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 금요일 아침 말씀 묵상
엡5: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아멘
1. 바울은 19절에서 성령 충만한 삶의 열매로 찬양을 언급하며, 다양한 형태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찬양을 시, 찬송, 신령한 노래들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2. 이 세 가지는 모두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이 드리는 찬양의 다양한 방식입니다.
첫째 시입니다. 여기서 시는 우리가 잘 아는 ‘시편’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시는 단지 구약의 시편뿐 아니라, 그 정신과 형태를 담은 모든 찬양을 포함합니다.
3. 시편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깊은 경외와 찬양을 배웁니다. 마리아의 찬양(눅1:46-55)이나, 사가랴의 찬양(눅1:68-79)을 보면,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시편적 찬양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에 대한 감사와 경배로 가득 차 있습니다.
4. 그러므로 시로 화답한다는 것은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분의 위대하심을 노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 둘째, 찬송입니다. 찬송은 본래 하나님을 높이는 노래입니다. 초대 교회는 이 단어를 사용해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을 만들었습니다. 성령 충만한 성도가 드리는 찬송은 단지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영광의 고백입니다.
6.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 후 제자들과 함께 찬송을 부르셨을 때(막14:26), 그 찬송은 십자가의 길을 걸으시기 전에 드린 영광의 찬미였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헌신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7. 셋째, 신령한 노래들입니다. 신령한 노래들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찬양입니다. 세속적인 노래와는 달리, 성령의 인도 아래에서 불려진 노래들입니다. 이 노래들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영적 감동으로 불려지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합니다.
8. 바울은 19절 하반절에서 “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앞에서 설명한 세 가지 찬양을 부를 때, 마음으로 주께 노래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9. 성령 충만한 사람은 그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멈출 수 없습니다. 이러한 찬양은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기억하게 합니다.
10. 성령 충만한 삶은 찬양하는 삶입니다. 우리의 입술로 시를 부르고, 찬송을 드리며, 신령한 노래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새 아침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하루 되기 원합니다.
주님, 저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감격으로 가득 차, 매일의 찬양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저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게 보호해 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