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비가 자주 내려서 여행을 떠나기 어렵다고 생각들을 하실거에요.
저도 요즘 비가 자주와서 여행을 가는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답니다.
비가와서 나가질 못하니 답답하기도 하고,어디 가까운곳으로라도 다녀올맘으로
회사 동료들과 함께 다녀올 심산으로 가까운 여행지를 선별하게 되었어요.
1년에 한번은 제가 여행지를 알선해서 회사 동료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게
벌써 3년이 되었나봐요~^^ 이번여행이 3회차 여행이였지요.
비가와도 출발할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요즘 비가 와서
여행사에 여행을 예약했다가 취소하는 건수가 많아 예상치 않게 출발을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확실하게 출발하는 상품을 고르기로 했답니다^^
약속한 여행은 회사동료들과 1년에 한번이라고 못박은건 아니지만
단 한번이라도... 라고 해서 제가 항상 7월초로 여행을 계획했고, 올해도
그 약속을 이행하려고 여행지를 선별, 찾다가 안성시에서 운영하는 안성시티투어를
보고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문화관광을 즐길수 있을거라는
저의 선택을 믿고,(그동안 2번 다녀왔던 여행은 모두들 매우만족이였습니다^^ ㅎㅎ)
함께 회사 동료들과 즐거운 안성 시티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안성문화관광 시티투어
http://tour.anseong.go.kr
안성시청 문화체육관광과 031)678-2495
안성시청 투어대행사 로망스투어 02-318-1664
기간: 20114월16일~11월26일(매주토요일)
참가비용: 어른 27,000원 / 어린이 25,000원

안성시티투어
서울(오전8시50분출발)-안성맞춤 박물관- 안성5일장터-점심식사-복거마을-옹기체험장(콩나물시루만들기)
-태평무관람-석식-남사당놀이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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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시티투어의 여행지는 변동됩니다*


서울에서 느즈막이 오전8시 50분에 출발했던 시티투어차량은
고속도로를 달려 9시40분경에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안에 위치해 있는
안성맞춤 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안성맞춤박물관에서는 안성 유기의 역사,종류,제작과정,안성지역의
농업과 역사,향토역사,전통문화를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함께간 일행들과 함께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박물관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유기그릇인데 갖고 싶은 욕심은 있는데..
고가품일것 같았어요^^;;
*안성마춤 유기*
안성유기가 다른 지방의 것보다 유명한것은 서울 양반가들의 그릇을
도맡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관청이나 양반가의 주문을 받아
특별히 품질과 모양을 좋게 만들었는데 이를 모춤(마춤)이라 하여
"안성마춤"이란 말이 생겨 났다고 합니다. 현재 방자유기와
주물제작법으로 식기를 비롯하여 제기,불기제품을 생산하며
연막제 개발로 유기의 생명인 광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들른곳은 안성 5일장입니다.
제가 갔던 날이 2일이라 2,7일날이 5일장인데 마침 장날이여서
5일장 구경을 하게 되었는데 각지에서 몰려든 상인들로 장날에
걸맞게 북적거렸습니다.

요즘 마늘 바싼거, 아줌마라면 다 알거에요^^;;
산지라서 그런지 서울보다 싼것 같더라구요~
함께간 일행중 마늘을 사들고 왔답니다^^
*안성장*
안성은 예로부터 장시가 발달하여 연암 박지원은 18세기 후반
허생전,에서 경상,전라,충청도3남의 물화가 모여 서울로 이송되는 길목이라 했읍니다.
허생은 서울의 제일부자 변씨에게 1만냥을 빌려 , 모든 물건이 서울로 올라가는
길목인 안성장에서 과일을 매점매석하여 큰돈을 벌었다.
이중환은 1750년 경의 택리지에서 "안성은 경기도와 호서지방 해협사이에
위치하여 화물이 수용되고 공인과 상인이 모여들어 한남의 도회가 되었다"
고하여 당시 안성이 교통의 요지가 됨과 동시에 물류 집산지로서의 시장을
말하고 있습니다.
1747년에는 안성시장이 서소문 외시장중에는 가장크고,이로 인하여 도적들이
모인다고 하여 대시장임을 알수 있다고하며,1794년의 부역실총에 따르면 안성에서
거두어 들이는 장세가 경기도의 32개 군현 가운데 가장 많은 720냥이 징수되었다고
합니다. 1808년의 인기 요람에는 전국의 15대 시장을 열거하였는데 그중 하나가
안성시장입니다.
1924냔 5월개벽 제 47호에는 "안성시장이라면 이야말로 중부 조선에서
유명한 시장이다.바로 전 조선 3대시장(대구,전주,안성)의1이다"라고 하여
조선3대시장으로 말하였습니다.




점심식사입니다.
점심식사는 시티투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그래서 가격은 얼마인지..
점심식사는 시골밥상인데김치류와 제육볶음, 상추가 맛있어서
밥을 두공기씩 먹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아~ 그리고 뒤에 나온 누룽지가 별미였는데... 사진은 없네요 ...ㅎㅎ

중식을 먹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잠시 데려간곳이
복거마을이였습니다.
요즘엔 벽화 마을이 참 많은데 이곳 복거 마을은 주로 호랑이에 관한
벽화를 많이 그려놨다고 합니다.
이곳 마을분들과 함께 상상해왔던 호랑이를 벽화로
표현을 했다고 했는데 복거 마을의 호랑이가 참 다양했습니다.



