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출범 시동 추가관세 인수 저지 … 일본 기업 리스크는? [WBS] / 11/11(월) / 테레토오BIZ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복귀로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도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트럼프 행정부 때의 미국 경제를 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씨는 스스로를 '관세남'이라고 부르며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의 무역 마찰을 낳았습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고 특히 중국에는 높은 제재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트럼프 감세라고도 불리는 대폭적인 감세도 실시해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낮췄습니다. 또한 에너지 업계의 규제 완화를 추진하여 2018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45년 만에 세계 1위가 되었습니다.
지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미국 경제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주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2020년까지만 해도 우상향했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당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도 약 50년 만의 수준까지 떨어졌고, 미국 경제는 상승세를 탔습니다.
트럼프 씨는 이번 선거전에서도 각국 수입품에 대해 1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국 제일주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본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만, 기업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까?
◇ 일본 기업의 대응은?
7일에 결산을 발표한 마츠다. 트럼프의 영향을 받은 모로 마히로(毛籠勝弘) 사장은 "2016년 트럼프가 당선됐을 때 나는 미국에 있었지만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발표된 금년 4월부터 9월까지의 결산은 1년전과 비교해 증수감익이었습니다. 미국에서의 판매량은 21만 대 이상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6% 가까이 늘었습니다. 다만, 약 80%는 멕시코나 일본 등에서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어, 트럼프가 내세우는 추가 관세의 리스크에 노출됩니다.
「선거중의 발언으로, 우리가 대책을 정해 가는 것은 아니지만, 정보 수집해 대응책을 생각해 간다」(「마츠다」의 모고 카츠히로 사장)
마찬가지로 7일에 결산 발표를 실시한 아지노모토. 미국에서 제조 판매하는 냉동 만두 등의 매출은 전체의 30% 가까이 됩니다. 다만, 그 원재료의 수입에는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후지에 타로 사장은 「관세가 높아졌을 경우에, 조달을 1개국이나 1사 뿐만이 아니라, 복수 구매로 하는 등 확실히 계속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관세 이외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의 인수입니다. US스틸 인수를 둘러싸고 트럼프 씨는 선거운동 중 "일본 기업의 US스틸 인수를 저지하겠다"고 거듭 인수 저지를 공언해 왔습니다.
「만약 저지에 움직였을 경우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타케자키 유카 캐스터)
「이야기하러 간다. (지난 대통령 시절) 외국에서 투자를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본건은 트럼프 씨의 방침에 지극히 가까운 내용」(「일본 제철」의 모리 타카히로 부회장 겸 부사장)
인수에 대해서는 현재 대미 외국투자위원회가 12월까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현 정부 안에서 연말까지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본다. 선거도 끝나고, 이 안건의 본질에 대해 냉정하게 제대로 논의할 수 있다」(모리타카 부회장 겸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