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고대' 4대 천왕 시대가 펼쳐진다. 지난 14일 현대건설(56,800원 800 -1.4%) 차기 사장에 김중겸(59)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내정되면서 국내 '빅4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는 모두 고대 출신들이 자리하게 됐다.
실제 김 사장 내정자는 고려대 건축공학과 출신이다. 이미 건설업계에는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위인 대우건설(10,250원 450 -4.2%) 서종욱(60) 사장(경제학과)을 비롯해 2위인 삼성물산(40,250원 850 -2.1%) 이상대(62) 대표이사 부회장(정치외교학과)과 4위인 GS건설(62,500원 0 0.0%) 허명수(54) 사장(전기공학과)이 모두 고려대 출신이다.
삼성 이 부회장이 67학번으로 가장 선배다. 이어 대우 서 사장이 68학번이고 김 사장 내정자는 69학번이다. 허 사장은 74학번이다. GS건설은 김갑렬(61) 부회장도 고대 출신이다. 특히 GS의 경우 지주회사인 GS홀딩스 허창수(61) 회장도 고려대를 졸업했다.
현대건설 김 사장 내정자가 이달 이사회에 이어 다음달 13일 주총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건설업계 상위 4개사의 CEO가 모두 고대 출신이 된다. 이어 국내 10대 건설사(다이세이 제외) 가운데 대림산업(48,000원 600 +1.3%)(김종인 사장), 포스코건설(정준양 사장), SK건설(유웅석 사장) 등 3개사 CEO가 서울대 출신이며 한양대(현대산업(38,150원 450 +1.2%)개발 김정중 사장)와 외국어대(롯데건설 이창배 사장) 출신이 각각 1명씩 자리하고 있다.
첫댓글 정경대가 2명이네 건설사 대빵자리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