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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대만 여행기가 궁금하다면 타이페이 편
또 ! 갑자기 떠나게 된 대만 여행 ✧*。٩(ˊᗜˋ*)و✧*。
이번에는 가오슝 5박 6일의 여정이다 .ᐟ
오래 있고 싶었고, 대만 드라마 속 주인공이라도 된 듯 조금은 여유를 즐기고 싶었다 ≡(:D)┿━<
가오슝에 도착했다.ᐟ 공항에서 본 가오슝의 첫 모습은 역시나 날이 조금은 흐리고 비까지 몇 방울 떨어지고 있었다 𓂂 𓈒 𓐍 𓈒 𓏸
그런데 MRT타고 호텔 근처의 역에 도착하니까 날이 맑아져 있었다 ~ 럭키
호텔까지 찾아가는 길은 다행히 역에서 정말 가까웠다 ꒰ঌ( ˊ ˘ ˋ )໒꒱
(횡단보도 건너서 쭉 직진하면 나온다)
그리웠던 대만의 신호등 소리가 나를 반겨줬다
후덕복 (돼지고기납작만두, 매운비빔만두, 공심채 310twd)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하고 저녁을 먹으려고 나왔다
타이베이에서 먹은 샤오롱바오가 너무 그리웠는데 후덕복에 와서 맛있다는 매운비빔만두와 샤오롱바오를 시켰는데 보기보다 향신료의 맛이 쎄서 많이 못 먹었다 ŏ̥̥̥̥םŏ̥̥̥̥
一沐日 前金自強三店 (우롱차 75twd)
입가심으로 근처에 있는 음료수 가게에 들렸다. 좋아하는 블로거가 우롱차를 추천하길래 먹어봤는데 우롱차는 역시 내 타입이 아니었다. 타이베이에서도 먹어보고 별로 였던 거 같은데 똑똑히 기억해 둘 걸 그랬네 나중에 찾아보니 가게에 메밀밀크티랑 쑥펄이 있었다는데 그걸 먹을 걸 그랬다
101 발마사지 (500twd)
이곳은 꼭 방문해야 한다 ! ⁽⁽٩(๑˃̶͈̀ ᗨ ˂̶͈́)۶⁾⁾
첫 날부터 먹는 것 마다 입맛에 맞지 않아서 남몰래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마사지를 받고 그런 기분이 싹 풀렸다. 얼마나 시원한지 피로가 풀리는 건 물론이고 행복에 겨웠다!
또 와야겠다 생각할 정도로 만족 ₍₍ ◟(∗ˊ꒵ˋ∗)◞ ₎₎
2월 7일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뷰가 너무 예뻤다. 현지 분위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었고 하늘도 화창했다
밤과 아침의 대만은 정말 딴 판이다
새소리가 들리는 상쾌한 아침의 대만 길거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형태
˖˚˳⌖ ଘ(⸝⸝ᴗ͈ ̫ ᴗ͈⸝⸝)ॢ* ੈ ♡‧₊ ˚
좋아하는 걸 찾는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호텔에서 걸어서 아침식사 가게 라오지앙에 도착했다. 횡단보도 앞에 멈춰서서 보는 이 모습 또한 그냥 좋았다
라오지앙 ( 참치 딴삥, 녹두우유, 누가크래커 267twd)
소스를 왕창 뿌려왔는데 딴삥 안에 참치가 많이 짜서 소스는 최대한 안 묻히고 먹었다. (ට˓˳̮ට๑) 참치전 같은 맛이라 호불호 안 갈리고 누구나 잘 먹을 수 있다. 녹두우유는 밍밍했는데 그 맛이 매력있었다.
누가크래커는 한국에 데려와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었다. 타이베이에서 사왔던 미미크래커보다는 덜 하지만, 누가크래커는 암튼 맛나다
아침 먹고 나와서 다시 숙소를 가는 길이다. 대만 날씨에 큰 기대를 안하고 왔는데 어제 오늘 가오슝 날씨 미쳤다 ₍ᐢ.ˬ.ᐡ₎ .ᐟ
숙소에서 나와서 버스를 탔는데 보조배터리만 챙기고 충전선을 안 챙긴걸 알아차렸다 (꒪⌓꒪;;)
어딜 이렇게 가는걸까?
