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추천'글이 아닙니다 ㅋㅋㅋ
'후기'글입니다 ㅋㅋㅋ
아주 오래전,
솔직히 오래전까지는 아지만
어쨌든
BL이 셔틀이 가능했던 시절.
나는 셔틀글을 기웃 거리다가
'훈남 마약 수사관'이라는 말에
OVA 2편을 받았지.
당시 셔틀 글에는 BL이라는 말이 없었지만,
셔틀이 온 메일의 zip파일 제목은
BL 스위치
라고 되어있었지.
나는 그리고 어느 덧 잊고 있다가
바로 어제,
남자의 자격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OVA 2편을 달리기로 했지 ㅋ
나름 기대했지 ㅋ
(음악 깔아야지 ㅋ
자동재생 아니니까 일부러 눌러야함 ㅋ)
12 Present Crisis.swf
OVA초반에 나왔던 장면이
바로 이거였음 ㅋ
재밌어보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왜 난 이상하게 등장 인물들이 구면같냐... 초면같지 않아...)
ㅇㅇ
나름 재미난 편이었지만,
이게 어디서 BL이라고 약을 팔아.
내용은 저 노란 머리나 빨간 머리나 둘 다
마약 수사관임.
OVA는 뭔가 뒷 이야기를 남기는 방식으로 끝남.
괜찮지만,
나의 집착은
'응? BL이라며?'
라고 네이버 검색을 했지.
그리고는 연관 검색어서
BL 스위치
라고 되어있는 걸 발견했지 ㅋ
나의 집착은 끝나지 않아 ㅋ
그래서 13권짜리 완결된 만화책을 찾아헤맸지.
비록 동명의 다른 만화책도 있었지만,
나는 찾아냈지.
그리고 광속으로 읽어나갔지 ㅋ
...
우선 그림체가 다르잖아.
안경 쓴 녀석이 노란 놈.
자다가 전화 받은 놈이 빨간 놈.
괘,괜찮아.
그림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아니, 솔직히 중요해.
중요하단 말야.
게다가 마약 수사관이면,
보통 한 쪽이 어쩔 수 없이
약 먹고 흐릿흐릿해져 있으면
이름을 부르면서 뛰쳐나와서
아흐흐흐흑 이 새퀴들
이딴 장면 없음 ㅋ
어, 없음 ㅋ
꽁냥한 것 없음 ㅋ
전혀 없음 ㅋ
그냥 같은 사건에 휘말려있을 뿐 ㅋ
마지막에 서로를 지켜주려고 했을 뿐 ㅋ
없음 ㅋ
없다구 ㅋ
없다고 했잖아 ㅋ
도쿄마블초콜렛에 나온 미니로바(당나귀)마냥
낚인 기분이었다 ㅋㅋㅋㅋㅋ
저런 거 나온다는 거 몰랐는데 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안 나올 줄이야.
그냥 서로 목숨을 걸 뿐,
몸따위 걸지 않음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BL에 낚인 이야기를 제외하고 제대로 된 스토리로 돌아오자면,
(나도 정신이 제대로 된 사람이니까...)
하루(노란 놈),카이(빨간 놈, 어리게 생긴 놈)는 신임 마약 수사관으로
마약하는 사람들 잡는 내용임 ㅋ
...
응? 이건 뭔가 그렇고 ㅋㅋㅋ
OVA
하루가 마약 조직단에 정보상으로 잠입수사를 하고, 마약 단체와 식물원이 연관되어있다는 걸 알고는,
식물원으로 카이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잠입하는데, 점점 이상하게 하루의 정체를 폭로하는 익명의 자가 나타나고,
아주 오래전에 잊혀졌던 switch의 존재가 언급되는데...
만화책
신입 수사관으로 들어온 하루와 카이. 냉정하고 독선적인 하루와 달리 정이 많은 카이. 둘은 같이 어쩔 수 없이 파트너를 하게 되고,
점점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용현'이라는 마약 조직에 접근하게 되는데... 어느 덧 둘의 과거에 얽힌 마약 'switch'가 언급되면서
묻혀져 있던 기억들이 드러난다.
ㅋㅋ좀 그럴싸하게 썼는 감?
...아, 그냥 대강 썼네.
어쨌든 저런 내용임.
OVA
장점1. 1시간 정도로 넉넉히 볼 수 있음.
장점2. 뭔가 구면인 듯한 느낌의 캐릭터들이 느껴지는 그림체...
장점3. 잠입수사라는 점이 좋음
장점4. 인트로가 재밌음 ㅋㅋ 저 인트로때문에 본거지
단점1. ㅅㅂ 범인이 눈에 보여...
