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15 올해의 차에는 인피니티 Q50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미국 뉴욕 오토쇼에서 최종 선발될 올해의 자동차 부문별 후보가 발표됐다. 올 해의 자동차 시상식은 일반, 퍼포먼스, 럭셔리, 친환경, 디자인으로 5개 부문으로 나눠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활약을 한 자동차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간다. 최종 우승 모델은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75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에 의해 선정된다. 수상일정은 오는 3월에 열릴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부문별 톱3를 발표하고 2015 뉴욕 오토쇼에서 최종 우승 모델을 발표한다.
폭스바겐 파사트
먼저 올해의 자동차 일반 부문에는 총 10개의 모델이 올랐다. 후보군을 살펴보면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시트로엥 C4 칵투스, 포드 머스탱, 현대 제네시스, 지프 레니게이드, 마쯔다2,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미니 5도어, 닛산 캐시카이, 폭스바겐 파사트로 이뤄져있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C4 칵투스, 레니게이드, 파사트는 연내 국내 시장에도 출시된다.
링컨 MKC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부문 역시 10개의 최종 후보군으로 이뤄졌다. BMW와 캐딜락, 렉서스는 각 각 2대의 모델을 등극시키며 럭셔리 부문의 강세를 확인시켰다. 후보 모델을 살펴보면 BMW i8과 X6, 캐딜락 ATS 쿠페와 에스컬레이드, 기아 K900(내수명 K9), 렉서스 NX와 RC, 링컨 MKC,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 LWB다.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퍼포먼스 분야 후보군에는 아우디가 3개 모델을 올리며 럭셔리 부문에 뽑히지 못한 한을 푼 듯이 보인다. 후보에 오른 10개 모델을 살펴보면 아우디 S1, S3, TT/TTS, 벤틀리 콘티넨탈 GT 스피드, BMW M4쿠페/M3세단, 콜벳 Z06, 닷지 챌린저 SRT 헬켓, 재규어 F-Type R 쿠페, 렉서스 RCF, 메르세데스-벤츠 AMG GT다.
BMW i8
친환경 부문은 총 5개의 모델이 선정됐다. 후보 모델은 BMW i8, 현대 ix35(내수명 투싼) 연료 전지차, 기아 쏘울 EV, 볼보 XC90 T8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골프 GTE며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2대의 친환경 차를 후보군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볼보 XC90
마지막으로 디자인 부문은 5개의 모델이 후보군에 올랐다. 선정 모델을 살펴보면 BMW 2시리 액티브 투어러, 시트로엥 C4 칵투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포르쉐 마칸, 볼보 XC90이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칵투스, C클래스는 올 해의 자동차 부문에 이어 디자인 부문에도 선정돼 2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해에는 일반 부문은 아우디 A3, 퍼포먼스 부문은 포르쉐 911 GT3, 친환경 부문은 BMW i3, 럭셔리카 부문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디자인부문은 BMW i3가 수상했다.
- 글
- 김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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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기 사진 중에는 맘에 드는 차가 별로 없다. 갱년기인듯;;
확 튀는차는 없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