바로 아이허강 ~ 보얼예술특구
𓂃 𓈒 𓏸 ◌ . · . . · . · ⊹ ✧ ─── 🚲 𓂃 𓈒 𓏸 ◌ ✨
낮이 되니까 해가 뜨겁게 올라와서 너무 더웠다... 그래도 그늘은 시원했다
2월 날씨에는 복장이 정말 다양한데 더울 때는 햇빛 때문에 반팔에 가벼운 남방을 걸치거나 하는게 딱 좋을 듯 싶다. 하지만 이런 쨍쨍한 날에도 경량 패딩을 입고 다니는 대만인들을 보았다 ━=͟͟͞͞(Ŏ◊Ŏ ‧̣̥̇)━
자전거를 찾아서 아이허강으로 갔다
◌ . · . ◌ . · . ◌
자전거를 타면 시원하다
🎶 ✧ ⊹ 𓂃 𓈒 𓏸 𓈒 𓐍 𓈒 𓂂 𓏸 𓈒 𓐍 𓈒 𓂂 𓂃 🫧
건너편에서 노래가 흘러나와 궁금했지만
예상되는 내 체력으로는 그 강을 건너 갈 수 없었다..
길이 넓고 뻥뻥 뚫려서 자전거 타기 정말 좋다
하지만... 그치만...╭( ๐_๐)╮
2월인데 날이 너무 좋아서...
날이 너무 좋아서 탈 거 같아요... =͟͟͞͞(꒪ᗜ꒪ ‧̣̥̇)!!!!=͟͟͞͞
(결국 다음날 정수리에 화상 입었다) 꼭 모자를 챙깁시다 (,, ・∀・)ノ゛
아이허강을 뒤로 하고 타는 목을 채우기 위해
화다 밀크티로 자전거 타고 달렸다 . · . · . · . 🚲 𓂃 𓈒 𓏸 ◌
대만은 지나가다가 학교 구경하는 맛이 있다 알록달록 예쁘다 🍧
HWA DA Milk Tea (밀크티 65twd)
여기 밀크티 맛있다 🧋
그늘에서 잠시 숨 돌리면서 밀크티 마시다가 본 검은 강알즤다
너도 쉬고있었구나 ⸝⸝ ᷇࿀ ᷆⸝⸝
방해될까 봐 슬쩍 다가가서 흘끔 보고 자전거 타고 다시 출발
자전거 타고 아이허강이랑 이어져 있는 보얼예술특구로 갔다
· . · . · . 🛤️ · . · . · . 🚃 𓂃 ◌ 𓈒 𓏸 𓂃 ◌ 𓈒 𓏸
트램이 지나다니는데 귀엽다. 관광지에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
보얼예술특구 쪽 길에는 트램 전용 선로가 쫙 깔려있어서 트램이 지나가는 걸 볼 수 있다. 트램 선로는 트램이 안 다닐 때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
걷다가 유명한 성품서점 들려서 구경했다. 쾌적하고 기념품을 살 수 있는 한국의 대형서점 같은 느낌이다. 대체적으로 비싸다 (다행히 충동구매는 없이 구경만 했다)
⊹ ✧ 🌼 ─ ⊹ ✧ 🌸 ─ ⊹ ✧ 🌿 𓈒 𓏸 𓐍 𓈒 𓏸 𓐍 𓈒 𓏸 ◌ · . · . 🛵
어딜가나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와 꽃나무 화분이 많은 대만의 길거리
햇살을 받는 대만은 참 예쁘다
항원우육면 (비빔우육면, 오이 180twd)
줄이 꽤 있어서 뙤약볕에서 줄 서서 기다렸다 (っ- ‸ – ς) 내 두피 지켜
비빔우육면이 맛있다고 들어서 오이랑 같이 시켰는데 고기는 부드럽지만 면이 두껍고 대만향이 꽤 있어서 많이 남겼다
하아.. 대만 이틀 째 아직까지 입맛에 맞는 음식이 없다니. 타이베이에서는 샤오롱바오랑 샹창 먹고 감동 받아서 기영이 눈물 찔끔 흘렸는데 가오슝 와서 입맛을 잃어버렸다. 진짜 나 먹으러 왔는데 와구와구 ˃̣̣̣̣̣̣︿˂̣̣̣̣̣̣
다시 보얼예술특구로 걸어갔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있었다. 그리고 보얼을 지키는 보안관(?) 갱얼즤도 있었다 ෆ╹ .̮ ╹ෆ
나 가오슝에게 환영 받다.. ૮₍ ˶ ´ ᐜ ` ˶ ₎ა
그리고 파티가 열렸다 (아니고)
푸드트럭들이랑 플리마켓이 열려있길래 쓱 구경했다.
