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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 3.19(일요일)
2.어디를: 부산 오륙도 수선화 기경, 스카이워크, 거제 망산(연지봉, 304.9m, 봉수대) 산행, 공곶이 꽃기경~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쨍한 날씨에 미세먼지 한까뜩!~, 조망은 당근 꽝이고!~
5.산행 경로: 예구마을 주차장~바다속횟집 왼쪽 이정표따라~천주교 예구공소~이정표~산그림팬션 갈림길 오른쪽~연이은
이정표따라~포장도로 끝지점 이정표 오른쪽 돌계단으로 올라~산길따라 지그재그 올라서면 포장임도 접속~
이정표 오른쪽 연지봉 거제와현봉수대 방향~나무계단 가파르게 올라~팻말 왼쪽으로~망산(연지봉, 304.9m,
봉수대)~오른쪽 내림~고목 지나 길없는 사면 치고 내려~임도 만남(봉수대에서 되내려와 임도길 권장)~왼쪽
임도따라~임도 왼쪽으로 휘어져 내림~포장도로 이정표 서이말등대 1.3km 방향~공곶이 삼거리 이정표에서
서이말등대 1.2km 방향~서이말등대 관람후 공곶이 삼거리로 빽~공곶이 1.8km 방향~갈림길 연이어 지나~
내림길 왼쪽 송전탑 방향(이정표)~공곶이 0.5km 나무계단 내림~마른 개울 건너 왼쪽으로~이정표, 녹색
그물망 지나 나무계단 내림~해변 오른쪽 자갈길로~오른쪽 공곶이마을로 오름~꽃밭 돌아보고 해변으로 빽~
자갈길 따라 오른쪽으로~쉼터,화장실,음수대등 편의시설~나무계단으로 올라~사면길 오르내리고~에구마을
입구 편의점~주차장 트레킹 종료(걸은 거리 8.5km, 걸린 시간: 여유있게 2시간 40분)
오륙도 해맞이공원: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자 사진 명소이기도 한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시원한 바다 풍경과 암석
지형,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이 매력적인 곳이다.
봄에는 수선화를 비롯해 3월말부터 4월까지는 해맞이공원 입구부터 공원 내부까지 온통 노란 유채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특히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해맞이공원을 바라보면 언덕이 온통 수선화와 유채꽂으로 덮혀 노랗게 변한
모습을 조망할수 있다.
해맞이 공원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길이 35m의 말발굽형 유리다리인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12mm의 유리판
4장을 방탄 필름을 붙여 특수 제작한 두께 55.49mm의 고하중 방탄유리로 되어 있어 안전성을 확보하였고
발 아래 투명 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이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아찔함을 느끼게 한다.
성수기에는 주차장이 협소하여 밀려드는 인파를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 흠이다.
망산(304.9m):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98-8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정상에는 경남기념물 제 243호인 와현봉수대로
불리는 봉수대 조형물이 올라와 있다.
거제 와현봉수대는 일운면 와현리 및 구조라리에 있는 해발 304.9m의 망산 옆에 위치한 봉수대로서
약 5km 이내에 자리하고 있는 지세포봉수대에서 옥녀봉봉수대-강망산봉수대와 연결된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와현고개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에구마을 삼거리로 이동해서 나무계단을 통해
쉽게 오르는 방법이 있고, 에구마을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오다가 오른쪽 돌계단을 통해 산길로
삼거리까지 올라 오른쪽 이정표를 따라 오르는 코스가 있다.
에구마을 주차장에서 올라 서이말등대를 돌아보고 공곶이를 거쳐 원점회귀 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공곶이: 공곶이는 역사적으로 1868년 병인박해를 피하여 숨어들었던 천주교 신자 윤사우 일가의 은신처 였으며, 천주교
박해때 윤봉문 형제가 이곳에 숨어 살면서 이 마을 주관옥씨의 도움으로 복음을 전도하게 되었고, 그후 진주의
천주교 신자인 강명식씨가 이곳과 인연이 되어 1957년 예구마을에 살고있던 부인과 선을 보게 되었다.
결혼뒤 마산등 대도시에서 살면서 10여년 동안 힘써 돈을 마련한 강명식, 지상악 부부는 1969년 공곶이에 터를
잡고 밭을 일구고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꾸었다.
