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에 3600가구 쏟아진다

남양주 덕소에 3600가구 쏟아진다 남양주 덕소에 2년 만에 아파트 분양이 속속 이뤄진다. 올 4~5월 5곳에서 전체 36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옛 만도기계 중앙연구소 터와 인근 지역 약 5만4500여 평(18만여 ㎡)이 용적률을 다소 낮추는 조건부로 용도변경 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업이 지연돼 오던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공급에 나서게 됐다. 덕소에서는 2002년 5월 남광토건이 쌍용스윗닷홈리버 593가구를 분양한 후 아파트 분양 이 없었다. 다만 지난해부터 현대산업개발과 동부건설이 각각 와부1지구에 1358 가구, 와 부2지구에 161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용적률이 확정되지 않아 분양이 미뤄져 왔 다. 남양주 덕소는 한강이 내려다 보이고 검단산과 예봉산 등이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근처 도곡리 114-2일대 약 3250평 규모에 도곡근린공원이 조성된다. 한편 개발제한구 역도 일부 해제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천호대교∼구리 토평을 잇는 강변북로가 개통돼 서울로 가는 길이 편해졌다. 내년 12월에는 청량리~덕소간 중앙선 복선화가 마무리되는 호재도 기다리고 있다. 동부건설은 4월께 덕소리 70일대 와부2지구에 23∼42평형 1630가구를 분양한다. 덕소역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이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있다. 벽산건설도 덕소리 462-9일대 주상복합아파트 32~50평형 270가구를 공급한다. 덕소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현대산업개발은 5월께 덕소리 75일대에서 35~51평형 1358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코오롱 대성아파트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와부초, 와부중 등이 있다. 이 밖에 포 스코건설, 성일건설 등도 4~5월에 분양일정을 잡고 있어 분양가구수가 상반기에 3605가 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