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베테랑 빅맨만 우선 쓰고 젊은 빅맨들은 나중에 쓸까 생각했는데 쓰는 김에 확 써버리는게 좋을 듯합니다.
정말 심각한거야 진짜 프린스의 백업문제인데... 도통 해결할 생각을 안하네요. 진짜 시즌 후반, 플옵 가서는 프린스의 체력이 디트 경기력에 발목을 잡을 듯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말이죠.
베테랑 빅맨이 단기간의 성적 효과 혹은 뭐 쉬다이스 콤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라고 한다면 젊은 빅맨은 아무래도 콰미-아미르를 믿기가 힘들고, 아니라면 그들과 같이 디트의 미래를 짊어질 빅맨진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겠죠.
일단 첫번째로는...
가장 데려오기 쉽다고 생각되는 네츠의 션 윌리엄스입니다. 07드래프트 17번픽이죠. 208cm로 파포로서 나름 적당한 키를 가진 선수로서 블락능력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공격능력이 떨어지고 전술 이해도도 안되고 무엇보다도 리바운드능력도 좋지 않지만 블락능력과 86년생의 어린 나이가 기대를 가지게 하는 선수이죠. 현재 디트로이트에 블라커가 없다는 점을 상기해본다면 괜찮은 선택일수도 있지만 워낙에 BQ가 안되어서... 수비전술에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소포모어로서 루키때는 나름 괜찮았는데 브룩 로페즈에게 완연히 밀리면서 지금 출장시간은 영 못 잡고 있습니다. 네츠에 싸게 데려올수 있는 선수죠.
두번째로는 새크라멘토의 쉘든 윌리엄스입니다. 비비 트레이드 당시에 킹스로 트레이드 된 선수였죠. 나름 유망주로서 06드래프트때 5번픽으로 뽑혔습니다. 206cm로 센터치고 단신이지만 파워와 운동신경으로 어느정도 커버했는데요. 하지만 알호포드의 등장으로 스탯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비비 트레이드때 패키지로 킹스로 갔죠. 킹스에서는 그래도 나이든 빅맨들 사이에서 그나마 펄펄 뛰면서 활약할까 생각했지만 올시즌에 톰슨과 호스에게 밀리면서 출전시간이 더 줄어들었죠. 생각보다 리바운드 능력이나 운동신경이 좋지 않으면서 점차 장신의 후배들에게 밀리면서 입지가 좁아진 상황입니다.
그래도 센터 플레이어인데다가 수비력은 지니고 있기때문에 디트로이트로 온다면 어느정도는 해 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83년생으로 나이가 좀 많기는 합니다만 말이죠. 매니아의 어떤분의 말씀으로는 맥시웰보다 나을바가 없다고 하지만 맥시웰이 주전으로 나오기 힘든 이유중에 신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상기시켰을때 맥시웰보다 확실히 큰 쉘든 윌리엄스는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킹스 상황상 그렇게 비싸게 주고 데려올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지금 해를 거듭할수록 출전시간과 스탯이 뚝뚝 떨어지고 있죠.
세번째로는 필라델피아의 레지 에반스입니다. 아주 젊은 선수는 아니지만 예전부터 리바운드 하나는 완전 알아주던 선수였죠. 10개 가까이 잡은 시즌이 있는 만큼 리바운드 하나만은 확실한 선수입니다. 게다가 수비는 덴버 시절까지는 리바운드에 비해서 별로 좋지 않다는 평이었지만 그렇지만 필리 시절에는 어느정도 수비에 눈을 떴다는 반응입니다. 일단 로우 포스트와 미들 포스트 사이의 간격을 잘 맞추어서 달렘베어와 호흡을 맞추어서 플레이가 좋았다는 평이죠. 뭐 저는 지난시즌 경기는 잘 못봐서 뭐라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어쨋든 수비력과 전술이해도가 일취월장했다는 평입니다. 다만 득점력은... 받아먹기 빼고는 크게 기대할 필요가 없죠.
다만 올시즌 브랜드의 등장과 스피리어츠(?)라는 신인 파포의 등장으로 입지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득점-리바-야투율에서 커리어 로우를 달리고 있으며 출장시간은 반토막 이하입니다. 브랜드의 부상으로 밀워키전은 좀 출장했지만 그전까지 4경기 연속 10분 미만의 출전시간이었습니다. 3년간 15밀리언 정도의 계약이 남아있는데 브랜드와 스피리어츠의 존재 거기에다가 부상중이지만 제이슨 스미스까지 있다보니까 입지가 확확 줄어듭니다.
