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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중앙시장 일대
1905년 서울역과 부산역 사이의 주요역으로 정식 개통된 이후 지금까지 110여 년 간 운영됐다.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해방까지 우리나라의 교통요충지로서 최대 역할을 했던 대전역은 한국전쟁을 치르고 난 뒤인 1959년 신축되었다. 과거 대전역에 완행열차가 정차하면 플랫폼에서 가락국수 한그릇 뚝딱 해치우는 것이 열차여행의 묘미였다면, 현재는 역사 안 대전의 명물 성심당에 들르는 것이 나름의 재미를 준다.
대전역과 연결되어 있는 지하상가로 이용이 편리하다. 패션의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는 상점이 들어서 있어 사람들의 이용이 많다.
서쪽으로는 중앙로, 동쪽으로는 대전역을 연결하는 대전 구도심의 중심지 같은 역할을 하는 다리다. 1974년 대전천을 복개하면서 사라졌었다가, 2009년 대전천 복원사업을 통해 과학도시의 정체성과 쾌적한 녹색도시를 표현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목척교 아래로 흐르는 대전천을 따라 걸으면, 대전의 ‘걷고 싶은 길 12선’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원도심 어울림길’을 만날 수 있다
대전지역 전체 인쇄업소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발간족보의 80%를 담당하는 족보전문<회상사>, <족보문화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일제감정기부터 조성되어 한국전쟁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어 1997.01.01.특화거리로 지정되었다. 전국 3대 한약거리 중 하나다.
교통과 물류의 중심, 대전과 함께 성장해 온 중부권 최대의 전통시장이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중앙시장은 철도를 테마로 건어물거리, 공구거리, 생선골목, 헌책방골목, 그릇도매상가, 먹자골목 등 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시장의 오랜 역사와 함께 40~50년 된 식당, 헌책방 등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다른 시간으로 여행을 온 듯 한 신기함을 선물한다.
옛 조흥은행 지점 건물로 2002년 5월 31일 등록문화재 제20호로 등록되었다. 현재 신한은행이 소유, 관리한다.
중앙시장이 2015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철도를 테마로 한 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났다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중부권의 행정과 상권, 전통문화의 메카였던 거리가 현재는 문화·예술·쇼핑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화랑, 공연장, 소극장 등 문화예술 관련 업종 150여 업소가 성업 중이며, 으능정이 페스티벌, 문화예술거리축제,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특히 으능정이 거리는 머리 위에 펼쳐진 초대형 LED 스크린, 스카이로드 속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365일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전을 잘 모르는 사람도 성심당 빵에 대해 서는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현재는 전국 곳곳에서 방문하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빵 맛을 인정받았고, 문재인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개그우먼 이영자가 성심당 빵을 먹으면서 더욱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스테디셀러인 튀김소보로는 물론 새로운 빵이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대전역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중앙로 역에 이어져 있는 지하상가로, 열린 미술관이라 할 수 있을만큼 전시회도 많이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권투 체육관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체육관이다.
대전에 현존하는 근대 관청 건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1932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80년간 도청사로 사용되다가 충남도청이 이전하면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이 되었다. 건축 당시 유행하던 모더니즘 건축양식을 차용하여 1937년 일본의 시즈오카현 청사 본관 외관과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 시대를 상징하는 이 건축물은 ‘변호인’부터 ‘미스터션샤인’까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옛 충남도청 주변을 기존 인프라와 연계하여 특화된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도심의 활력을 회복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업 추진한 거리이다.
1932년 충청남도청사가 충남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해 오면서 함께 조성되었다. 한국 전쟁 당시 대전으로 피난 온 이승만 대통령의 임시거처로 사용되며 6.27 특별방송을 내보냈던 곳이고, 주한미군 지위에 관한 불평등 조약(대전협정)이 조인된 곳이기도 하다. 파란만장했던 근현대사를 거쳐 대대적인 수리와 복원 작업을 시행하여 ‘테미오래’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공개됐다.
테 모양으로 둥글게 축조한 산성을 테뫼식 산성이라고 하는데, 보문산에는 옛 산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테미’라는 이름은 망월성의 명당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심가운데 야트막한 수도산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휴식 공간으로 봄에 벚꽃이 피면 산 전체가 거대한 벚꽃섬이 된다. 벚꽃시즌에는 중구청에서 주관하는 테미공원 벚꽃놀이로 대전시민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문화예술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유휴공간이었던 (옛)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시각예술 레지던시다.
1996년 개점 후 20여 년간 운영되고 있는 대전의 유일한 지역 서점이다. 정기적으로 책 읽어주기와 견학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1960년대 한국 모더니즘 성당 건축의 사례이자, 고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 사례로 그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 등록 문화재 제643호로 지정되었다. 본당 외벽에는 12사도 부조상이 있으며, 내부에는 14개의 스테인드글라스와 프랑스인 부똥 신부가 그린 대형벽화 등 다양한 작품이 보존되어 있다. 매일 정오와 저녁 7시에는 성당의 종소리가 대흥동을 평화롭게 채운다.
