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가 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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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자리에 멈춰서 있다. 그 무엇도 들고 있지 않은 내 위로 따가운 빗줄기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이따금씩 들리는 하늘의 천둥소리는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는 나의 호흡을 불안정하게 한다. 하지만 결코
숨을 쉬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우산을 들고 있지 않지만 비를 맞고 있진 않다.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허나 이것이 진짜 비인지 알 길은 없다. 메마른 대지에 날카로운 몸통을 꽂던 그것들은 지금 서서히- 내 위에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난 두 눈을 깜빡이며 지금 내 앞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생각해 보려 한다. 내 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있다. 지독하게 검은 아스팔트 위에서 맨발로 멈춰서 있다. 발바닥과 발가락을 적시는
빗물과 비릿한 무언가가 섞여져 날 향해 몸채를 움직인다. 서서히,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던 그것은 흘러내리는
빗줄기와 섞여 아까 전보다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꽤나 붉었다. 날카로운 것으로 살을 할퀴었을 때 나오는
붉은 그것과 너무도 닮았다. 색도 냄새도, 그리고 느낌도 닮았다. 그것은 내 발가락 사이사이에 스며들었다.
하지만 아무 느낌도 들지 않는다. 나는 눈을 깜빡이고 있는 걸까. 숨을 쉬고 있는 걸까. 심장은 뛰고 있는 걸까.
「그 앤 우리 딸이야! 아무리 돈이 궁해도 그런 짓만은 할 수 없어!」
「…… 여보. 돈 못 구하면 우리 죽어, 그건 당신이 더 잘 알잖아?」
「그, 그래도!」
「하영이 하나 없어진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혜영이 죽는 꼴 보고 싶어?!」
비는 여전히 대지를 적시고 있다. 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천천히 걸음을 옮겨본다. 하지만 대지의 표면에
붙어버린 것 같은 발바닥이 도무지 떨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전혀 당황스럽지 않다. 마치 이것이 당연하다는 듯
다시 그 자리에 멈춰서 있다. 손끝에 와 닿는 검은 그림자가 나를 괴롭힌다. 끝을 알 수 없는 검붉은 빗줄기를
바라보자, 괜스레 울컥 눈물이 쏟아진다. 나는 한참이나 울음을 토해냈다. 입 밖으로 터져 나오는 울음소리.
없었다. 사실 울고 있는 게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웃고 있진 않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집중해 보니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나는 눈을 깜빡이고 있는 걸까. 숨을 쉬고 있는 걸까. 심장은 뛰고 있는 걸까.
「그래, 이 보험금이면 우리 빚도 다 갚고 새로 시작할 수 있어!」
TV속에 나오는 사람들은 웃고 있었다. 그런데. 왜 늘 엄마와 아빠는 울고 있었을까. 내 나이는 몇 살 일까.
나는 어린 꼬마일까, 아니면 나이 먹은 어른일까. 검붉은 빗줄기 사이로 슬며시 모습을 드러내는 사람이 보인다.
그것은 내가 밟고 있는 대지 위에 납작하게 몸을 엎드린 채 누워있었다. 마치 차에 밟힌 개구리의 시체 같았다.
두 걸음만 걸으면 그것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거리지만 여전히 움직여지지 않는 발이 야속할 뿐이다. 그것은
한참이 지났지만 여전히 숨을 쉬지 않고 있다. 난 묵묵히 그것만 응시하고 있다. 저 멀리를 보듯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자, 내리는 비만큼 검붉은 무언가가 그 사람의 머리에서 콸콸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머리뿐만이
아니라 목, 가슴, 배, 다리에서도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웬일인지 저 사람의 고통이 전해져 오는 것
같은 느낌에,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슬프거나 하진 않다. 얼굴을 보고 싶다. 누구일까. 왜 이런 빗줄기
속에서 검붉은 무언가를 쏟으며 누워 있는 걸까. 왜 머리에 형체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고, 왜 숨을 쉬고 있지
않는 걸까. 왜 저 사람만 보이는 걸까. 나는 눈을 깜빡이고 있는 걸까. 숨을 쉬고 있는 걸까. 심장은 뛰고 있는 걸까.