감독도 경질하고 성적도 안나오고 식서스도 서서히 뭔가 변화를 주지 않을까 보는데 말이죠. 지난시즌에 비해서 비중이 줄어든 에반스이기에... 다만 아무래도 그래도 능력이 검증은 되었기에 댓가가 좀 비쌀듯 합니다.
네번째로 디오구입니다. 마찬가지로 포틀랜드의 후덜덜한 골밑에 밀려서 출전시간 자체를 잡지 못하는 선수죠. 하긴 오든과 프리즈빌라가 센터 라인은 꽉 잡고 있고 알드리지는 리그 정상급 파포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드래프트 당시에는 브랜드를 연상케한다던 선수인데 이 선수가 이렇게 될줄은 몰랐네요. 가장 좋은 점은 바로 골밑 득점이 된다는 점입니다. 작은 신장이지만 골밑 득점이 되죠. 뭐 어느정도 맥시웰과 겹친다고 볼수 있지만 맥시웰보다는 좀더 묵직한 맛이 있는 선수죠. 좀더 골밑 스킬이 좋기도 하고요. 지금 포틀랜드에서... 겨우 2.6분 출전이더군요. 아까운 인재죠.
다섯번째로 바로 션 메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선호하는 선수입니다. 무릎 부상이 심하고 부상이 잦아서 은퇴결심까지 했던 선수이지만 일단 BQ만은 확실한 선수입니다. 대학 시절에 팀 디펜스의 중심이기도 했던 선수이기도 하고요. 사실 웨이트가 좋지만 사실상 무릎 부상으로 몸빵용은 힘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워낙 전술 이해도가 좋고 수비력 자체는 갖춘 선수이기에 디트 디펜스에 적응할수 있지 않나 봅니다. 다만 느려진 스피드로 인해서...
콰미랑 비교되는 선수죠. 콰미가 최고의 하드웨어에 떨어지는 소프트웨어라면 메이는 고장난 하드웨어지만 소프트웨어는 좋습니다. 전술이해도나 수비력이나... 부상으로 인해서 오래 출전은 안되지만 디트로이트의 젊은 빅맨들이 운동신경이 좋다면 센스있는 플레이와 전술이해도가 높은 메이같은 선수와 조화를 이루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샬럿에서 꽤 중용되었지만 디아우의 트레이드, 주완 하워드의 등장으로 출전시간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입지가 줄어든다는 건데요 이런면에서 한번 노려봄직하다고 봅니다.
번외로 쉐블릭 랜돌프를 한번 꼽아봅니다. 과연 이선수가 여기 리스트에 있을만큼 좋은 선수일까 의심할수도 있지만 지금 디트에 이런 선수도 한명 필요할듯 합니다. 83년생으로 나이가 좀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미래를 봐서도 이런 허슬러 한명쯤은 있는게 좋아보입니다. 전형적인 허슬러입니다. 필리 시절에 완소였죠. 06-07시즌에는 4.5득점에 4.3리바운드를 기록할 정도로 필리 골밑의 활력소였습니다. 하지만 지난시즌에 부상을 당하면서 출장시간이 줄어들고 결국... 올시즌 포틀랜드로 갔지만... 포틀랜드는... 골밑이...
후덜덜하죠. 출장시간 자체가 없더군요.
듀크대 출신으로 넌드래프트 출신이지만 허슬 하나는 확실하죠. 여기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딱히 데려온다기보다는... 방출되면 주워왔으면 하는 선수이기는 합니다.
솔직히 정말 탐나는 선수는 공격력 좋은 포틀랜드의 프라이, 디트오면 주전 센터 가능할 프리즈빌라, 인디애나의 로이 히버트 등이 탐나지만 이 선수들은 데려올 가능성이 떨어지니까요.
디트의 젊은 빅맨들이 있기는 하지만 잘 안쓰이는 상황이라서... 양이라도 늘려놓으면 어쩌면 도움이 될지도 모를까 생각해봅니다. 포틀랜드의 강점이 정말 풍부한 빅맨의 양도 있으니까요.
디트가... 쉬다이스 가 잘해주지만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위의 빅맨들도 한번 노려봄직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이나 디오구가 탐나네요.