보얼예술특구 골목에 있는 조그마한 곳보다 써니힐 주변이 더 규모가 컸다
이런 걸 보는 재미도 있기에 보얼예술특구는 주말에 가는 거 추천한다
써니힐 갈 생각은 없었는데 어? 줄이 없는건가하고 들어갔다가 반대쪽에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곳으로 안내 받았다...
그리고 아주 오랬동안 기다렸다..
다 드셨으면 그만 담소 나누시고 나오시면 안될까요,,? ( o̴̶̷᷄ ·̫ o̴̶̷̥᷅ )
그렇게 순서가 되어서 자리 안내 받았다. 펑리수 한 입 베어물었더니 안에 파인애플 잼이 엄청 진해서 달았다. 기다리다 지친건지 입이 너무 달아서 안들어갔다. 차만 원샷하고 내 먹다만 소중한 펑리수는 숙소에 가져갔다. 30분 기다리고 7분만에 나왔다
굳이 경험하지 않아도 됐을 아.. 아니야 (· ᴗ̵ · )
🌿 ─ 𓂂 𓈒 𓐍 𓈒 𓏸 ─ 🌱 ─ 𓂂 𓈒 𓐍 𓈒 𓏸 ─ 🌿
써니힐 옆에 잔디밭 있는데 여기서 푸드트럭에 사온 음식 앉아서 먹는 사람들 많았다
골목골목마다 예쁘고 작은 상점들이 있었다
지치기도 했고 점점 닳는 배터리에.. 서둘러서 가는 중이었는데 못참고 한 군데만 구경했다 ◜◡◝
영화 속에 보던 대만의 학교는 현실에서도 예쁘다! 여행 와서 예뻐보이는 걸까 정작 본인 학교였으면 밤티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
⊹ 𓂂 𓈒 ⎯ ⊹ 𓂂 𓈒 𓐍 ⊹ 𓂂 𓈒 ⎯ ⊹ 𓏸 𓈒 𓂂 𓈒 𓐍 · . · . ◌
버스를 타고 호텔 도착하기 아직 몇 정거장 남았는데..
