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속이 비어있는 느낌에 동이 트기도전 잠에서 깨어보니
저녁엔 뭘 먹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분명 저녁을 거르지 않았는데
이리 허기진 아침에는 딱~! 즉효가 있는 음식은 역시 고기!!
고기를 원체 좋아하는 체질이지만 개그맨 강 뭐시기도 아니고...
진동하는 기름냄새를 맡아가며 고기를 굽노라면 헛웃음(?)마저 나옵니다.
얼마전 동료 가운데 한분이 삽겹에 목살에 수육용 뭉터기 고기까지...
동생네 넉넉하게 먹으라고 10K나 올려보내준것을 고스란히 사무실 냉장고에 안착시켜놓고
D - day를 기다렸건만
번번히 무산되 혹시나 상하지 않을까 상태를 보앗더니
웬걸... 오히려 냉장고에 보관해 둔 덕에 숙성이 아주 잘 되엇더군요.
생각나면~~~ 구워야죠~!! ㅋ

좋은 고기는 좋은소금 하나만 있어도 한근은 넉근하게 들어가는데
아침이라 줄이고 줄여서 둘이서 한근...
헉~

돼지고기 육질 좀 보세요.
요게 목살용인데 소고기 스테이크용 보다 더 질이 좋습니다.

두께 또한 남다르게 2Cm 이상이 나오고 불과 불판은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화부가 원체 막강하니 믿어봐도 좋습니다.

제가 특별한 음식할때 사용하는 3년 간수를 뺀 천일념과 후추도 조금 뿌려 줍니다.

그리 강하지않은 불로 서서히 구워주다 재빠르게 뒤집어 다시 똑같은 방식으로...
육즙이 갖혀 환상적인 맛을 내고요.

고기가 두꺼울땐 열을 조금 높이고 뚜껑을 닫아 구우면 속까지 아주 잘 익지요.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마무리로 강불에 구워 줍니다.

기름도 많이 안 배어나오고 제대로 구워내면
보기만해도 군침이 흥건하게 입안가득인데요.

프라이펜 통째로도 좋지만
좋은 고기 먹어줄땐 이쁜 접시에 담아 봅니다.

탱글탱글한게 살덩이 같지만 적당한 기름부분도 붙어잇어 씹는 맛도 좋고요.

입이 꺼끌거리는 아침이라지만 고기 구울때 이미 군침으로 돌려논지라
고기 씹을 준비는 완료시켰지요.

꽃게 된장찌개와 소금에 후추도 준비하고~

달려 볼까요~~~? ㅋ

잘 익은 김치 한점이면 느끼한건 상상조차 불허하지만...

그래도 못 미더울땐 매운 청양고추 한입 베어물면...
고기를 씹는건지 행복을 씹는건지~
아침에 고기 먹어줄때가 고기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요.
아침에 고기 드시는분들...
고기는 양보다도 질을 추구해야 한다는거~
아침에 고기 먹었으니 평상시보다
두배는 더 열심히 아침을 열어 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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