가파르고 척박한 산비탈이라 농기계는 아예 이용할수 없는 상황이어서 호미와,삽 곡괭이를 이용하여 손수 농원을
일구었는데 지금은 동백꽃 무리가 무성한 산비탈은 원래 부부가 2,000여 그루의 감귤을 심고 싶어 했으나 1976년
한파로 묘목이 모두 얼어 죽어 그 자리에 동백을 심은 슬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공곶이는 바다 쪽으로 뻗은 육지를 일컫는 곶(串)과 엉덩이를 뜻하는 고(尻)의 결합어로 튀어나온 지형을 말한다.
공곶이는 교통이 불편하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잘 알려지지 않다가 2005년 '종려나무숲' 영화촬영지로 소개되면서
추천 관광명소가 되었다.
겨울철엔 동백꽃으로 물들고 3~4월엔 수선화와 설유화가 만개하여 온통 꽃천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구마을 선착장에서 와현봉수대를 거쳐 서이말등대를 보고 돌아나와 공곶이로 내려서는 코스는 3~4시간 정도
산과, 바다, 꽃을 함께 즐길수 있는 코스로 일반 산악회에서 선호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안내판 참고)
'수성못에 바람이나 씨러 가까?~'
똥차를 오래 새아나가 밧데리가 방전되까바
시동을 걸러 간다 카이 마님이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띠 따라 나온다!~
예전에 두산동사무소 주차장에 차를 새아노코 친구넘하고 수성못에 올라가가 포장마차에서
홍합을 새숫대야 만큼 담아가 다까묵고 홀짝홀짝 궁물까지!~
소주빙 숫자는 정확하이 기억이 안날 정도로 무뿌이 보행은 자동으로 갈지자걸음!~
차는 동사무소 주차장에 그대로 쳐박아 두고 집까지 걸어가가 하루밤 자고 택시를 타고 출근!~
어?~ 친구넘은 안직 출근을 안했네!~
우예됐는공 옆자리 직원한테 물어보이 밤늦게 술을 묵고 오다가 아리랑 퍽치기를 당해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허걱!~ 몸은 괴안타 카드나?~
뒷통수가 째져가 열일곱 바늘 꾸멨다 카든데예~ 혹시 권대리님하고 같이 술뭇는거 아임미꺼?~
이 띠바가 마디질라꼬!~ 찔끔!~
그 정도로 술장단 마차줄 친한 사람은 권대리님 빼이 없는데~ 이기 확 쌔리뿔라마!~
권대리님 지점장님이 들오라 카는데예!~ 찌찔끔!~
그때 생각만 하고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시퍼가 가보이 엄마야!~ 무신 넘의 차를 뺑돌아가미 다대났노?~
주차장 안에 드가가 하염없이 기다리도 점심때가 다되가는데도 나가는 넘이 없네!~
부르릉 털털털~ 어?~ 나가능교?~ 언지예 시동 쫌 걸라꼬예!~ 띠바 띠바!~
10분 정도 있다가 다시 오마 자리가 나겠지 시퍼가 수성못을 한바꾸 돌고 다시 들오이 니꺼리 고대로네!~
할수없이 쪼매 이른 시간이지만 중동쪽 짱깨이 맛집에 가가 마님은 야끼우동을 시키고
뫼들은 옛날 생각이 나가 울면!~ 우씨 울면이 와 이리 짜노?~ 옛날 그 맛이 아이네!~
배가 불러가 그런지 집에 들오이 잠이와가 동네산으로 땀을 빼러 간다!~
오랫만에 2군사령부 어린이집 여푸로 올라가이 어?~ 목련꽃이 벌씨로 지고 있네!~
텃밭 사이로 올라가다가 질러 갈라꼬 부대 철망 담장 쪽으로 치고 올라가는데 헐!~ 이 넘의 찔레 까시가 그단새
물이 올라가 뿌라지도 안하네!~ 읏 따거버라!~
오늘은 지대장이 부산하고 거제쪽 꽃기경을 간다 케가 손을 들고 따라 간다!~
