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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창 2: 15-25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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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수상했던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화제를 남겼습니다.
우선 이 영화를 만든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우리에게는 서부 활극의 영화배우로 잘 알려진 인물이지요. 이미 그는 나이가 75세나 되었습니다.
영화감독으로 데뷔한지 34년만에 두 번째의 감독상 수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는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고 하지요.
'96세인 어머니가 이 자리에 계신다. 어머니가 준 유전자에 감사한다. 내 생각에 나는 아직도 어린애다 아직 할 일이 너무 많다.'라면서 그칠 줄 모르는 열정을 과시했습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란 1센트짜리 물건을 파는 가게에서 백만 달러짜리 물건을 발견한다는 의미로 '예상치 못한 허름한 곳에서 진귀한 보물을 발견한 것'을 뜻합니다.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영화 투자자들이 외면한 이 영화가 예상을 깨고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 자체가 이 영화의 제목에 걸 맞는 일인 것처럼 보입니다. 더욱이 배우가 된지 6년 만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힐러리 스웬크는 이 영화에 출연하기까지는 그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이 영화를 통해서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된 것이지요.
31세의 식당 웨이트리스 출신으로 권투에 목숨을 건 여자 메기는 손님이 먹다 남은 스테이크로 주린 배를 채우면서 밤마다 체육관에서 복싱연습을 합니다.
그러다가 노장 트레이너 프랭키를 만나지요. 처음에는 여자라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결국 메기는 프랭키의 지도 아래 승승장구합니다. 드디어 세계 챔피언의 자리까지도 도전하게 됩니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듯합니다.
여기까지는 단순한 복싱영화처럼 느껴집니다. 남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식상하니까 주인공이 여자로 바뀐 것 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 경기에서 메기는 챔피언으로부터 기습적인 공격을 당하게 되고, 결국은 다시는 일어 설 수 없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 때부터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메기와 프랭키는 둘 다 가족들 사이에서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메기의 가족들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서 불구가 되고 죽음으로 향하는 메기의 아픔은 생각도 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들의 이익만을 생각합니다.
프랭키도 딸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수 없이 편지를 보내도 아버지를 받아들여주지 않습니다.
이처럼 아픈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마치 아버지와 딸처럼 아름다운 관계를 맺게 됩니다. 비록 메기가 안락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그녀의 삶이 결말을 맺지만 그녀는 정말 행복하게 죽음을 맞아들입니다. 그리고, 프랭키도 마지막 순간까지 메기를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합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모쿠슈라'라는 좀 생소한 단어가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프랭키는 경기에 출전하는 메기에게 '모쿠슈라'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녀는 경기마다 승리를 거두었고, 관중들은 '모쿠슈라' 라는 이름이 불리면 뜨겁게 반응을 합니다. 도대체 '모쿠슈라'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 궁금해하면서 영회를 보게 되는데, 메기가 죽기 직전에 밝혀집니다.
그것은 '너는 내 혈육이다...' 라는 의미였습니다. 프랭키는 이미 메기를 자기의 딸처럼 아끼고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면서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우리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들이 피를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그들은 실상 자기들의 가족들보다 더 진한 가족애를 나누었고, 이런 가족 사이의 사랑은 죽음의 자리에서도 큰 기쁨과 위로를 느끼게 하는 것임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혈육간의 사랑이라는 의미를 가진 '모쿠슈라'라는 말은 5월을 보내면서 우리 모두가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어야 할 소중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심심찮게 들리는 말이 있다면, 그것은 전통적인 의미의 가족관계가 무너져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고, 예전과 같은 가족 간의 따스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가정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가하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해체의 위기에 직면한 가정들도 참 많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우리가 한가지 분명히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이 속한 가정이 행복하고 그 기초가 든든할 때에 비로소 우리들의 삶이 건강해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교훈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그에게 걸맞는 배필인 한 여자를 만나게 하시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시작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하나님이 아담을 만드시고는 그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하셔서 지켜보셨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웬지 모르게 아담에게서 행복하다거나 기쁜 모습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부족할 것이 없을 만큼 충분히 베풀어 주셨는데도 말이지요.
세상에 아담처럼 모든 것을 풍족하고 넉넉하게 가진 부자도 없는 것입니다.
그 넓고 풍성한 에덴 동산에서 마음껏 누리며 살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도 아담이 행복하게 보이지 않다니... 하나님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것은 참으로 생각지 못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아담에게 한 짝을 만들어 주시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깊이 잠든 아담에게서 갈비뼈를 빼내더니 그것으로 아담에게 알맞은 짝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잠에서 깬 아담이 자기 눈앞에 나타난 짝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살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이렇게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아담은 자기눈 앞에 나타난 짝을 보면서 환호성을 지르지요. 하나님께서 선물로 그에게 주신 한 여자를 통해서 비로소 아담은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 비로소 그도 어엿한 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첫 번째 교훈은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가정의 중요함입니다. 결국 사람들이 세상에서 누리는 가장 소중한 기쁨과 행복은 가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세상에서 아무리 가진 것이 많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높고, 힘있는 권력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만약에 그에게 가정이 없다면 그는 진정한 의미에서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가 없습니다.
어쩌다가 외국 여행을 다니다보면 그런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며칠 동안은 신나게 돌아다니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흥미와 호기심은 줄어들고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이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함께 왔으면 좋았을 것을...'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대강 보고 발리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 이런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이 긴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심경입니다.
