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 편안해지는 마법 세컨드 윈드를 아시나요?
세컨드 윈드(Second Wind)는 ‘두 번째 호흡기’ 정도로 번역할 수 있으며,
원리는 호흡혈액의 80%가 두뇌와 내장 영역에 머물러 있다가 운동을 지속하면
활동 근육과 심폐기관 쪽으로 혈액의 80%가 몰리면서 운동 활성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1 산행 시작 후 쉬지 않는다
산행을 하면 몸이 ‘산행하는구나’라는 걸 감지하여, 등산하기에 적합하도록 몸 상태가 바뀐다.
산행을 시작했다면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야 몸이 빠르게 적응한다.
2 퍼질러 쉬지 않는다
산행 초반에 5분 넘게 앉아서 쉬면, 우리 몸이 혼란스러워한다.
결국 최적의 몸 상태로 바뀌지 못하고, 숨이 계속 차오른다.
3 사점을 넘어서자
초반이 힘들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산행을 하면 사점(死點: dead point)이 온다.
괴로움, 힘듦이 높아지는 순간인데 이를 견디어내면,
고통이 점차 누그러지며 걸음은 가벼워지고, 호흡이 편안해진다.
이 상태를 세컨드 윈드라고 한다.
4 세컨드 윈드를 단축하자
세컨드 윈드가 찾아오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평소 산행을 자주하여 단련이 된 사람일수록 세컨드 윈드가 찾아오는 시간이 짧다.
5 심장정지와 사점은 달라
평소 운동과 담쌓고 지내고 과로와 음주로 지친 상태에서 갑자기 주말에 등산을 하면 당연히 몸이 힘들다.
억지로 세컨드 윈드 상태가 되려고 무리해서 산을 오르면, 심장 정지가 올 수도 있다.
6 올바른 세컨드 윈드
산행 초반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걷되 쉬지 말아야 한다.
지나치게 숨이 차오른다면 속도를 줄여야 한다.
다만 천천히 걷되 퍼질러 쉬지 않으면 된다. 쉬더라도 잠깐 서서 호흡만 고르는 것이 좋다.
7 이해하면 몸이 편하다
외국에서 이런 실험을 했다.
세컨드 윈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한 A그룹(50명)과
그렇지 않은 B그룹(50명)이 동일한 장거리 운동을 한 결과,
B그룹은 중도포기자가 20명 나왔으나, A그룹은 3명만 포기했다.
원리를 알고 오르면 능률적인 산행이 가능하다.
[One Point Lesson | 초반 산행법] 몸 안에서 부는 두 번째 바람을 아시나요?
산행 초반은 아무리 힘들어도 멈추지 말고 천천히라도 계속 걷는 것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흔히 “산행 초반에 땀 좀 빼고 나면 몸이 풀린다”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산행 초반 잘 걸으면 종일 편안한 컨디션으로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산행 전에는 혈액의 80%가 두뇌와 내장에 머물러 있다.
운동을 시작해 지속하면 산행에 쓰이는 근육과 심폐기관으로
혈액의 80%가 몰리면서 운동 활성 상태로 몸을 만들어준다.
어렵게 들리지만 이것이 산행 초반에 땀 빼면 몸이 풀리는 원리다.
우리 몸은 현명해서, 주인이 산행을 하면 거기에 맞도록 몸이 최적화된다.
다만 여기에는 요령이 있다. 산행 초반은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걷되 쉬지 말아야 한다.
자주 쉬면 우리 몸이 운동을 하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게 된다.
몸이 운동에 최적화되지 않으면 힘들다.
때문에 산행 초반에 만나는 오르막은 더 힘들게 느껴진다.
이 초반 오르막이 힘들더라도 퍼질러 앉아 쉬면 안 된다. 천천히 페이스를 조절하되 쉬지 않아야 한다.
산행 초반 가장 힘든 이 순간을 사점(死點·Dead Point)이라 한다.
살벌한 이름처럼 ‘죽을 만큼 힘든 순간’이다.
유산소운동을 할 때 심폐기능이 한계점에 이르러 호흡곤란, 가슴통증, 두통 등의
고통으로 운동을 멈추고 싶은 느낌이 드는 순간을 말한다.
산행 중 가장 많은 사망사고는 추락이나 조난이 아닌, 심장마비다.
평소 운동과 담쌓고 살다가 무리한 산행으로 심장 정지가 일어나는 것이다.
산행은 무모한 도전이 아니다. 평소 자신의 운동량과 맞는 산, 자기 체력에 맞는 코스를 잡아야 한다.
세컨드 윈드 상태가 되면 최적의 몸 상태에서 헐떡이지 않고 산행할 수 있다.
퍼질러 쉬지 않고 천천히 걸어 힘든 고비를 넘어서면 몸이 산행에 최적화된다.
이 상태를 ‘세컨드 윈드(Second wind)’라고 한다. 몸 안에서 부는 두 번째 바람이다.
세컨드 윈드 상태가 되면 숨막힘이 없어지고, 호흡이 깊어지며,
심장 박동도 안정되고, 통증이 사라져 산행에 최적화된 몸 상태가 된다.
어떤 이들은 ‘30분 걷고 5분 휴식’하는 게 맞다고 하지만,
이것은 우리 몸을 자동차에 비유했을 때 엔진이 과열되기 직전까지 과속한 다음
시동을 꺼서 엔진이 식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하는, 과속-엔진 과열-엔진 멈춤을 반복하는 것과 같다.
이 상태를 반복하면 연료 소모도 많고 자동차가 쉽게 망가진다.
에너지 낭비는 물론 건강까지 해치게 되는 것이다
산행 초반, 고통을 참고 천천히 계속 걸으면 몸이 편안해진다.
첫댓글 향호 바람의 길을 걸으면서 앞서 가던 바우님 두 분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산행을 할 때...조금 걷다 보면 숨이 막혀 죽겠다'는....뭐 그런 이야기들을...
간단하게 설명은 해 드렸지만....
말 보다는 글이 더 이해 하기 쉬울 것 같아...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언제나 명심하겠습니다. 감사^^
출발하면서 서두르지 말고...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세컨드 윈드 !!
몸 안에서 부는 두번째 바람 !
기억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사점이 지나 세컨 윈드가 오면....
산행에 최적화된 몸 상태가 됩니다.....차츰 편안해 집니다.
오!
감사합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 쏙쏙 ~~~~~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잘 이해 하시고 실천 하시면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