오륙도 해맞이공원 쪽은 작년 꽃들이 방학을 할때 지나가노이 무신 꽃이 있는줄 몰랐는데 수선화가 예뿌다 카네!~
잘하마 유채꽃도 볼수있고!~ 그래도 첨 가는 거제 공곶이에 기대가 더 쏠리는데 막상 갔다가 실망만!~
내년에 다시 오지뭐요!~ 내년?~ 미칫나?~
아침은 차안에서 김밥하고 떡으로 속을 채우고~
지대장이 디따 발바가 오륙도 해맞이공원 주차장 입구에 오전 8시 40분에 도착하이 안직 스카이워크 문을 연다 카는 9시가
안됐는데도 200m 넘끼 밀리가 하염없이 기다린다!~
우선 선수들만 먼저 하차해가 해맞이공원으로 올라가는데 이런 띠바 뭐가 이리 썰렁하노?~ 다른 사람 블러그에서 빌리온
사진은 이래 예뿌기만 하던데~
올라가미 오륙도 스카이워크 쪽으로 돌아보이 안직 시간이 안되노이 그런지 입장 손님은 안보인다~
쪼매더 올라가이 수선화가 따문따문 비디 밀집지역으로 올라서이 꽃 숫자나 사람 숫자나 그기그기다!~ 이걸 볼끼라꼬
관광버스까지 대절해가 올라온 팀도 있네!~
조사장 보고 사람이 안나오도록 쫌 찍어바라 카이 그카다가 날 새구러예!~ 찰카닥!~
우쒸!~ 저 아지매는 오륙도 섬을 가라뿌네~
사람들한테 치이가 전망대로 올라간다!~ 올라가다 돌아보이 어?~ 인제 시간이 됐는갑다!~ 스카이워크에는 그단새
사람들이 바글바글이네!~
전망대로 다시 내리가가 왼쪽으로 해운대 해변쪽을 조망하고~ 광안리는 쏙 드가가 안비네!~
이넘우 날씨가 와 이리 꾸리무리하노?~ 가차이 있는 오륙도 윤곽도 잘 안비네!~ 생태습지로 내리와가 우를
올리다바도 온 산이 유채꽃으로 노라이 물이 든다 카디 개뿔!~ 내리가다 빈 공간을 보이 구절초 판때기도 비고
연산홍 긋은거도 비는걸 보이 계절따라 꽃을 다양화 해논 모양!~ 생각보다 꽃은 빌로다!~
동백도 시들하고 길꼬내이 쒜이는 사람들이 물꺼를 주는 버릇을 들이났는지 사람들이 나타나마 도망은 커녕 실실
눈치를 보미 따라 온다!~ 이 띠바가 확!~ 안꺼지나!~
다니리와가 스카이워크 쪽으로~ 사진에는 일로 올라가는 길에도 노란 유채꽃이 보이고 해맞이공원 언덕에도 온통
노라티마는 퍼러쿠마는!~ 과장광고 아이가?~
스카이워크에 드갈라 카마 덧버선을 안자가 신고 드가야 된다 카미 아저씨가 매눈으로!~ 삐딱하이 신으마 동작 그만 카미
벗어가 다시 신으라 칸다!~ 훈련소 조교 출신이가?~
50m도 채안되는 짤분 코스인데도 아지매들은 엄마야 아이고 어지러버라 케싸미 분답다!~
오륙도를 배경으로 한장 더 박고~ 오륙도 오른쪽으로는 젊은 날의 추억이 묻어있을 영도구 태종대쪽이~
거가대교 가는길에 해저터널을 지나 통과료가 아깝다 카미 지대장이 휴게소에 쉿다가자 케가 및뿐 들른적이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잠시후 지나게될 거가대교와 가덕도 연대봉도 올리다 보고~ 저 어디다 공항을 짓는다 말이고?~ 전다지 산이라가
3km 이상되는 활주로가 나오까?~ 산을 다 까디빌라 카마 엄청난 경비와 환경훼손 문제도 생기지 시푸고~
부산 오륙도에서 2시간 걸리가 거제 일운면 에구마을 주차장에 도착한다!~ 디기 뭐네!~ 여도 주차장이 만땅이다!~
뭣땜시?~ 난중에 보이 드림산악회도 오고 대구에서 소규모 산악회 및군데도 왔다 카네!~ 공곶이 꽃기경 왔나?~
다른 사람들은 공곶이 방향으로 올라가고 뫼들 혼자 망산을 거치가 공곶이로 내리 갈라 칸다!~
오른쪽으로 내리올 공곶이 방향을 한번 바두고, 구조라항, 와현해수욕장 방향을 쳐다보미 왼쪽으로 지나온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7~80여m 정도 거슬러 올라가다 보마 도다리쑥국으로 유명한 유경식당과 바다속횟집 사이로 이정표가 보인다!~
