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빌딩 지하에 영산 그레이스홀에 갔다가
같이 간 친구가 덥썩 파빌리온 부페를 가자는 거예요~
점심도 아니고 저녁시간이라 그친구 회원권으로 할인받아도 일인당 5만원이 훌쩍 넘거든요 ~
간만에 63빌딩 가보고 , 지하에 있는 파빌리온 부페 다녀왔어요~
진짜 가끔은 외식을 해야 기분전환이 되나바여..
가격보니 워낙 돈지랄이라서 첨엔 들어가면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
막상 먹고보니 고급부페가 좋긴 하네여 ..
콜드디쉬 양식 , 중식 , 일식 , 한식 , 초코퐁듀 요리랑
디저트 종류만 봐도
그냥 디저트 부페 따로 내도 될정도로 먹은 음식보다 못먹은 음식이 더 많을 정도로
휘황찬란 하더라구염! 그래도 제돈 낸게 아니라 친구덕에 잘 먹구 왔어요!
근데 거기 진짜 혐오스런 메뉴가 하나 있는데요
개구리뒷다리 요리 ....ㄷㄷ
제가 개고기도 아직 냄새도 못맡아서 ,
누가 먹으러 가자는 얘기 하면 소리 지르거든요 -_-;; 오바라고 하실지 모르나
그 특유의 냄새가 너무 곤욕스러워여..
근데 개구리 뒷다리 요릴보니 .. 순간 멍해져서 안본걸로 하자니 이미 그 흉칙한 모양을 다 봐버렸고
이거 만든 주방장과 조용히 대화를 하고 싶은 충동이 생겼으나 ..
친구가 촌티내지 말자고 해서 그냥 참았습니다.. (유별나죠? )
종류가 워낙많아서 샌드위치나 김밥이나 초밥 종류는 피하고
새우나 , 스테이크 , 초코퐁듀 , 해산물이 , 파스타 종류만 먹으려고 했는데도 그 마저도 못먹고 온 요리가
너무 많아..ㅜㅜ
담에갈땐 진짜 한 이틀 생짜로 굶고 가려구요
다들 용돈 모아서 , 아니면 생일날 부모님 졸라서 한번 가보세요!
진짜 좋아요 ㅋㅋㅋ 저 알바는 아니니 엉뚱한 리플은 사양!
첫댓글 ㅋㅋㅋ그친구 평생친구 ㄱㄱ
좋으셧겠네요
진짜 가격 심하더라구여 ㅠㅠ 욕나왔음 -_-;; 왠만한 호텔 뷔페 가격이니 서민 입장에선 욕나오져.. 그치만 아 .. 종류를 보자니 입이 떡 벌어져서.. 행복했어요~ 사진도 엄청 찍어서 왔답니다! ㅎㅎㅎ
얼마 들어요? 일반은?
점심이 52000원 저녁이 57000원 선이예요~ 돈GR ......ㅠㅠ
1인당?..3만원까진 어찌해보겠따 ㅋㅋㅋ
친구소개고고싱ㅋㅋㅋㅋ 좋은친구평생친구ㅋㅋㅋ
그쵸? ^^ 좋은 친구고 고마웠지만 , 공짜없는 법인데 ~ 담에 저도 그만큼 한떡 쏴야하는거죠 .. 일부러 연락 피한다면 모를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