폰이 방전됐다 ∑( ◦д⊙)‼
내리는 곳 이름이랑 "내려서 그대로 앞으로 두블록 지나서 오른쪽으로 꺾는다" 달달 외웠다 ༼ つ Ỏ͖͈̞̩͎̻̫̫̜͉̠̫͕̭̭̫̫̹̗̹͈̼̠̖͍͚̥͈̮̼͕̠̤̯̻̥̬̗̼̳̤̳̬̪̹͚̞̼̠͕̼̠̦͚̫͔̯̹͉͉̘͎͕̼̣̝͙̱̟̹̩̟̳̦̭͉̮̖̭̣̣̞̙̗̜̺̭̻̥͚͙̝̦̲̱͉͖͉̰̦͎̫̣̼͎͍̠̮͓̹̹͉̤̰̗̙͕͇͔̱͕̭͈̳̗̭͔̘̖̺̮̜̠͖̘͓̳͕̟̠̱̫̤͓͔̘̰̲͙͍͇̙͎̣̼̗̖͙̯͉̠̟͈͍͕̪͓̝̩̦̖̹̼̠̘̮͚̟͉̺̜͍͓̯̳̱̻͕̣̳͉̻̭̭̱͍̪̩̭̺͕̺̼̥̪͖̦̟͎̻̰_Ỏ͖͈̞̩͎̻̫̫̜͉̠̫͕̭̭̫̫̹̗̹͈̼̠̖͍͚̥͈̮̼͕̠̤̯̻̥̬̗̼̳̤̳̬̪̹͚̞̼̠͕̼̠̦͚̫͔̯̹͉͉̘͎͕̼̣̝͙̱̟̹̩̟̳̦̭͉̮̖̭̣̣̞̙̗̜̺̭̻̥͚͙̝̦̲̱͉͖͉̰̦͎̫̣̼͎͍̠̮͓̹̹͉̤̰̗̙͕͇͔̱͕̭͈̳̗̭͔̘̖̺̮̜̠͖̘͓̳͕̟̠̱̫̤͓͔̘̰̲͙͍͇̙͎̣̼̗̖͙̯͉̠̟͈͍͕̪͓̝̩̦̖̹̼̠̘̮͚̟͉̺̜͍͓̯̳̱̻͕̣̳͉̻̭̭̱͍̪̩̭̺͕̺̼̥̪͖̦̟͎̻̰ ༽つ
왕길치인데 천만다행으로 국제미아 안되고 무사히 잘 살아 돌아왔다
。゜゜(´O`) ゜゜。
진짜 진짜 진짜 무서웠다. 경찰서는 어떻게 찾고 가서 어떻게 말하나 잠시 고민했다 폴리스폴리스 플리즈ㅠ 아임 로스트 마이 호텔 네임 이즈..
..잠만 호텔 이름이 뭐더라 ∑(๑º口º๑)!!
小牧鍋Minimoo-高雄大同店 (Pork collar butt set 470twd)
그렇게 호텔에서 뻗었다가 배고파서 훠궈 먹으러 나왔다
종업원 분은 정말 친절하셨지만 〣(ºΔº)〣 훠궈는 낫마이스탈이었고 비쌌다
2월 8일 일요일
흥륭거 (탕바오, 또우장, 요우티아오 70twd)
줄이 길다고 해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가게로 갔다. 6시가 안됐는데도 동네 현지인분들이 줄을 서 있었다. 1층은 사람들이 꽤 있어서 위층에 올라가서 먹었다
탕바오 안에 고기 육즙이 많았고 기름지고 짭짤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 ⁀⤚⁀) 또우장을 그릇에 받아와서 요우티아오를 찍어먹어야했는데 테이크아웃용으로 받아왔다. 요우티아오는 기름지고 별맛이 안나서 그냥 남겼고, 또우장도 밍밍한 맛이었는데 기름진 탕바오랑 먹기에 좋아서 후루룹 다 먹었다
과일가게 (용과 30twd)
좋아하는 블로거가 강추한 과일가게다. 대만에서 과일은 야시장에서 사먹지 말라고 했다. 맛은 있지만 비싸게 판다고
처음에는 석가가 제철이라해서 석가 먹으려고 했는데 석가는 따로 커팅해서 팔지를 않는지 없다고 하는 거 같았다 (말이 통해야 말이지;)
손짓으로 통으로 있는 과일들 있는 곳 가르키시는데 아마 통으로 사서 요청하면 따로 잘라주시는 거 같은데 당시에는 영 못 알아들었다
커팅해 놓은 것들 중에서 용과를 추천하시길래 용과를 냅다 사왔다
☆ ˖ ˚⭑꩜ ᱸ⁎⁺˳ ⭒˚。⋆ ° ꒰ა ✮ ໒꒱ 𖦹 ˚ ★ ˖ ⊹ ₊ ⟡ ⋆ ๋࣭ ⭑
용과를 처음 먹어봤는데 처음에는 밍밍하고 아무맛도 안나길래 엥?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입이 시원하고 묘하게 중독되더니 ⋆ටᆼට⋆ 용과가 몽땅 사라져버렸다 뱃속으로 .ᐟ
용과는 너무 맛있고 멋있는 과일이었다 ₍⸍⸌̣ʷ̣̫⸍̣⸌₎ 너무 너무
호텔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시바견과 주인분의 실랑이가 있었다. 주인이 부르는데도 신경도 안쓰고 인도와 차도쪽 사이에서 쉬야를 누고 있다가 주인분에게 잡혀갔다ヾ(。 ̄□ ̄)ツ