안내판에 영어, 중국어도 같이 병기해났는걸 보이 여가 디기 유명한데인 모양이네!~
아까 일로 및밍이 우르르 올라간것 같은데~
올라서마 이내 천주교예구공소가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마 연이어 거리 표시가 안된 벙어리 이정표를 만난다!~
계속 오른쪽으로 가다 오르막 갈림길에서는 왼쪽 방향으로 와현봉수대를 가리킨다!~
오른쪽은 차단기를 해논걸 보이 개인 소유지인강?~
포장도로를 터덜터덜 걸어 올라가다 보면 어디서 똥꾸렁네가!~ 동백꽃하고 비스무리하이 생긴 넘은 사스피레나문가
뭔가 카는 기지 시푼데~ 이 띠바들은 섬긋은데 가마 이맘때쯤 여저서 맹활약을 한다!~
잠시후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는 마지막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 돌계단을 올라간다!~
어?~ 여도 태금이 아저씨 표지기가?~ 표지기 기름이 잘잘 흐르는걸 보이 방금 지나간긋네!~
안직 2,400백 산이 안됐다꼬?~ 진짜 거북이네~
지그재그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우에서 지끼는 소리가 들리가 아까 그팀인강 켔띠마는 헐!~ 띠띠뿡뿡들이 대여섯대
올라와가 있다!~ 어디서 왔니껴?~ 와현고개에서 왔니더!~
와현고개에서 띠띠뿡뿡을 타고와가 봉수대를 올라갔다 내리오기나 서이말등대까지 갔다 오는 사람들도 있다!~
두발로 낑낑거리미 올라온 넘만 등시되네!~ 우야겠노 올라가야지 판때기가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연지봉이라 카는걸보이 망산을 연지봉이라 카기도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정상하고 등산로 거리가 틀리는거는 뭐꼬?~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가다가 나무계단을 만나마 고마 가팔라진다!~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우에서 찰랑찰랑
알라들 목소리가!~ 깜딱 놀라가 올리다보이 젊은 부부가 알라 두밍을 델꼬 봉수대를 갔다오는 모양이다!~
뫼들도 빌빌거리는데 알라들이?~ 쪽팔리가 숨소리를 죽이고 올라간다!~ 야 띠지말고 천처이!~ 대단타 대한의 새싹들아!~
올라서마 팻말이 다시 왼쪽으로 올라가라 칸다!~ 네넵!~
완만한 오름길이 끝나고 지형도상 망산 정상에 올라서이 눈에 익은 조형물이!~ 어느산이나 봉수대는 거의 같은 모양인데
표준 모델이라도 있나?~ 거제만 해도 및개나 되는 흔해빠진 망산은 때리치우고 연지봉이라 카는 이쁜 이름으로 바꾸는기
맞겠다!~ 한바꾸 돌아보이 우물터 긋은데도 있고 집터 긋은데도 있다!~
북쪽에서 서남쪽으로 흐르는 거제지맥을 올리다 보는데 미세먼지가 커튼을 두텁게 치고있어 어디가 어딘지!~
깨끗하이 정리된 곳이라 표지기는 생략!~ 찰카닥으로 대신한다~ 날씨가 너무 따시네!~
오른쪽으로 다시 내리가가 존길로 가야 되는데 전면으로 흐릿한 흔적이 보이고 지름길이라 내리가보이 괴목이 돌무디기에
둘러 싸이가 있고 길 흔적은 있다가 없다가 하디 고마 철망 울타리가 터억 막아선다!~
쪼매 돌아가마 끝나지 시퍼가 끼걸음으로 계속 오른쪽으로 내리가는데 끝도없이 따라온다!~ 방향만 보고 잡목과 조릿대숲에