혹시 우리가 세상에서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든든한 가정만 있으면 그런 어려움도 잘 헤쳐나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를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너희들이 하나님과 같이될 것'이라는 뱀의 유혹에 넘어간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을 때, 그들의 잘못에 대한 하나님의 벌은 아주 엄격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죽음과 혹독한 시련이 기다리고 있는 동산 바깥의 세계로 쫓아내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하게 되는 것은 이런 와중에서도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갈라놓지는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끝까지 길을 함께 걷게 하셨습니다.
비록 그들 앞에 힘들고 어려운 길이 놓여 있지만, 끝까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갈 때에 이모든 시련도 잘 극복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는 소중한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본다면 가정처럼 우리의 삶에 있어서 소중한 곳이 없는 것입니다.
가정은 우리가 세상 그 어느 곳을 통해서도 느끼지 못했던 참된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곳입니다.
또한 우리의 삶이 생각지 못한 위기에 직면해 있을 때에 우리는 가정을 통해서 위로와 용기를 얻으며 그 모든 시련과 역경을 헤쳐 나갈 수가 있게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가정을 통해서 우리가 이런 행복을 누리고, 고난과 시련에 대항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먼저 우리는 우리가 속한 가정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분명히 말해주는 것은 가정을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만나고 가정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 찌로다...'
성경은 둘의 만남을 통해서 그들의 달라진 운명을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만남이 우연히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여기에는 하나님의 관심과 간섭과 섭리하심이 있었습니다.
아담이 하와를 좋아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걸 맞는 배필인 하와를 보내 주심을 통해서 여기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들 모두에게 이런 확신과 믿음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만약에 우리가 지금 내가 사는 가정과 다른 가정을 비교한다면, 지금의 나의 가정에 대하여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어쩌다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났을까... 그 때에는 내가 잘못 봐도 한참 잘못 보았지...'
만약에 함께 사는 남편이나 아내를 향하여 이런 생각을 가진다면, 우리들의 가정은 절대로 행복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어쩌다가 내가 이런 가정에서 태어나게 되었을까... 다른 아이들은 훨씬더 훌륭하신 부모님을 통해서.. 훨씬 더 넉넉하고 부유한 환경을 통해서 태어났는데...' 만약에 우리가 이렇게 밖에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가정은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것이지요.
며칠 전 인터넷에서 코끼리 감독으로 알려진 야구선수 출신의 김응용씨가 자기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편지를 읽었습니다.
그는 북한 출신인데 10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를 두고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서 월남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만해도 곧 다시 어머니를 볼 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머리에 온통 서리가 내려버린 지금에도 어머니를 만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는 눈물로 얼룩진 그 편지에서 따뜻하고 사랑이 많았던 자신의 어머니를 회상하면서 마지막에서 어머니에게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어머니의 아들이라는 것이 저는 참 행복합니다....'
저는 우리들 모두가 한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에게 이렇게 생각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내가 이런 가정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내가 이런 남편이나 아내를 만났다는 것이... 내가 이런 부모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이...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때... 바로 여기서부터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은 시작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또한 우리들의 가정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예전에 스위스에 갔던 때의 일입니다.
한 이틀 정도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머물게 되었는데, 그들이 사는 풍경이 정말 그림 같았습니다.
마침 호텔 주변에 마을이 있었는데, 집집마다 정원이 하나같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었습니다.
'천국이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우리를 안내하시던 분이 한국인 여성이었는데, 그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참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들이 정원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것은 부지런히 그것을 가꾸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어쩌다가 게으름이라도 피워서 지저분해지면 이웃들이 그냥 두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은 그들이 만든 천국이 그냥 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가꾸고 다듬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가정이 천국이 되는 것도 그냥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지런히 갈고 닦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요.
어떤 집사님이 성가대의 카페에 띄운 글입니다.
혹시 그 집사님은 이렇게 사시는지 좀 궁금합니다.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나님 빨리 천국에 가고 싶어요. 정말 힘들어요.'
그때 갑자기 하나님께서 나타나 말했습니다
'살기 힘들지? 나도 네 마음을 이해하고 있단다. 이제 소원을 들어줄 텐데 그 전에 몇 가지 내 말대로 해보겠니?'
그 부인이 '예!' 하고 대답하자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집안이 지저분한 것 같은데 네가 죽은 후 그래도 그 사람이 마지막 정리는 잘 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집안청소 좀 할래?'
그 후 며칠 동안 그녀는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습니다.
3일 후, 하나님이 다시 오셨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애들이 맘에 걸리지? 네가 죽은 후 애들이 엄마가 우리를 정말 사랑했다고 느끼게 삼일동안 최대한 사랑을 주어볼래?'
그 후 3일 동안 그녀는 애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다시 3일이 지나고 하나님이 찾아오시더니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제 갈 때가 됐다. 마지막 부탁 하나 하자! 너 남편 때문에 상처 많이 받고 미웠지? 그래도 장례식 때 ‘참 좋은 아내였는데.. 라는 말이 나오게 3일 동안 남편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 줘 봐라.'
이 부탁만큼은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천국에 빨리 가고 싶어 그녀는 3일 동안 최대한 남편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었습니다.
다시 3일 후, 하나님이 그녀를 찾아 외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천국으로 가자! 그런데 그 전에 네 집을 한번 돌아보려무나!'
그녀는 정말 이제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찬찬히 집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집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깨끗합니다. 오랜만에 애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남편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까 천국으로 떠나고 싶지 않았고, 결혼 후 처음으로 '내 집이 천국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인이 말했습니다. '하나님! 갑자기 이 행복이 어디서 왔죠?' 하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지난 9일 동안 네가 만든 거야!'
그때 그녀는 하나님께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정말이요? 그러면 이제부터 여기서 천국을 만들어가며 살아볼래요!'
우리가 바라는 행복한 가정! 천국과 같은 가정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부단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지요.
오늘부터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정을 지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힘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