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직렬과 각 과목 점수
국(95) 영(95) 한(95) 행법(100) 행학(95) 평균 96
2. 수험 기간 및 베이스
21년 7월~현재(약 1년 9개월) 수능 2등급
3. 분기별 학습 과정
국어:
1) 초시: 타 인강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어 이유진 선생님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타 사이트에서 이론 올인원-기출 순으로 공부했고, 기출과 문법 기본서 회독을 반복했습니다. 모의고사는 풀지 않았습니다.
2) 재시: 초시 때 베이스가 있어 문법 기본 이론 수업 하나만 듣고 기출을 반복하며 스스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같은 독서실 친구의 권유로 백일기도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메가 공무원 독서실에서 다니고 있지만 그때는 라이브를 놓치면 해설 강의를 들을 기회가 없었어서 되도록 7시 25분까지는 독서실에 가도록 노력했습니다. 약점 체크의 중요성을 잘 몰랐었는데 백일기도 시즌 1~3까지 따라가면서 제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와 별개로 문법 기본서와 고전 시가 회독도 꾸준히 반복했습니다.
제 백일기도 모의고사 활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백일기도를 풀면서 모르는 선지,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선지는 체크했습니다.
(2) 점수를 매기기 전, 헷갈린 문제는 어느 부분에서 헷갈렸는지 적었습니다. (답지를 보면 아는 개념이라고 착각하기 쉬워서 일부러 점수 매기기 전에 적었습니다)
(3) 해설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의 설명은 빨간색 볼펜, 제가 선생님 설명과 다르게 생각했던 점(오답 도출 경로 등)은 파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4) 해설을 다 듣고 오답 리뷰를 했습니다. 모의고사 표지에 문법/문학 헷갈린 선지와 정답 선지와 관련된 개념을 써 넣고(예: 한글 맞춤법 9항, 사이시옷 등등) 기본서에 있는 해당 파트를 복습했습니다. 독해는 펜터치를 따라가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5) 저녁에는 워크북을 풀거나 그 날 틀린 부분 부분을 가볍게 읽는 식으로 복습했습니다.
4. 슬럼프 극복, 멘탈 관리, 생활관리 등 앞으로 도전하실 분들께 꼭 하고 싶은 이야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만이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건강 문제가 있어 일정한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 힘든 편이었습니다. 수술을 받을 때도 종종 있어 그런 날은 반나절~하루를 날리기도 했고요. 버린 시간들 때문에 불안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내가 통제할 수도 없고 이미 지나간 일에 신경 써봤자 내 손해'라는 마인드로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버린 시간들이 많아서 따로 쉬는 날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일요일은 오전 10시~저녁 6시까지만 공부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공부가 안 되는 날도 있었지만 슬럼프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슬럼프라고 딱지를 붙여버리면 비생산적인 생각의 늪에 빠질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은 지양하려고 노력했어요. 감정은 순간이기 때문에 그냥 꾹 참고 공부하다 보면 극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 공부가 안 되면 내가 익숙한 공부, 좋아하는 파트로 돌아가서 그 부분만 다시 봤습니다.
첫댓글 이유진 픽 명언 > 슬럼프라고 딱지를 붙여버리면 비생산적인 생각의 늪에 빠질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은 지양하려고 노력했어요
축하드려요! 면접 스터디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