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심심해서 저희 학교 타락한 모습이나 밝힐까 합니다. ㅡㅡ; (얼마나 심심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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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중,고딩들..) 과학고 하면 꿈에 그리는 학교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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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그 학교의 퇴폐한 생활을 밝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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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전국의 과학고생들은 15~17개 정도로 한 학년당당 50~90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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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6=1280 명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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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든 학교 평균이 90명 정도 되는 걸로 압니다. 단지 50명 정도 되는 학교가 있다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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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긴 날짜가 20년 전후닌깐 전국 과학고 생은 2만명 정도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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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처음 생각한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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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던 그런 학교들의 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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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학 초기에는 열심히 합니다. 하는 말도 별로 업고, 대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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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디서 왔니?" "이거 좀 가르쳐 줄래?" 이런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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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간고사가 끝나고 ..... 까지도 중학교때 비해 성적이 안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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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마음잡고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기말고사 후. 이때부터 생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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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되자 모든 학생들이 공부를 포기합니다. (특히 2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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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때는 그럭저럭 다음 2학기 공부를 준비하는 학생도 있으나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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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짱 박히기. 점호 안 나오기. 수업 안 듣기. 합강 (독서실 자율학습)시간에 놀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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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보통 고등학생들이 할 수 없는 각종 일을 마구 해댑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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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등학생들이 과연 이런 저희 생활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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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실 (일명 PC방 이라고 불리어지는 컴퓨터실) 은 언제나 풀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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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만화를 보거나 자유스럽게 인터넷을 하면 매우매우 무난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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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나 워크, 온라인 게임 등 셀 수 없는 각종 취향에 맞는 괴기 게임들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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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컴퓨터도 언제나 풀방은 당연하고요. 그 이외에도 학교에서 고기구워먹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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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다른 과학고 학생들이랑 통화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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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이외에도 과학고생들만 할 수 있는 범죄(?)라고 불릴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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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아주 가끔씩 터집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퇴학 수준의 문제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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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지 않겠습니다. ㅡㅡ 아무래도 제가 다니는 학굔데 욕을 너무 하는 듯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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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희 학교도 다른 학교랑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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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전원 기숙사제고 조기 졸업이 가능하여 3학년은 다른 학년에 비해 반정도 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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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카이스트, 포공, 서울대, 연세대 (여긴 별로 선호를 안 합니다만..), 의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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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대부분 빠지기 때문에 진학길이 그나마 괜찮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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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과고의 연금술사 란게 있더군요. 2년전인가?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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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분 많을 꺼라고 생각되는데 거기 경남 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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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다른 과학고들도 그정도 폐인들 많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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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말이지요, 저보단 공부 잘 할 꺼라 믿습니다. 과학고 하면 일단 우리나라의 천재들이 아닙니까 -_-;;; 이건 여담입니다만 저희 과외선생님이 아는 사람 중에 천재가 한명 있는데 그사람이 시험공부할 때 어떻게 하는 지 아십니까? 일단 수학으로 예를 들자면... 수학 교과서 등 이론이 정리되어 있는 걸 쭉 읽습니다. => 그럼 그걸로 이해가 된댑니다!! => 그리고 시험보면 시험을 잘 본댑니다!!///////////그래도 과학고가 저 모양이면 우리나라의 대학들 중 어느 한 곳도 세계 100대 대학에 끼이지 못한 이유를 알 것 같군요. 비리 신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야기 더 듣고 싶은데...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이 싫으시다면 메일로 보내주셔도 괜찮습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심리 등등이 필요해서 말입니다 'ㅁ';;;; 그리고 현재 과학고에서 그따위로 노는 사람들은 과연 반등수가 얼마나 할 것인가, 그리고 그 노는 사람들은 모의고사는 전국에서 얼마나 드는 가 등등도 알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공개가 싫으시다면 메일로 보내주세요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ㅠ,.ㅠ
첫댓글 ㅋㅋㅋㅋ;;
저희학교으 ㅣ압박
ㅋㅋㅋㅋㅋㅋㅋ멋진 학교군요...... ㅡ.ㅡ ㅋ 샤워실 담배는 필수 ㅋㅋㅋㅋㅋ
실업고에선 일상이라 그다지희한하게안보이는 ㅎㅎ ?가지빼고... 고기구워먹기 굿!;;
그래도 말이지요, 저보단 공부 잘 할 꺼라 믿습니다. 과학고 하면 일단 우리나라의 천재들이 아닙니까 -_-;;; 이건 여담입니다만 저희 과외선생님이 아는 사람 중에 천재가 한명 있는데 그사람이 시험공부할 때 어떻게 하는 지 아십니까? 일단 수학으로 예를 들자면... 수학 교과서 등 이론이 정리되어 있는 걸 쭉 읽습니다. => 그럼 그걸로 이해가 된댑니다!! => 그리고 시험보면 시험을 잘 본댑니다!!///////////그래도 과학고가 저 모양이면 우리나라의 대학들 중 어느 한 곳도 세계 100대 대학에 끼이지 못한 이유를 알 것 같군요. 비리 신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야기 더 듣고 싶은데...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이 싫으시다면 메일로 보내주셔도 괜찮습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심리 등등이 필요해서 말입니다 'ㅁ';;;; 그리고 현재 과학고에서 그따위로 노는 사람들은 과연 반등수가 얼마나 할 것인가, 그리고 그 노는 사람들은 모의고사는 전국에서 얼마나 드는 가 등등도 알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공개가 싫으시다면 메일로 보내주세요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ㅠ,.ㅠ
결국 과학고 학생도 사람이라지만, 보통 인문계랑 공부하는 게 차이가 나긴 하죠. 기숙사에서 잠 안 자고 공부하다가 들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