단점2. 아아아악, 난 꼭 여지 남기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단 말야
단점3. ㅋㅋㅋㅋㅋ... 내 영상의 경우 영어 자막이 이미 붙어있는 상태였음. 그래서 자막이 겹쳐서 보기가 좀 힘듬.
만화
장점1. 여러 에피소드
장점2. 좀더 캐릭터가 개연성있는 듯?
장점3. 13권의 이야기
장점4. 흐지부지라기보다는 어쨌든 끝은 맺음
단점1. 그래서 난 엔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단다 ㅋ
단점2. 조금 정신없음. 인물이 꽤 많이 나오기때문에. 게다가 나같이 눈썰미 없는 사람은 심지어 주인공과 서브인물을 헷갈려함 ㅋ
그냥 이 글은 ㅋㅋㅋ 나의 '후기'임 ㅋㅋㅋㅋ
첫댓글 나 저거 둘 다 봤는데 OVA는 뭔가 별로 기억에 남지 않아... 그림이 뭔가 대충 그려놓은거같았다는 것만 기억나고 식물원 같은거 나온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걍 만화책으로 보는게 레알인듯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저거 처음에 책 표지에 남자 두명이 붙어있길래 BL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맨 마지막에 보니까 카이가 하루 소매 붙잡고 우는거는 뭔가 삘이 나더라 ㅋㅋㅋ 암튼 재밌어 ㅋㅋㅋㅋㅋㅋ
난 연관검색에서 BL이라고 떠서 ㅋㅋㅋ 아오 ㅋㅋㅋ 그냥 느낌만 나는 거였음 ㅋㅋㅋ 딱히 BL이 주소재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둘이 꽁냥한 것도 없었고 ㅋㅋㅋ 범죄 쪽 이야기라서(내가 좀 범죄물 좋아함) 재밌게 보긴 했어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이거 보려고했었는데 bl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L삘.. 난다고 보면 됨 ㅋ 딱히 BL의 범주에 넣기에는 애매함 ㅋ
응? 이거 bl이란 소리가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몰랐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갑자기 bl이 땡기네 뒤져봐야게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니 스위치'라고 쳤더니 'bl 스위치'라고 연관검색어가 있었음 ㅋ...그래서 믿었지... 셔틀해준 여시의 파일 제목에도 bl이라는 말이 있어서... 믿었지...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로 목숨말고 몸을 걸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난 이거 비엘이라고 생각함 ㅋㅋㅋ 저 둘 동료라긴엔 뭔가 끈적끈적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때 만화책도 모았따... 지금은 다 정리했지.. 아련하다...
어 나도이거봤는뎈ㅋㅋ만화책 ㅋㅋㅋ그냥봤는디 bl이여뜸 ㅋㅋㅋ
ㅂ보려고 했는데.... 함봐야겠다 그림체 볼만해서 관심가지고이었거든.ㅋㅋ 처음에별로여서 때려쳤던 기억이 났는데...
그냥 bl삘만 내다 마는 만화였음 ㅋㅋㅋ 내용은근 복잡하던데 ㅠㅠ
난 영상만 봤는데 만화책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상도 참 애매하고ㅋㅋ암튼만화책까지 손 뻗었으면....오마이갓 소름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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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에서는 길쭉한 데 비해서 ㅋㅋㅋ 만화책에서는... 짧아.. 느낌이 짧다고... ㅋㅋㅋㅋ 권수가 나갈 수록 좀 더 길어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타깝다... BL로도 보는 여시가 있어서 셔틀도 못 하고.. 참...
옹...이거 왠지 내가 셔틀했던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다운 받았을 때는 bl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름 안바꾸고 그대로 셔틀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애니도 괜찮았음, 추리물 좋아하는 여시들은 재밌게 볼듯~ 둘이 보면 알겠지만..진짜 동료라기엔 뭔가 더 깊은 애정이 있어!! 근데 그게 bl은 아닌...암튼 난 애니랑 만화책 다 재밌게 봤어 결말은 나도 맘에 안들었음 ㅋ
이거 나도 완결 못 봐서 미치는줄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작가님 다른 작품도 보고 싶은데 ㅠㅠㅠㅠ 나도 bl이라고 악착같이 믿었닫구 ㅠㅠㅠㅠ 좀만 가면 둘이 꽁냥하겠ㄷ지...좀만 보면...좀만 보면...슈ㅣ발!!!!!!!!!!!!! 그냥...재밌어서 보게 됐어 진짜 친구 이상 애인 이하의 그런 감정같았어... 뭔가 미묘하지..bl이라고 할 수 없었엉 ㅠㅠㅠㅠ 다른 작품이나 볼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