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9 목 맑음
2월의 마지막 날
8시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일어났다.
안동네 주민인데 통장님을 만나려 왔다고 했다.
가슴이 철렁
어제 저녁에도 왔다가 집에 없는것 같아서 그냥 돌아가셨다고 했다.
얼른 차를 준비해서 공방으로 갔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통장님 건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직 신입인 나는 이렇다 저렇다는 말을 할 수 없는 입장이기에
지나간 것 보다도 우리가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이 더 중요하니
도와달라는 부탁만했다.
어떤 일이든
너나 없이 잘하고 싶고 최고가 되고 싶지 않는가?
어찌 저절로 최고가 되고 프로가 되겠는가?
초보자에서 숙련자의 길에 접어들려면
시간과 강인한 정신
끈기와 인내심으로 고통의 한계를 넘어선 어느날
그 많은 나날들을 보상하듯
숙련된 모습을 만날때가 누구에게나 온다.
3월학기에 등록을 하지 않았더니
언제 또 만날날을 기린다는
색연필화에서 만난 세종왕언니의 문자를 받았다.
마음에 오래도록 기억 될 것 같은 언니였다.
우리는 이별하는 것이 아니라
이로인하여 다시 늘 기억하고 보고 싶은 언니와 내가 되어서니
또 다시 만날 것이다.
김성태회장님께서 힘든 공부를 이번만 딱 하고 놀자고 하시더니
백진선 2전3기를 끝장을 보라는 응원의 카톡
1차 2차 최소한 다섯번 교과서 문제풀이
2전3기 끝장을 볼 수 있을 것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