첫댓글 션 월리엄스는 현재 타팀과 트레이드루머가 있습니다. 그쪽 절차에서 진행하지 않는다면 디트에서도 노려볼수 있겠지요. 그리고 참고로 클리퍼스는 아주 독특한 팀으로 빅맨이 3명이나 있는 훌륭한 포진입니다. 다만 부상에 빠진 케이먼을 노리는 팀들은 말할 가치도 없구요. 그리고 샬럿은 무슨생각인지 트레이드해온 선수를 다시 트레이드하겠다네요...(매니아에서 참고) - (디아우,벨) 제 생각엔 여전히 염치없지만 반대...^^;; 개인적으로는 클리퍼스의 랜돌프나 케이먼, 댈러스의 조쉬 스미스 영입시 팀이 득을 많이 볼거라 생각됩니다. 근데 콰미는... 개인적으로는 은퇴안될까요 =_=
제일 좋은 카드가 케이먼=콰미+아미르 겠죠..미시건 태생에 대학도 센트럴 미시건 출신이니,,허나 이걸 클립스가 한다면 아마도 가솔때만큼이나 시끄러울 듯 싶네요..
윗분 말씀대로 현재 션 윌리엄스는 타팀과 틀드 루머가 있는걸로 알고있구요..현재 디트에 필요한 자원들을 가장 많이 가진 유망주 군단 포틀과의 틀드가 가장 좋을 듯 하네요..벤치에 있긴 너무나 아까운 6-11의 채닝 프라이,거기다 리바와 수비만큼은 수준급인 프리저빌라, 그리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마텔 웹스터,,탐나는 선수들은 많은데 마땅한 카드가 없네요..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프린스의 백업 문제인데,,과연 Joe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이대로 끌고갈 것 같지는 않은데,,,,
젊은 빅맨이라면 앞으로를 생각해서라도 데려와서 나쁠 게 없죠. 물론 위에 언급하신 분들 모두 현재의 아머보다 좋아 보이질 않습니다. 션 윌리암스도 오펜스가 너무 안되죠. 그리고 디펜스에서도 피지컬이 딸리구요. 전 차라리 클리퍼스의 폴 데이비스를 데려왔으면 합니다. 미시간 토종 선수죠. 피지컬 좋고 허슬 플레이에도 능합니다. 다만 공격 스킬이 딸리구요. 운동능력 뒤지고 BQ가 좀 떨어지죠. 그렇지만 성실하고 피지컬 좋고 미드레인지 점퍼도 괜찮거든요. 클리퍼스에서 놀고 있는데 미네소타에서 받은 상위 2라운드 픽 + a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번 백업문제는 정말 절실한데요, 여긴 마땅히 떠오르는 선수가 없네요
방문>나이대를 봐서는 아미르보다 나이가 좀 많지만 에반스나 디오구는 아미르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일단 거의 보여준게 없는 아미르보다는 이 두선수는, 특히 에반스는 좀 보여준게 많죠. 물론 브랜드 부상으로 데려올 가능성은 없지만 에반스는 리바운드 하나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죠. 지난시즌에는 드디어 디펜스에 눈을 뜨기도 했고요. 공격력이야 없는 거나 마찬가지지만 확실한것은 에반스가 있다면 리바운드 걱정을 아예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80년생으로서... 뭐랄까요 쉬다이스와 아미르의 중간즈음에 있으면서 도움이 될만한 선수죠.
디오구는 나름 기대한 선수인데 생각보다 성장이 안되어서 그렇지 쓸만한 선수인데 말이죠. 무엇보다 골밑 공격 스킬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신장이 작아서 그렇지 골밑 공격력이 상당하기는 한데 말이죠. 다만 뭐 맥시웰하고 좀 겹치는 감이 있군요. 쉘든도 괜찮아보입니다. 운동신경은 생각보다 별로라고 하지만 그래도 기본기는 있는 선수고 하니까 말이죠.
션 메이도 그렇고... 디트의 젊은 빅맨들이 운동신경이 매우 좋지만 대신에 뭐랄까요. 전술 이해도가 좀 떨어지는 편인데 그런 부분을 메우는 선수 한명정도는 추가시키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쉘든이나 메이는 그런점에서 아미르 등의 약점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죠. 메이는 많이 기대했지만 워낙 하드웨어가 망가져서 안타깝네요. 그래도 전술이해도나 팀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인지한다는 점, 무엇보다도 최근에 입지가 좁아졌다는 점이 싸게 업어올 수 있기에 나름 탐나는 선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