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영화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강원도 횡성의 아담한 산골마을서 76년간 부부로 연을 맺고 살아온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85분이라는 다소 짧은 시간에 담아낸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임에도 불구, 영화를 보고난 영화 팬들의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로 입소문을 타며 개봉 2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앞서 지난 2008년 상영된 영화 ‘워낭소리’에 잇는 다큐멘터리의 반란이란 호평들이 쏟아지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흥행 열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본 관객들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보고나니 계속 여운이 남더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할머님 마음이 담긴 제목 같아서 먹먹하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보고 한참을 울었어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건 남녀노소 꼭 봐야 하는 영화다” 등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대한 호평일색에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관객들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보다 보면 저절로 눈물이 나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가족의 소중함, 배우자의 대한 사랑 등을 느낄수 있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제목부터 울컥했다” 등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고 난 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포스터)
종종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걷는 노부부를 보며 '아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 '저렇게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당신들께는 어쩌면 공공장소에서 손을 잡고 걷는 게 남사스럽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그 모습이 더더욱 부럽고 예뻐보인다.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는 '76년째 연애중' 인 노부부의 이야기다. 할머니 14살 - 할아버지 19살에 처음 만나 동란과 급변하는 산업화 사회를 모두 겪었다. 전쟁통에 자식을 잃고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 병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기도 하셨다. 90 평생을 살아오며 수많은 삶의 탄생과 죽음을 지켜보셨을 텐데, 그랬던 할머니도 할아버지 마지막 가는 길에는 아이처럼 우셨다. 76년을 동고동락 해 온 인생의 동반자를 먼저 보내는 건 어떤 기분일까. 그렇게 다시 대지로 돌아간 할아버지 앞에서 할머니는 여전히 '나 없으면 할아버지는 누가 챙겨. 우리 할아버지 불쌍해서 어떡해' 라며 먼저 간 할아버지 걱정을 하셨다.
젊은이들은 결혼을 하지 않으려 하고, 중˙장년층의 황혼 이혼이 이제는 대수롭지 않게 된 오늘 날 한국 사회에서 한결같이 서로만 바로보며 76년의 세월을 의지해온 부부는 앞으로 못 볼 수도 있겠다. 그리고 헤어짐은 언제나 슬프다는 것. 또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생각나고 보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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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밤 와이프랑 보고 울어보자
울려고 손수건 가지고 갔으나 울일이 없었어요
@산이좋아서(孫昌浩) 영화는 어땠시유?
@하동댁 봄 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나도봐야겠다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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