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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 고주알 스크랩 예뻐지고 인생 달라질 줄 알았는데-중고생 성형 열풍-......
청 연(이연근) 추천 0 조회 44 12.08.06 04:1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성형을 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서 방학을 맞아

성형 외과 병원을 찾고 있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유행을 쫓아 선뜻 성형수술을 받았다가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외모 콤프렉스를 겪는 등

 악순환에 빠지기도 한다.

심지어 성형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주위 친구들을

 마주 대하지 못해 대인 기피증을 보이거나 우울증에 걸리는

청소년들도 있다.

 

 어떤 여학생-18세-은 2년전 꿈꾸던 성형수술을 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이 여학생은 성형의 부작용으로 고민하다 지난해 학교를 그만 뒀다.

이 여학생의 외모 콤프렉스는 고 1때 부터 시작 됐다고 한다.

 

 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이 학생은 "눈에 지방이 많아서

거슬린다"라는 말을 들은 후 자신이 눈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이 여학생은 집에서 매일 불만을 터뜨리고, 고집을 부리는 통에

부모는 마지못해 성형 수술을 허락했다.

 하지만 붓기가 다 빠지기도 전에 자신의 일그러진 모습에

 다시 "재수술"을 해야 한다며 매일 울면서 밤을 지새웠다.

 이 여학생은 자신의 인생이 "눈" 때문에 실패 했다고 생각을

하게 됐고, 사람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내 눈 때문이 아닌가?

 하고 느끼는 등...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면서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홍모양은 최근 "보조개"수술을 받았다.

25만원의 비용은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통해 마련했다.

 한 아이돌 가수의 보조개가 수술로 생긴 것 이라는

소문이 번지면서 지난달에만 반에서 세명이 수술을 받았다.

 홍양은 "고3이라 자율 학습시간을 주는데, 그 때 나가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공부보다 외모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을 통해 저렴한 비용의 시술을 찾다 보니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례가 적지않다.

 

 중학생인 "최"모양은 지난 4월부터 성형 부작용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최모양은 200만원의 수술비를 마련하여 인터넷을 통해

콧대를 세우고, 코 끝을 교정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붓기가 빠지지 않았다...

계속 빨갛게 부어있는 코를 보며 절망한 최양은 "성형만 하면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지고 인생이 달라질 줄 알았는데,

실망스럽다."며 울먹였다.....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기선환"교수는 

청소년기에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데, 외모에 대한 가치를

 지나치게 주변 환경이나 시선에 의지하면 자아 정체성이

혼란스러워지고 수동적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산 백병원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박은진"교수는

자존감이 형성되는 시기에 외모 열등감이 생기면 성인이

 됐을 때 대인 관계가 불안정해지고 모든 문제를 외모 탓으로

돌릴 수 있다. 며 부모나 교사가 아이들이 자라는데 무엇이

 중요한 가치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함께 이야기 나누는 

노력을 해야한다. 고 조언을 했다.

 

 

 

 

국민일보 "김유나"기자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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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8.07 10:16

    첫댓글 인위적으로 피부조직,근육을 변형시켜 놓으니 그 만큼 뒷탈과 부작용 감수를 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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