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3일
당시 고3이던 A군이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
A군의 어머니는 결혼 직후부터 이상한 행동들을 보여왔고
결국 못 견딘 A군의 아버지는 집을 나가버리고 생활비만 보내줌.
이런 상황에서 어머니는 A군의 교육에 광적으로 집착
A군은 초등학교때 토익 900점을 넘기고, 모의고사 전국 석차가 4천등이었던 수재였음.
하지만 어머니는 이에 만족 못하고 더욱 더 A군을 닥달함
성적이 떨어지면 밥을 안 줘서 굶기고, 잠을 재우지 않고, 야구방망이 등으로 체벌.
초등학교 들어가기전부터 온몸이 멍투성이였다고...
A군 역시 어머니의 계속된 학대에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함.
압박감을 느끼던 A군은 전국 석차 4천등으로도 어머니한테 혼날까봐 62등으로 성적표를 위조함.
위조한 것을 들키면 더 가혹한 체벌을 받을것을 두려워했던 A군은 범행을 결심
결국 부엌에서 가지고 온 칼로 어머니의 목을 찔러 살해
범행 이후 어머니의 시신은 방 안에다 방치.
본드로 방을 밀폐시켜 냄새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함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였으나 성적은 급락했고(수능 평균 3등급이 나왔다고 함)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림
수능을 본 이유는 아버지가 전화로 닥달해서. 수능 며칠전까지 수험표를 수령 안 해가서 학교에서 아버지한테 전화를 했다고.
결국 어머니가 몇달째 연락이 없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아버지가 집으로 찾아가서 8개월만에 범행이 발각
존속살해로는 이례적으로 짧은 형량인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아마 올해 말이나 내년쯤 출소.
출처: 챔피온쉽 매니저 - 대한민국 원문보기 글쓴이: 사캐
첫댓글 글에 나온대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소할 예정이라던데 참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아버지가 좀 더 일찍 아들을 찾아서 데려가든지 했으면 최악은 피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제 생각에는 치유가 안될듯 합니다. 저 학생... 어쩌면 극단적 선택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에휴..
첫댓글 글에 나온대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소할 예정이라던데 참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아버지가 좀 더 일찍 아들을 찾아서 데려가든지 했으면 최악은 피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제 생각에는 치유가 안될듯 합니다. 저 학생... 어쩌면 극단적 선택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