타이베이에서도 주인이 청솔모 잡으러 뛰어다니는 강아지한테 빨리 오라고 저 멀리서 한참을 소리 지르셔서 엄청 웃겼는데 대만은 강아지랑 대화를 할 수 있는 나라인가보다 (그런데 강아지는 들은 척도 안하는 오로지 일방소통) ʕ•-•ʔ
가오슝에서 나의 퍼스널 컬러는 노란색이었다 🐤
가오슝은 생각보다 버스 배차 간격이 있는 곳이 곳곳에 있어서 멀지 않은 곳은 기다리느니 에라이 자전거 타야겠다하고 유바이크에 자꾸만 손을 대게 되는데 이 일로 인해 본인은 엉덩이의 살과 뼈가 반쯤은 갈린거 같다
( ་ ⍸ ་ )
대만에서 지내다보면 오도방구 통이 온다.. 오도방구의 천국인 나라
어렸을 때 엄마 뒤에 매달려 오도방구 탄 기억이 난다. 그때는 무서운 것도 모르고 탔는데 대만은 애기도 부모 앞 뒤에서 오도방구를 타고 강아지도 오도방구를 탄다
글쎄 강아지가 주인 가랑이 사이 발판에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꼿꼿히 서서 타는 광경을 목격했다.ᐟ
바람을 즐기며 도심을 질주하는 귀여운 풍경이었다 *.☆⸜(⑉˙ᗜ˙⑉)⸝♡.*
진짜기억공유해주고싶다그강아지의표정을봐야한단말이다늠름그자체였다나오도방구타는강쥐야너는이멋진오도방구탈줄모르지 ( ˙ε . )?
그나저나 여기가 어디냐고 (˙˘˙*)? 나도 모른다
버스를 반대로 잘못탔다
빨리 가야하기는 하는데 버스 기다리면서 보는 풍경이 예쁘긴 했다
그래서 어디를 가냐면 용호탑에 간다 .ᐟ
드디어 올바른 방향의 버스를 타고 올바른 목적지에 내렸다
버스 승강장에서 조금 걸어서 용호탑 올라가는 길이다
✧. °·‿︵‿୨ 🚶🏻♀️ ☁︎︎ ⋆ 。 ˚✩ ୧‿︵‿·°✧
대만에는 신호대기 시 차도에 오도방구 정차 위치가 따로 있다
거기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헬멧들이 귀엽다..🛵
삼우우육면 三牛牛肉麵 (칭둔우육면, 고구마잎반찬 225twd)
날이 무척 덥다. 음식점 가기 전에는 꼭 물을 챙겨가도록 (기본으로 주지 않는다) 배가 너무~~ 고팠다 삼우우육면에 도착해서 맑은탕우육면(칭둔우육면)을 시켰다. 둘째 날에 먹었던 융캉우육면이 입맛에 맞지 않아서 우육면 먹기가 겁이 났는데 제미나이한테 물어보니까 향신료 맛이 적은 삼우우육면의 칭둔우육면을 추천해줬다
공심채인가가 다 떨어져서 비슷해보이는 나물 요리를 추가로 주문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고구마잎반찬이었다
우육면이 제발 맛있기를 바라며 먹었는데 이럴수가 너무 맛있었다 .ᐟ.ᐟ.ᐟ 면발은 선택할 수 있고 국수면처럼 얇아서 먹기에 부담이 없었고 무엇보다 향신료 맛이 많이 안났다. 특히 고기가 정말 정말 부드럽다. 고기를 어떻게 만드시길래 저 큰 고기 덩어리가 입에 넣자마자 사라지는 거죠? 고기 양도 많았다. 짭쪼름한 국물도 맛있고 암튼 굳이에요 굳 굳 (〃⌒⤙⌒)ゞ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마장면 맛이랑 비슷할 거 같은 느낌의 고구잎반찬은 자장면 맛이 약간 나서 이것도 맛있었다 ~
드디어 입맛에 맞는 가오슝 음식을 찾다니 감격에 눈물까지 흘릴 뻔했다 마음 속으로는 뚝뚝 흘렸다 (っ ̯ -。)
가오슝에 왔다면 날 좋은 날 용호탑은 꼭 가야한다
정말 너무 아름답다 용호탑이랑 강이랑 이어지는 길을 쭉 걸으면