햇또를 집어여코 머리터레기를 상납하미 내리오이 아까 망산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내리서마 존길인 임도긋은 길을 만난다!~
티미한 넘이 귀찬타꼬 요령을 피우다가 개고생을 한다!~
말끔한 왼쪽 임도길로 터덜터덜 내리오이 아까 그 철망 울타리가 임도까지 내리와가 있다!~ 진작에 알았시마 포기하고
빠꾸할낀데 띠바!~ 임도처럼 존 길로 내리오면 능선길에도 철망이!~ 안에 무신 시설이 있다꼬 저래 매매 막아나시꼬?~
군부대?~ 직진길을 포기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다시 포장길과 만나고~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서이말등대 1.3km를 가리킨다!~ 여서 지세포성하고도 연결이 되는 모양이네~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얼메 안니리가면 만나는 갈림길!~ 공곶이로 내리가는 길이 보이는 오른쪽 갈림길을 눈여겨 바두고~, 좁은 길이라
운전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여다 차를 대노코 서이말등대를 갔다 온다!~
서이말등대 1.2km 방향으로 직진해 가다보면 등대로 갔다가 올라오는 사람들이 꽤나 마이 보인다!~ 좁은 길이라 운전이
서툰 사람들은 교행하는데 애를 무가 차를 가가기 어렵겠다!~ 모티를 돌때마다 경적을 울리라 카는 안내판이 자주 보이네!~
천처이 가야지 경적을 울리마 되나 이 띠바들아!~ 경적은 산짐승들 한테는 무지 스트레스 일낀데~
터덜터덜 부지런히 두발을 놀리마 전면으로 쥐 귀를 닮은 빼쭉티나온 지형에 우뚝하이 올라와 있는 서이말등대!~
1944년 첫 점화를 해가 20초마다 깜박거리미 윙크를 했다카이 그 수고가 짐작이 된다!~
대마도까지 50km 빼이 안되가 울릉도나 독도보다 가찹다 카네!~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관측지다!~
그리고 이 길은 병인박해때 천주교 신도들이 피신한 곳이기도 한 천주교 순례길이다!~
국방과학연구소서이말시험소는 뭐하는덴공 모르지만 건물이 큰걸보이 식구들도 만치 시푼데 외식할데도 없고
창살없는 감옥 긋해가 애묵겠다!~ 여까정 와가 쑥을 케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이고?~
다시 삼거리로 올라가다 안섬(내도) 쪽에서 배 두척이 바람을 가르미 달려 오길레 군함인강 시퍼가 땡기보이 어?~
어선긋은데 꽁지에 불이 붙었나 와 저리 달라빼노?~
다시 삼거리로 빠꾸해가 공곶이 1.8km 방향으로 내리간다~ 지도상 공곶이 가는 길로 표시된 아래쪽 포장도로 쪽은
철문에다 '맹견조심'이라꼬 경고판을 부치났따!~ 썩을넘!~ 개인 사유지니 들오지마라 카마 될낀데 꼭 욕 묵을 짓을!~
터덜터덜 내리오다 수차례 갈림길을 만나지만 아지매한테 물어보이 나무 짝대기까 막아나시 가지마라카는 뜻 아이까요
카고 아저씨한테 물어보이 난도 첨이라 케가 여서 버벅대다가 지대장 전화에 시달리지 시퍼가 그냥 패스하고 투닥투닥
내리왔는데 어름한 넘이 밧줄이 달린 아래쪽이 돌고래전망대 내리가는 길이라 카는거를 다니리와가 알았다!~
거의다 니리와가 왼쪽 표지기가 달린곳에 이정표가 보이가 들어서이 아가씨들이 내리오길레 돌고래전망대 볼끼 있드나
카이 앞이 탁티가 경치가 직인다 칸다!~ 아가씨들이 남우 복장을 마구마구 지르네!~
오르내리락 왕복 1km를 갔다올라 카마 2~30분은 자묵지 시퍼가 과감하이 포기!~
