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미술, 영화, 책과 함께하는
노엘라의 만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MY DINNER
with
NOELLA
2018. 8. 1 WED ~ 8.12 SUN
CJ아지트 대학로
주중 PM 8:00 / 토요일 PM 2:00, PM 8:00 / 일요일 PM 6:00
기획/연출 : 서대경 감독 : 이윤철 극본 : 노엘라 아트디렉터 : 노재민
출연: Noella, Aliona Yermakova, Christian Benson, Rafaella Lima
주최: 플렉스플레이코리아, 해화토
주관: 코리아나 매니지먼트
협찬: 식객촌, 뮤직코인, 중앙 ICS, 에브리밀
후원: CJ문화재단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의 조각들이 모여 사랑이 된다”
노엘라 특유의 심금을 울리는 바이올린 소리와 애절한 명화 속 이야기,
그리고 영화 속 인물들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까지, 여러분을 노엘라와의 저녁식사에 초대합니다.
꺼내지 못하고 숨겨두었던 내명의 이야기, 누구나 한 번쯤 겪고 느꼈을 법한 아픔, 외로움, 질투, 애틋함, 그리고 열정.
우리들의 이야기가 그들의 입을 통해, 그림을 통해, 그리고 음악을 통해 드러납니다.
“순간 순간 느끼는 감정의 조각들이 모여 사랑이 된다. 빛의 순간을 담은 모네의 그림처럼,
그 때의 느낌을 담은 드뷔시의 선율처럼 찬란한 사랑의 순간을 담아 놓을 순 없는 걸까?”
“사랑에 아팠던 그날, 난 부그로가 그린 <비블리스>와 함께 하염없이 울었다. 밤새도록 온 몸이 녹아 없어질 때까지.
‘괜찮아, 지나갈거야, 나의 슬픔은 곧 지나갈거야’ 라고 스스로를 토닥이며...”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 엄마를 만들었다잖아”
“우리가 순간이라고 말하는 바로 이 순간도 지나고 나면 없어지니 말이야. 존재하는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지는걸까?”
“오늘밤, 이성 따윈 벗어버려, 뜨거워지는거야. 냉정이 들어올 자린 없어. <여인의 향기>의 대사처럼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니까”
출연진
노엘라_ Noella
에이미_ Aliona Yermakova
쉴라_ Rafaella Lima
크리스찬_ Christian Benson
뒷모습 남_ Hidden Man
제작진
기획/연출_ 서대경
감독_이윤철
극본_ 노엘라
아트디렉터_ 노재민
My Dinner with Noella_ 줄거리
노엘라의 뉴욕 공연 첫 날, 리허설이 끝나고 본 공연까지 약3시간이 남은 상황,
그녀는 공연을 보기 위해 온 네 명의 친구들과 함께 공연장 옆에 마련되어 있는 작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
사는 게 바빠 자주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 그 동안 그들에겐 많은 일이 있었다.
얼마 전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줄리앙, 자신을 봐주지 않는 한 남자를 홀로 사랑해야 했던 에이미,
자유분방하고 화려한 삶 속에 사실은 그 누구보다도 진실한 사랑을 원하는 자신을 감추고 살아온 쉴라,
그리고 그들을 멀리서 지켜봐 온 또 한 명의 친구.
이렇게 네 명의 친구가 그 동안 있었던 각자의 이야기를 펼쳐놓는 저녁 식사 자리.
이 곳에서 그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우리 일상의 삶은 결코 예술과 동떨어져 있는 거이 아님을 보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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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HEARSAL
1. 영화 <허스토리> 메인테마 / Composed & arranged by 김준성
RESTAURANT
2. 짐노페디 [Gymnopedie No.1] | Composed by Eric Satie
APPETIZER
3. 안개속의 라크르와 섬 | Composed & arranged by 메이세컨
Claude Monet (1840-1926)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의 조각들이 모여서 사랑이 된다.
빛의 순간을 담은 모네의 그림처럼,
찬란한 사랑의 순간을 담아 놓을 수는 없는 걸까?
<Camille Monet on Her Deathbed, 1879>
4. I am beautiful_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 Composed by Camille Saint-Saëns , re-arranged by 이용윤
Sir Lawrence Alma-Tadema (1836-1912)
그대 음성에 내 마음이 열립니다.
새벽의 키스에 꽃이 열리듯 말이에요.
그러나, 나의 사랑, 나의 눈물이 마르도록 다시 한 번 내게 말해줘요.
당신이 돌아온다고 저 델릴라에게 말해주세요.
그때의 맹세를 다시 한 번 말해줘요. 내가 사랑한 그 맹세를
아! 나의 애정에 답해주세요.
날 환희에 넘치게 해주세요. 사랑해요, 삼손!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The Roses of Heliogabalus, 1888>
5. 비블리스의 눈물_ 자장가 | Composed & arranged by 김준성
William-Adolphe Bouguereau (1825-1905)
......
때론 내가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이길
볼 수 없는 장님이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내 사랑이 허락된다면
그래도 괜찮다면…
그래도 괜찮다면…
<Biblis, 1884>
MAIN COURSE I
6. Dance in Red | Composed & arranged by 이진희
Jack Vettriano (1951-)
오늘 밤,
이성 따윈 벗어버려.