이러한 멋진 길들이 펼쳐진다 (여기가 너무 예뻐서 나중에 한 번 더 갔다)
너무 더웠는데 산책코스에는 예쁜 나무 그늘에 바람도 불어서 너무 시원했다 🌳 𓂃 🌿 𓈒 𓏸 𓂃 🌿 𓈒 𓏸 🌳
우육면 먹고 너무 목이타서 용호탑 앞에 푸드트럭에서 밀크티 사마셨다
주말에는 플리마켓이랑 푸드트럭 장사가 열린다
대만인 관광객 외국인 관광객 할 것 없이 사람이 많았다
용호탑에 올라와서 바라보는 멋진 풍경들 - ̗̀( ˶'ᵕ'˶) ̖́-
이렇게 사찰이 그낭 지나다니는 길가에 있는 것도 색다르고 대만의 젊은사람들도 기도 드리는 문화도 신기했다
‧₊˚ ✧ . · . 🧘 . · . ✧ ‧₊˚
𓂂 𓈒 𓐍 🪷 𓐍 𓈒 𓂂
오도방구 키링 (100twd)
용호탑 건너편에 있는 절이다
용호탑이랑 절 근처에 여행자들을 위한 소품 노점상들이 있는데 거기서 구입한 핑크 오도방구 키링인데 너무 마음에 든다 🛵 정말 귀엽다. 헬멧도 달려있고 딸랑딸랑 방울 소리도 난다
오도방구 키링은 하나 밖에 없어서 살 수 밖에 없었다 (´ . .̫ . `)
호호미소보루 (45twd)
용호탑에서 택시타고 중앙공원에서 내렸다
호호미소보루 빵 사와서 중앙공원 벤치에 앉아서 먹었다. 따뜻할 때 바로 먹어야한다고 했는데 거의 식었을 때 먹었다 (¯―¯٥) 겉에는 엄청 부드러운 소보루 식감에 안에 짭쪼르한 버터가 있었고, 빵은 퍽퍽하지 않고 촉촉했다. 확실히 따뜻할 때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듯
그리고 중앙공원에서 산책 나와서 엄청 신나게 뛰어댕기는 시바견 봤다
ʚ(*´꒳`*)ɞ .。✧・゚:* ~♡
가오슝 대부분의 거리가 단정하고 쾌적하다고 느꼈는데 뒤에서 묵묵히 거리의 낙엽을 치우는 환경관리분과 가지런한 낙엽더미의 사소한 풍경을 마주하는 순간 여행객인 내 기억에 영원히 남을 거 같다 🍂 . · ˚ 𓈒 𓏸
트램 (20twd)
보얼예술특구가서 자전거 반납하고 치진섬 가서 노을 보기 위해 트램 타려고 했는데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잠겨있어서 다른 곳 찾느라 고생했다. 이게 잠기는 거구나 처음 알았다.. 옆에 자전거를 반납하러 온 현지인 분들도 같이 당황했다 (º 0 º๑ ; )
겨우 반납하고 트램 기다리는디 해가 지고 있다. 해야 가지말어.. 기다리던 트램이 와서 탔더니 사람들이 왕 많았다
트램타고 하마싱철도문화원구 지나가서 본 풍경인데 하늘에 누군가 날린 연들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어떤 한 연은 엄청 높게 올라가 있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Ꙩꙻ₀Ꙩꙻ.ᐟ)
지나가는 풍경마다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분홍색의 해는 엄청 진하고 예뻤다
이걸 여기서 봐야하는게 아닌데 (。•́_•̀。)
치진섬 왕복 (40twd)
이날은 이게 마지막 사진이다. 배터리 나갈듯해서 미리 휴대폰 꺼놨다 버스에서 폰 방전된 후유증 (ᯣ _ ᯣ)
치진섬은 그냥 페리타는 곳에 서 있다가 들어가라고 안내하시면 페리에 들어가서 가운데 카드 찍는 곳에 이지카드를 띡 찍으면 된다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노을은 실패했고, 치진섬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미리 찾아놨던 식당으로 직진했다. 호텔까지 안전하게 가기 위해 폰을 꺼놨어서 음식 사진은 아쉽지만 없다. 진짜 맛드러지는 볶음밥과 관자볶음을 먹었는데 말이지 ~~ (•⤚•)۶
