간 불편(?)한 스마트폰으로 멋진 장면 많이도 잡아내셨네요.
연이틀 강행군을 하시면서도 피로의 기색도 없이 열정적으로 리딩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경험, 많은 풍물을 보고 와서 배가 부릅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분명 같은 일행인데 못본 곳이 있네요` 마음은 그렇지 않았는데겁고 좋은 여행이였습니다.^*^
다시 거슬러 찬찬히 다녀온 느낌으로 감사드립니다
토로님의 담아 주신 사진과 함께 눈팅하시는 분들도 마치 동행한 듯 여겨질 것 같네요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와우~ 핸폰으로도 이렇게 훌륭한 사진을.....
예쁜 사진 감사히 간직합니다.
늘 좋은길 찾아 안내하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