-복거마을-
안성시 금광면 신양복리에 위치한 복거마을의 옛 지명은
뒷산의 형세가 호랑이가 엎드려 앉은 형세라하여
호동,혹은 복호리였으며 이후에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바램이
담겨 복거리라 불리웠읍니다.

복거마을을 뒤로 하고 찾아간곳은 옹기체험장이였습니다^^
다들 "사랑과 영혼"을 생각하며 체험을 해보려고 했지만
시간 관계상 미리 만들어진 콩나물 시루에 모양을 만들고
이름을 새기는 체험만 해서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나름 그것만으로도 좋은 추억을 만드는 체험이였습니다.
만들어놓은 콩나물 시루는 가마에 구워서 집으로 배달이 된답니다.
체험비도 시티투어에 포함이 되어 있었구요~
다만 택배비2,500원은 내셔야 합니다^^


옹기란 무엇인가?
우리조상들의 지헤와 삶이 담겨있는 옹기의 뿌리를 찾고 그 발자취를
더듬어 현대문명에 의해 퇴색되어가는 옹기문화를 재조명하고
보존하여 우리민족만이 갖고 있는 옹기문화의 맥을 보다 깊이있게
연구하고 또한,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옹기체험장전화는 : 010-9120-5928 / 031)674-2578
옹기체험장요금표
전통옹기체험 : 개인 6,000원 / 단체 5,000원
전통옹기체험 : 개인 6,000원 / 단체 5,000원
옹기구워가기 : 7,000원
옹기 콩나물시루체험 10,000원(구워가기포함)
손도장,발도장 흙과 놀기 : 10,000원
전통가마 삼겹살체험 : 1인 10,000원

토요 전통무용 상설무대가 열리는 태평무전수관입니다.
향발무와 검무,장고춤,북춤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한국적 가락과
흥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공연의 출연진은 그동한 수백회의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춤의 진수를
해외에 알리고 그기량을 인정받아 온 40년 전통의 "태평무전수관무용단'과
이수자,전수자들이 함께 공연을 했습니다.
-4월17일~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4시에 무료로 공연을 합니다.-

태평무
중요문화재 제 92호로 지정되어 강선영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태평무는 전래의 왕십리 당굿의 특이한 무속장단을 바탕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이춤은 경쾌하고 특이한 발짓춤에 손놀림이 우아하고
섬세하며,절도가 있어 우리 민속춤이 지닌 정중동의 흥과 멋을
지니고 있으며,음악은 낙궁,터벌림,섭채,올림채,도살풀이 ,
자진도,살풀이 등으로 우리 민속음악의 대표적인 가락과 장단이
고루 어우러져 매우 독특하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석식입니다. 태평 전수관 바로 아래있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석식도 시티투어에 포함)


전골입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얼큰한게 여기다 소주도 한잔씩 먹었음
하는 회사 동료들의 눈치가 있었지만 다음 공연인 남사당놀이를 6시부터 한다고,
30분안에 밥을 먹고 일어 나야 하기에 소주 한잔은 날아가버렸습니다^^;;
급하게 저녁을 먹었지만 찬이나 서비스는 만점을 주고 싶은 식당입니다.
한꺼번에 단체로 와서 저녁을 먹었지만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도록
잘 챙겨 주시는 사장님의 맘도 맘이거니와 맛도 최상급이였어요.
헐~ 27,000원에 점심,저녁포함,그리고 많은것을 보고 ...
너무 착한 여행가격이 정말 알짜배기시티투어입니다^^
회사 동료들이 저에게 손을 들어 굳이라고 짱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기분도 좋고 갑자기 으쓱해 지네요^^ㅎㅎ

한라에서 백두까지 신명나게 놀아보는 남사당공연장입니다.
남사당놀이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공감할수 있는
우리 옛 대중 문화인 남사당놀이를 공연하여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유익한 여가를 즐길수 있는 장으로써의 역활을 수행하는 곳이였습니다.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남사당은 조선후기 전문 공연 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 연에집단입니다. 현재까지 풍물,어름(줄타기),살판(땅재주)
덧뵈기(탈놀이),버나(대접돌리기),덜미(인형극)등 6마당과 10여가지
세부기에가 전승되고 있는데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은 옛 남사당의
근거지였던 안성에서 이를 계승,발전하고자 창단되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다함께 공연을 즐길수 있도록 이벤트도 진행 합니다.
특히 바우덕이 인형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끝까지 인형을 받지 못해
시무룩했던 동료 아들에게 제가 마지막에 온갖 몸부림으로..ㅠㅠ 인형을 받게 되어
주었더니 어느새 활짝 웃고 다시 오고 싶다고 했는데,그모습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함께 했던 일행들이 너무 신명나서 마지막 공연장으로 뛰쳐나가 뒤풀이를 하고 싶었지만
다시 서울로 올라와야 하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어났습니다.
이로써 안성 시티투어의 일정이 끝났습니다.^^ 물론 이번 여행도 매우만족이였습니다^^
이웃분들도 안성으로 알짜배기 시티투어계획해 보세요~
www.남사당.kr
매주토요일 (낮공연 14:00~15:00 / 밤공연 18:00~19:30)
매주일요일 ( 낮공연 14:00~15:00 ) *8월첫때주휴관*
요금:1,000원
댓글과 함께하면 언제나 즐거워...
첫댓글 안성지방 좋은 귀경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