旗后海產 (볶음밥, 관자볶음 360twd)
계란이랑 파가 들어있는 볶음밥은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맛있었다! 관자볶음은 겉에 양념 자체는 많이 짠데 안에 관자가 부들부들 쫄깃쫄깃하고 진짜 맛있었다
떼잉 ₍ᐢ..ᐢ₎⊹ 배가 불러서 많이 남겼는데 너무 아쉽다. 딱 맥주랑 안주로 먹으면 극락갈 맛이다. (⁎⁍̴̀﹃ ⁍̴́⁎)♡ 치진섬 간다면 이곳 무조건 강추한다
먹고 나오니까 완전 어두컴컴해졌다. 저기 조금만 걸어가면 바다가 있을 거 같은데 어차피 바다는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이고 무섭기도 해서 꺼놓은 휴대폰을 꼭 잡고 무척이나 불안한 발걸음으로 그대로 섬을 나가는 페리를 타러 향했다
치진섬은 장사하는 곳이 많아서 불이 많이 켜져있어서 밝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난 배터리가 모자란 여행객 부디 호텔에 잘 도착할 수 있기를 \\٩(ō_Ō )۶////
페리에서 내리니까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휴대폰부터 켜서 위치 확인하고 근처에 역이 있길래 계속 걸어서 역에 도착했다.ᐟ 번화가라 밝고 가게도 많고 사람도 많이 돌아녀서 무섭지는 않았다. 역에서 호텔로 가는 방향으로 타고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 킁 ՞-.-՞
느긋하고 여유롭게 지내고 싶어서 떠난 가오슝 여행은 예상과는 조금 달랐다
기대했던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실망하거나, 예약 없이 찾은 마사지 샵에서 최상의 마사지를 받거나, 뜨거운 햇살에 생전 처음 정수리가 타버린다거나, 부족한 휴대폰 배터리 때문에 오로지 앞만 보고 걸어나갈 때나, 듣고 싶었던 대만 플레이리스트를 꺼낼 틈도 없거나 하는 일 말이다.
기다리는 버스가 오지 않아 무심코 내다본 정면의 풍경도, 반대 노선의 버스를 타고 내려 목적지를 잃은 사람이 되어서 세차게 달리는 오토바이의 행렬을 목격하거나 기대 없이 찾았던 관광지가 가장 좋았다거나, 되지 않는 소통으로 버벅거릴 때 몸짓으로 친절함을 보여준 가게 사장님이나, 우연히 마주친 학교의 알록달록한 트랙에 설레는 나의 천진난만함을 느낀다거나, 아픈 엉덩이를 참고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넓은 대로의 큰 건물들을 스쳐 지나갈 때 느낀 해방감이나, 햇볕을 피하려 지도를 따라가지 않고 들어간 샛길 속 가정집의 평온함에 발걸음이 멈췄을 때나, 석가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산 새로운 과일에 푹 빠졌을 때도 모두 오래 기억될 거야
٩( ᐕ)و
이어서...
첫댓글 크으으으으 분위기 너무 좋다 노래랑도 잘어울려
와 너무 좋다
사진도 멋있어서 그런가 가고싶다
오 북마크 가보고싶다
대만 너무 좋아 가오슝도 꼭 가 봐야지
검색하다 왔는데 너무 유용한 글,, 🤍
가오슝 강추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