터덜터덜 내리오마 다시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정표 두개가 손가락질 하는기 지각각이다!~ 하나는 오른쪽으로 0.5km만 가마
공곶이고 샌삐 이정표는 직진해가 나무계단으로 0.6km 내리가마 공곶이라 칸다!~ 헤깔리네 참말로!~
오늘 첨온다 카는 사람 뒤를 따라 나무계단으로 내리간다!~ 마른 개울을 건너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다시 이정표를 만나고~
아지매 군단들을 추월해가 녹색 그물 가림막을 통과, 나무계단 알로 내리서이 해변이다!~
헐!~ 이 나무는 덩치를 보이 뿌직하마 대형사고가 나겠네!~
맞은핀에 안섬이라꼬도 부르는 내도에 참한 집들이 쫄로미 안자 있는데 '명품2호마을' 이라고!~ 무신 뜻인공?~
오른쪽으로 및발자죽 안가마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오는 공곶이마을!~ 영화 촬영지고 꽃밭이 예쁘다 케가 기대를 하고
여까정 왔띠마는 흐미!~ 무신 꽃밭이 이래 초토화가 되있노?~
마침 꽃밭에 나와있는 지상악 할매한테 꽃밭이 와 이래 됐노 물어보이 할배가 아파가 꽃밭을 오래 못 돌보고 두더지들이
수선화 뿌리를 다뜯어가 저 꼬라지라 칸다!~
허걱!~ 두더지가 지렁이를 자묵는기 아이고 수선화 뿌리를 묵는다꼬요?~ 할배가 몸이 완쾌된다 케도 꽃밭 규모를 보이
감당할수 있는 규모가 아이다!~ 멀리서 여까지 오는 관광객을 위해서라도 시 차원에서 무신 대책이 있어야 되지 시푸다!~
할배가 빨리 완쾌되고 다시 꽃밭이 예전 모습을 되찾을수 있기를 소망하며 몽돌이 많은 해변길을 걸어 쉼터에서 분수
맨치로 물이 철철 나오는 음수대 물 한모금하고 잠시 쉼을 하고 간다!~
여는 시에서 일부러 편의시설을 맹근거 긋네!~
잠시후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외국인 가족들도 보이고 젊은 부부들하고 알라들도 헛둘헛둘 잘도 간다!~ 계속 추월해가
내리가는데도 안직 지대장 무전이 안오네!~ 어디서 퍼저뿟나?~
예구마을이 얼마 남지 않은 곳에서 여유가 생기가 구조라항과 와현해수욕장 쪽을 내리다 본다!~ 산 미태 잘 지논 건물이
호텔리베라인 모양이다!~
투닥투닥 내리서이 아패 가는 사람들이 눈에 익었다!~ 지대장 부부네!~ 이 띠바들이 어디 있다가 인제 내리오노?~
공곶이마을에서 3시간 가까이 개길데가 없는데?~
주차장으로 내리오이 요기를 안하고 강행군을 한탓인지 배가 고푸네!~
근처 편의점에 드가가 찌짐하고 막걸리 한통을 시키가 물라 카이 지대장도 올라오고, 장사장 부부도 올라온다!~
어허!~ 판이 자꾸 커지네!~
막걸리가 두통이 되고 시통이 되디 안주도 찌짐에다 묵을 보태뿌고~
배가 뽕양할때쭘 되가 뒤에서 시끄러버가 내리다보이 '드림산악회' 카미 아지매가 깃발긋은거를 흔들고 있다!~
가이든교?~ 아인데예~
허걱!~ 드림산악회 리본을 달고 띠니리오는 저 할매는 반팔에 반바지네!~ 대단타 참말로!~
목이 말라가 급하게 마신 막걸리가 2통이 넘어노이 돌아오는 길에는 병든 삥아리 맨치로 꾸벅꾸벅!~
장사장은 쿠팡에 드가가 뫼들 표지기를 알아본다 카디 우예됐노 흠냐흠냐!~
권쌤 용산역에 다왔심더!~ 벌씨로?~ 후다닥!~
포도 여갔는 플라스틱 그릇은 우예뿟노?~ 엄마야 편의점에 그냥 나뚜고 왔는갑따!~
이 띠바는 산에 가마 똑바로 챙기오는기 없네!~ 퍼억!~ 철퍼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