뜨거워지는 거야.
너와 나 단 둘만 생각해.
그 무엇도 그 누구도 생각하지 마.
냉정이 들어올 자린 없어.
지금 여기엔 욕망과 열정만이 있을 뿐.
두려워 마.
<여인의 향기>의 대사처럼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니까.”
<The Singing Butler, 1992>
7. Por Una Cabeza & Libertango | Composed by Carlos Gardel & Astror Piazolla, re-arranged by 이진희
8. 두 개의 달 | Composed & arranged by 이진희, 정연화
아오마메는 고개를 뒤로 젖힌 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눈은 하늘을 바라보았지만 그녀의 의식은 먼 기억 속을 헤매고 있었다. . .
그러는 사이에 지금 그녀의 눈에 들어오는 밤하늘이 평소에 보던 밤하늘과 어딘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언가가 여느 때와는 다르다. 희미한, 하지만 부정하기 어려운 이질감이 그곳에 있다. . .
하늘에는 달이 두 개 떠 있었다. ‒제 15장 아오마메 p418-
덴고는 그 달에서 조금 떨어진 하늘 한 귀퉁이에 또 하나의 달이 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에 그는 그것이 착시라 생각했다. 어쩌면 광선이 만들어낸 어떤 일루전일 거라고.
하지만 몇 번을 봐도 그곳에는 뚜렷한 윤곽을 가진 두 번째 달이 있었다. . .
자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의식을 제어할 수가 없었다. 윤곽과 실체가 제대로 하나가 되지 않았다.
마치 관념과 언어가 결속하지 않을 때처럼. -제 18장 덴고 p467-
무라카미 하루키 <1Q84> 중
MAIN COURSE II
9. 사랑 그 애틋함_In the name of love |
Composed & arranged by 김준성
김아타 (1956- )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 ‒김아타
<ON-AIR Project, New York Series, Times Square, 8 Hours, 2005>
10. 코스모스_ Tears of flower | Composed & arranged by 정연화
신이 수 많은 꽃들을 완성하기 전 습작으로 만들었다는 코스모스
그래서인지 가냘픈 몸을 가진 코스모스는 누군가에 의해 완성되어 지기를 바라는 듯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다가서지 못하고 눈물 짖는 어느 여인의 모습처럼.
11. 엄마야 누나야 | Composed & arranged by 김준성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 엄마를 만들었다”
12. 눈부신 날에 | Composed & arranged by 김준성
Marc Chagall (1887-1985)
“세상에서 삶과 예술에 의미를 주는
단 하나의 색은 바로 사랑의 색이다.” - 샤갈
<The Bride and Groom of the Eiffel Tower, 1939>
13. 비 온 뒤 맑은 하늘
Vincent van Gogh (1853-1890)
<Starry Night Over the Rhone, 1888>
DESSERT
14. 디저트 음악 Dessert Music | Composed & arranged by 박근태, 서대경
NOELLA’S CONCERT IN NY
15. 프로젝트 <원빅토리> | Composed & arranged by 김준성, Lyrics by 노엘라
Jean-Michel Basquiat (1960-1988)
마음이 모여,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노래가 되었습니다.
세계 평화란 거창한 꿈은 어쩌면 그렇게 하나된 마음의 소리로 가능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NDING CREDIT
16.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e | Composed by Ennio Morricone, re-arranged by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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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내 이야기인 듯, 그리고 내 친구들의 이야기인 듯, 예술을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그들이 느꼈던 감정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예술의 경계를 넘어 서로 통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예술은 내면의 상징을 끄집어 내는 것”이라고.
세상의 모든 아픔이 내 것이 아니듯, 내가 느끼는 감정들은 나만의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것을 그림으로, 음악으로, 글로 이끌어 낸 예술가들의 작품을 우리들의 감정으로 다가가 만나기를 바랬습니다.
그들이 느꼈던 수 많은 감정들, 우리도 한번쯤은 겪어 봤을 아픔과 슬픔, 외로움과 고통, 그리고 설렘과 사랑...
내 감정과 딱 들어맞는 예술작품을 만났을 때, 나의 가슴이 움직이기 시작했던 그 때,
더 이상 외롭지 않았습니다.
오늘, 단 하나일지라도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만나시길,
그리하여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음반
1집 <Shining Cloud> 2008, 예당엔터테인먼트
2집 <Beautiful Sorrow> 2010, 유니버설
저서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2010, 나무수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2014, 나무수
칼럼
머니투데이 <노엘라의 초콜릿박스> 연재
주간한국 <음악과 미술의 하모니> 연재
노엘라의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렉처콘서트>
청와대 경호실, 포스코건설, 삼성전자, SBS 콘텐츠 허브,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한화그룹, 농협,
알리안츠, 현대카드 등 다수의 초청강연
노엘라 (Noella)
바이올리니스트 / 작가
머니투데이 칼럼니스트
마이크임팩트 전속연사
연세대학교 방송통신정책연구소 객원교수
IGM 글로벌 비즈킷 인문학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외부 입학사정관
한국첨단기술경영진흥원 이사
주간한국 칼럼니스트
미국 보스톤 골든 칼리지 강사
미국 명예음악인협회(Pi Kappa Lambda)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