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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r Piazzolla - Oblivion 피아졸라 - 망각 Astor Piazzolla - 'Oblivion' Violin. Arabella Steinbacher
Astor Piazzolla - Oblivion, Alicja Matuszczyk - oboe Alicja Matuszczyk, oboe HAUSER - Oblivion (Piazzolla) Stjepan Hauser, cello Zagreb Philharmonic Orchestra Ivo Lipanovic, cond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는 피아졸라의 탱고를 클래식 장르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1996년에 내놓은 음반 '피아졸라 예찬'은 세계를 '피아졸라 탱고 열기'에 휩싸이게 했다. 피아졸라의 마지막 곡으로 기돈 크레머의 명연주가 돋보이는 곡이 바로 '망각(Oblivion)'이다. 누에보탱고의 대표적인 곡으로 탱고 특유의 느낌과는 다른 진한 애수의 선율 때문에 '전혀 탱고를 닮지 않은 곡'으로 꼽히기도 한다. 요즘엔 많은 연주가들에 의해 여러 악기로 편곡되고 있다. (여기 게시물에는 독일 태생의 차세대 유망주 바이올리니스트로 급부상 하고있는 '아라벨라 스테인바허'의 연주를 실었습니다) 피아졸라 자신도 말년에 이 곡을 가장 사랑했다고 전해진다. 이 음악을 두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인간의 행위에는 망각이 필요하게 마련이다. 살아 숨 쉬는 유기체의 생명에는 망각이 필요하다. 모든 것은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 기억 속에 묻혀 잊히는 것뿐이다. 나를 기억에 묻고 너를 그 위에 다시 묻는다.' 그가 세상을 떠난지 20여년이 흘렀지만 오히려 그는 더 뚜렷하고 위대하게 기억되고 있다. 사람들은 '망각'을 통해 오히려 결코 그를 망각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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