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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믿음, 감사, 준비
참고말씀: 레14:2; 요4:50-53; 행20:24
읽을말씀: 눅17:1-37
주제말씀: 눅17:4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첫째, 용서하고 믿음으로 살며 겸손해야 합니다(1-10절)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눅17:4)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실수할 수는 있어도 실족하게 하지는 말 것입니다. 어째서입니까? 실족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니라.”(1,2절)
그러면서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어찌 하라고 하셨습니까? 마땅히 그를 권면하고 그가 회개하거든,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용서할 것입니다. 어째서입니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만큼 우리도 용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3,4절)
그러자 사도들은 예수님께 무엇이라고 요청했습니까? 자신들에게 믿음을 더해주실 것입니다.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5절) 어째서입니까? 형제에 대해서 끝없이 용서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을 받고서 자신들의 적은 믿음을 가지고서는 도저히 실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셨습니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어도 충분하다는 점입니다. 즉 겨자씨 같은 적은 믿음을 가진 자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을 것임을 강조하시면서 그들을 독려하신 것입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6절)
아울러 하나님의 종인 우리는 마땅히 어떠해야 한다고 하셨습니까? 영적 교만을 경계하고 겸손해야 할 것입니다. 즉 명하신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는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한 것뿐이라고 겸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할 자가 있느냐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 들고 너는 그 후에야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7-10절)
그러니 우리는 어찌 하여야 합니까? 형제를 용서하되 믿음으로 그리하며, 또한 명하신 것을 다 행한 후에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겸손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사마리아 사람처럼 끝까지 감사해야 합니다(11-19절).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앞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눅17:15,16)
예수께서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의 한 마을에 들어가셨을 때 어떤 이들을 만나셨습니까? 한센병자 열 명입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11,12절) 그들은 멀리 서서 예수님께 무엇이라고 간청했습니까?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주실 것입니다.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12,13절)
예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누구에게 가서 자신들의 몸을 보이라고 하셨습니까? 제사장들입니다. “보시고 이르시되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14절 상) 어째서입니까? 한센병자는 율법에 따라서 반드시 제사장에게 그 몸을 보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나병환자가 정결하게 되는 날의 규례는 이러하니 곧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레14:2)
그런데 ‘가다가’ 무슨 일이 벌어졌습니까? 열 사람 모두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14절 하)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습니까? 주의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비로소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요4:50-53)
한편, 그들 중 누구만 돌아와서 감사했습니까? 또 누구만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까?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앞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15,16절) 나머지 아홉 사람은 어떻게 했습니까? 고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로 돌아오지도 않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도 않았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17,18절)
예수님은 그 사마리아 사람에게 어떤 복을 더해주셨습니까? 구원의 은총입니다.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19절) 이를 통해 또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감사할 때 더 큰 복을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주의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음을 깨닫고 믿음으로 순종하고 있습니까? 또한 감사할 때 더 큰 복을 받게 된다는 점을 알고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셋째, 하나님 나라를 깨닫고 준비해야 합니다(20-37절)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무엇을 물었습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는지 입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20절 상) 왜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게 된 것입니까? 예수께서 과연 그 같은 질문에 능히 답변하실 수 있는 메시야인가를 시험해보기 위함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무엇이라고 답변하셨습니까? 하나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지 않고 오히려 이미 신자들 가운데 시작되었다고 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20,21절)
이는 무엇을 가리킨 말씀입니까?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 곧 현재적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비가시적(非可視的)입니다.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20,21절)
반면 언제 최종적으로 완성되게 됩니까? 마지막 날, 곧 예수님의 재림 때입니다. 그때는 어떻게 나타날 것입니까? 더 이상 은밀하게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게 동시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가시적, 可視的).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 말고 따르지도 말라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23,24절)
그러나 그 전에 반드시 무엇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25절) 어째서입니까? 희생이 없이는 열매가 없으며, 고난이 없이는 영광도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 재림 직전의 상황은 어떠하다고 하셨습니까? 사람들이 육체의 일에만 몰두하다가 부지불식간에 하나님의 심판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때와 같이 말입니까? 노아의 때나 롯의 때입니다. 그들은 각각 무엇으로 멸망을 당했었습니까? 홍수와 불과 유황입니다.
“노아의 때에 된 것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26-30절)
또한 신자들이 모두 ‘데려감’을 얻을 때 그들은 준비하지 못하고 세상에 젖혀 살다가 ‘버려둠’을 당할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어떤 고대 사본에 -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34-36절)
그러니 우리는 어찌 살아가야 합니까? 마지막에 심판이 있음을 깨닫고 미리 준비하고, 세상의 길로 내려가거나 죄악으로 돌이키지 말아야 하며,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롯의 처를 기억하라.”(31,32절) 주를 위해서라면 생명조차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33절) /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깨닫고, 늘 깨어서 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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