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휴가이니 아침 점심 때 지정병원에서 건강검진받고 왔습니다.
피는 뭘 3통씩이나 뽑는지, 키는 어째 잴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네요.
179.5cm(작년에는 180이라더니... 올라서서 기대자마자 바가 툭 내려와 재서 그런가 봅니다.
몸무게 74kg, 혈압 121/71. 시력 1.5/1.2. 인바디 측정하고, 뇌CT 찍고....
치아 구강검사에서 치아 스켈링해야 한다고.....
앵~~~앵~~~앵~~~ 침은 고이는데 혀라도 다칠까봐 몸 질끈 질끈....
겨우 지나서, 마지막 수면 위내시경 검사네요.
매번 느끼지만 이번에는 정신 바짝 차려봅니다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 옆으로 바짝 누워 마우스 잘 무시고, 약물 들어갑니........”
그걸로 끝났습니다.
30분 정도의 시간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꿈도 안 꾸었습니다. 한마디로 시체죠?
한가한 방 침대에 댕그러니 버려진 느낌!!
의사의 뻔한 말 한마디 ‘ 몸 관리 잘하시고 계시네요,’
병원에서 주는 죽 한 그릇에 우유 마시고는 집에 도착.
내일부터 또 시작!!
첫댓글 나도 치아 스켈링은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