1951년 정식으로 개교한 대전여자중학교의 강당으로 지어진 건물이 2003년부터 평생학습관의 전시관으로 ‘대전갤러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박공지붕 건물로 한국의 초가 지붕을 연상시키는 아르누보 풍의 부드러운 지붕선이 특징이며 지붕 아래는 벽돌 치형쌓기와 모서리의 벽돌 내어 쌓기 방식과 같은 고전주의적인 수법으로 처마선을 받쳐 주어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2001년 시지정 문화재자료 제46호로 지정되었다.
1958년 ‘농산물 검사소 대전지소’였던 곳이 지역 작가 발굴 및 작품 전시 공간이 되었다. 근대건축물의 모습이 그대로 복원된 대전창작센터는 ‘대전시 좋은 건축물 40선’에 선정되었을 만큼 그 자체로 예술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100호이며, 민간 화랑들과 함께 대흥동 일대를 열린 미술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중 이다.
대전아트시네마는 옛)동보극장으로, 다양한 장르를 상영하는 특색있는 영화전용상영관이다. 독립영화, 예술영화, 고전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하며, 연 1~2회 정도 영상아카데미와 ‘시나리오 기초과정’과 ‘색보정, DI 초급 과정’, ‘영화비평교실-영화는 어떻게 성립하는가?’ 등의 강좌가 진행되기도 했다. 영화 프로그램과 상영 시간은 대전아트시네마 인터넷카페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옛 중구청의 자리에 대흥동 문화예술의 색을 더했다. 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설 야외공연장에서는 노래자랑,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개최된다. 으능정이 거리와 함께 우리들공원에서도 귀가 행복해지는 버스킹 공연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야간에는 경관 조명으로 한층 더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주말에는 플리마켓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대전 원도심으로 현대의 도시와 70~80년 대 과거의 도시가 공존하는 곳이다. 오래된 골목과 화방, 소극장, 갤러리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대전역 서광장 주변 뒷골목은 오랜 시간 동안 빈 점포들이 많아 삭막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이 ‘정동마켓’이란 특별한 행사가 열리면서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마을주민과 마을미술프로젝트 작가(대전공공미술연구원)들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 및 생활공예품을 전시·판매할 뿐 아니라, 악세사리 만들기, 목공예 체험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
마을미술프로젝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실행으로 공공미술이 접목된 생활 문화 마을로 재탄생한 옛골목이다.
대전역 동광장 주변 소제동에 위치한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및 전시 공간이다.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전근대문화유산인 철도관사촌을 활용한 공동체 문화 예술 창작 레지던시인 소제동 창작촌은 좁은 골목 벽면에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야외 전시용 윈도날을 제작하였고, 어두운 골목길에 안전을 더할 수 있는 옅은 조명까지 설치하여 야간에도 작품 감상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무형유산의 보고인 전통나래관은 2014년 2월 14일, 대전시 지정 무형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승하고자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기능 보유자의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기능종목 전수교육을 실행하고 있으며, 특별전이나 교류전은 물론, 각종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의 많은 만화 지망생, 만화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전종합만화 축제로 직접 만든 팬시 및 그림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무대공연과 게임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진행한다
한국전쟁 때 피난 온 사람들이 모여 살던 빈민촌이었다. 지금도 석면으로 된 슬레이트 지붕과 얽히고설킨 채 뻗어 있는 전깃줄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이 2008년 도시재생사업 ‘무지개 프로젝트’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는 미술프로그램이 실시되었고 그 결과 벽화마을로 재탄생되었다. 특히 언덕 정상에는 이국적인 풍차 전망대를 만들어 도심지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1919년부터 대전형무소가 있던 자리로, 1984년 형무소가 유성구 대정동으로 이전하였다. 담장 남쪽 모서리에 세워져있던 망루와 우물만이 보존되어 있다. 대전형무소는 도산 안창호, 여운형 선생 등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수감되어 옥고를 치렀던 곳으로, 한국전쟁 당시에는 수많은 반공 애국지사와 양민이 이곳에서 학살되었다. 현재 문화재자료 제47호로 지정되어 있는 옛 대전형무소 망루는 민족의 비극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으로 남아있다.
1992년 개관한 전국 최초의 교육 전문 박물관이다. 5개의 상설전시장과 기획전시실, 옛 교실, 야외전시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각각 옛날에 사용하던 교과서와 교육 관련 도서, 학습기록, 교원 학생 서장, 사무용품 등 총 37,180여 점의 교육 관련 자료를 보존 및 전시하고 있다. 과거 한국 전쟁 당시 UN군과 북한군이 번갈아 주둔한 곳으로 지금까지 선명하게 남아있는 당시의 총탄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대전역과 연결되어 있어 이용도가 높다. <트레일존> 랜드마크조성 사업으로 총 10개의 출입구에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에서 따온 구형 기차 캐노피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