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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 로봇수술(일반절개술) -운영자올림-
★투병기 :
저는 우연찮게 종합 검사를 받게 됐고
검사도중 1.8센티의 혹이 보인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검사 센터에서는 3센티가 넘지 않아 6개월마다 재검을 받으면된다고 했지만
저의 지인분의 조언을 듣고 종합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암 이였습니다..
둥근 1.8센티에 작은 혹이 달려있는 모양으로 유두 처럼 생겼더군요
유두암으로 판정받고 수술날짜까지 잡았습니다...
저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s대 병원 교수께 다시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아무것도 아니다.. 1년뒤 다시 재검 하자 였습니다..
너무 상이한 검사 결과에 저는 혼란이 왔습니다..
그래서 Y병원에 다시 재검을 받게되었습니다..
결과는 암인지는 모르겠으나
암이면 제거를 해야하고 암이 아니여도 조직자체가 너무 좋지 않아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기에
제거를 하는게 좋겠다는 거였습니다..
열어봐야 안다는 것이였습니다..
몇번이고 수술을 해야하냐는 저의 질문에 너무 확고한 교수님의 답변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로봇시술이 아닌 절개 수술을 하기로했습니다...
수술은 9시반으로 예약되었지만 10시넘어서 들어갔구요..
한 1시간 반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깨어나서 한쪽만 아픈거 보니 반절재를 한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암은 아니였고 일주뒤의 결과에는 허틀세포선종이였습니다..
말씀으로는 희귀 종양으로 제거 한게 참 다행이라더군요.
그이후 다른 병원갈때 제 이력을 말할때도 의사들은 럭키!!! 라고 외치시는거보니
정말 다행인것같습니다..
3일 입원했구요.. 제 불찰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퇴원을 했는데...
어찌나 어지럽고 다리가 풀리던지.. 혼쭐났습니다..
흉터는 암일줄 알고 전절제 처럼 절단을 해서 그런지
전절제 한것 처럼 큽니다..
약간의 켈로이드성 피부이여서 그런지 9개월이 훨씬지난 지금
붉게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흉터부위가 수술후 2~3달이 넘어도 건들지도 못할만큼 너무 아프고
작은 바람이 스쳐도 고통이 너무 심해서 통증의학과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는 없었습니다..
드물게 상처부위가 예민해져서 그런것 같다고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구요..
대학병원이여서 그런건지.. 암이 아니여서 그런건지..
전화로 제가 수술받은 갑상선 센터에 연락을 했는데..
제 증상에 대한 이야기만 듣고 이리저리 보내기에 바쁘더군요..
처음엔 근처 피부과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가
다시 자신의 피부과쪽으로 오라고 했다가
피부과에서 통증의학과로 가라고 하고..
이래저래 시간만 보내고 검진 겸 담당 교수님을 뵜을땐
"시간을 두면 괜찮을텐데 통증의학과까지 치료를 받았네요?? 그냥 두세요.."
이러시더군요..
도데체 왜 교수님께 자문을 듣진 않고 저를 이리저리 보냈는지..
이런점은 참 맘에 안듭니다..
흉터 사진은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이사이후 정리가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수술한지 9개월 넘은 지금은
정상인과 같다고 하지만 제가 몸소 느끼기엔 다릅니다..
체력이 약해서 그런지..
쉽게피곤합니다..
체질도 많이 바꼈습니다..
그전에는 새우나 게같은 갑각류알러지만 있었는데..
지금은 유재품과 화학 조미료를 먹음 엄청난 두드러기가 납니다..
저의 큰오빠가 말하는데
갑상선 수술하면 성격이 변하거나 식성이 변하기는 한다고 하더라구요..
쉽게 피로해지고.. 몸이 예전같지 않은건 확실합니다..
의지가 부족한걸까요??
병원에서는 암이 아니여서 그런지 별거 아니라는 말을 하시는데..
저는 왜이리 힘든건지.. 별거아닌거에 체력이 많이 힘듭니다.. 큰일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힘을낼려고 노력합니다..
현재 약을 먹지 않고있습니다..
저는 이것 만으로도 참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무수히 많은 아프신 분들이 많은데..
저는 고작 반절재로 이리 힘들어 하나 싶은 생각에
죄송하기도 하고 제 자신을 자책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는 허틀세포 선종은 갑상선에 코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것 같더군요..
희귀세포여서 그런지..
갑상선 코드를 포함하지 않아
보험받을때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사진찾아 올리면 좀더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밑에 글을 보면 암으로 수술하신분이 대부분이지만..
비록 암은아니여도..
제가 수술하기전 여러 병원의 처방에 따라
많이 고심하고 힘들었기에
그런부분들이 도움이 된다면
제가 아는 선에서 도움을 드리고싶습니다..
첫댓글 투병기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본문 량식에도 있듯이 제목을 수정 부탁합니다. 다른 회원이 올린 투병기 제목을 참고해서 수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
아이고 죄송합니다.. 제 급한 욕심에 양식을 지키지 못했군요.. 수정했습니다..
수술전 암이다~아니다로 맘 고생 많으셨겠네요
그래두 수술 잘 끝내시구 회복하시고 계시니 다행이네요^^조기건강 검진두 잘 받으시어 더욱 더 건강하시길~
감사합니다.. 더욱더 건강 챙겨야지요.. 겪고나니 깨닫게 됩니다..
맘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운동 많이 하시어 체력을 키우시면 훨씬 도움이 되실거예요~
네.. 이래저래 운동도 해보고 제 마인드를 좋은 생각으로 옮기려 노력합니다.. 감사합니다..
상처....전11개월되어가는데...무슨 프랑켄슈타인 같아여.ㅋㅋㅋ전절제 해서 상처가 큰편인데다가 12일만에 재수술해서 그런지..켈로이드성 피부까지 겹쳐...당당하게 내놓고 다니고 싶지만...사람들 시선이 두려워요 ㅋㅋ그래서 목걸이 산것만도 100개넘는듯 ㅋㅋ 수술후 체력은 저도 수영시작하고 나니 저질체력에서 중간체력으로 바뀌는중이여요. 좀더 열씨미 해서 고급체력으로 만들려고요.ㅋㅋ 3차수술 끝나면 운동열씨미해서 건강해질려고 노력중입니다. ㅋㅋ
아이고.. 저도 수영을 해봐야겠네요.. 3차수술 끝나고 더욱더 건강해길 기도할께요.. 저도.. 선영공주님도 힘냅시다 화이팅!!
제가 비슷한케이스가 될 것같습니다. 보험금을 어떻게 얼만큼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경과는 당연히 좋으시겠죠? 답글이 달리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