「‘43가 6510’ 뺑소니 용의자에 차량 번호입니다. 이 번호판의 차량을 보신 분들은 신속히 112에…」
그리고 노란색 우비를 입은 여러 명의 사람들이 다가왔다. 그들은 형체를 잃어버린 그 사람에게 빠르게 다가가
사진을 찍고 주위에 붉은 태를 둘러 그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그들의 시선은 나에게 닿지
않는다. 답답하다. 말을 하고 싶다. ‘나.좀.봐.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다. 소리를 질러보지만, 그 소리는 나조차도
들리지 않는다. 어떻게 된 걸까. 귀가 이상해 진걸까. 비는 여전히 대지로 쏟아지고 있다. 이정도면 추위를
느낄 법도 한데 나는 그 무엇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노란 우비들이, 누워있던 그 사람을 들어 하얀색
들것 위에 올려놓는다. 힘없이 축 처진 그 사람에게서 흘러나온 검붉은 그것들이 하얀 침대를 적시고 있다.
고개를 꺾어 그 사람의 얼굴을 바라봤다. 처참하게 짓이겨진 얼굴은 대강의 윤곽조차 드러나 있지 않았다.
내리는 빗줄기가 그 사람의 얼굴을 씻어 내린다.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내 눈은 그 사람을 지켜본다. 숨이
끊어진 것 같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있다. 노란 우비들은 빠르게 몸을 움직이며 그 사람을 죽인 것 같은
범인들을 찾기 시작한다. 들리는 바로는 뺑소니 같다. 그리고 어딘가 나와 너무도 닮아버린 그 사람의 얼굴이
붉은 빗줄기 사이로 보여 오면, 난 형체를 잃은 듯 스르륵 물방울이 되어 버린다. 검은 아스팔트 위. 그 대지 위에
빗줄기와 함께 섞여버린 난 어디론가 흘러가기 시작한다. ‘43가 6510’ 그리고 또 ‘43가 6510’ 익숙하다. 낯이 익다.
문득 머릿속을 스치는 번호 ‘43가 6510’ 이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나의 아빠 차번호인데.
나는 눈을 깜빡이고 있는 걸까. 숨을 쉬고 있는 걸까. 심장은 뛰고 있는 걸까.
- 끝 -
※ 심심해서 쓴거예요, 응모작 아니랍니다^^*※
나, 라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미 내용 시작전부터 죽어있었던거야 아빠 엄마가 판게 아니라 이미 보험금사기를 치기 위해서 차로 들이박아서 죽인 후였지,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겠지만 일단 쓰면서 그렇게 정해두고 썻었거든.허허허. 멍해지다니.. 난 정말 칭찬을 들을때마다 온몸에 소름이끼쳐, 정말 부끄러울 뿐이야 꽈리야 이렇게 짧지만 따닥따닥 붙어있는글을 읽어주고 댓글까지! 너무너무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멍청한가봐요 내용이해를못했어요 ㅠㅠㅠㅠㅠ 해석좀..............ㅠㅠ
어허허..죄송해요 그닥 복잡하지 않은 내용이지만 독백으로만 이루어져있다보니 이해를 못하셨나봐요, 대강 설명드리자면 이야기를 하는 주인공 '나'는 이미 죽은 유령?귀신? 그런거라고 할 수 있답니다, 회색글씨로 나오는건 부모님의대화예요.그러니까 빚을 갚기위해 딸을 죽여 보험금사기를치죠,그리고 이미죽은 '나'라는 주인공을이용해 돈때문에 변해버린 사회를비판하는..그런 내용을 '비오는날 사고'를 통해 나타내보려던..저의 그런 짧은 단편이었답니다^^
음이 없는 목소리가 제 귓전을 때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무조건 어려운 말을 쓰는 다른 글들에 비해 가벼운 표현으로 느낌이 끊어지지 않게 이어가시는 우더님의 표현이 너무나 부러워요.몽환적인 느낌이 소설,유령이 되어서 보는 광경.꽤 소름이 돋는 느낌이랍니다.이 많이 짧은 글 속에서 저렇게 파격적인 내용(부모가 친딸을..)이 들어가있다는 것이 너무나 놀라워요.무겁지 않은 느낌의 문체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꽤나 충격적이예요.멍-해졌어요.시간이 지날수록 충격이 다가오는 소설이랍니다.잘보았습니다^^*
우선 진지하게 댓글을 남겨주신 홍가네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릴게요! 어려운말을쓰는 다른 글들에 비해 가벼운표현을 쓴건.. 제가 어려운표현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저의 부족한점을 오히려 칭찬받으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하하, 정말 감사해요 많이 짧지만 글자수는 왠지 많아보이는 이 암울한 글을 잘 읽어주셨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매번 단편마다 읽어주시니 저는 이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드려야할지 모르겟네요^^! ㄷㄱㅂ드시러오세염!
제목부터 느낌이 와서 클릭했는데 정말 좋은 글 하나 보고 가는 것 같네요. 몽환적인 분위기와 내용 자체가 너무나 잘 어우러져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꾸며내지 않은 듯한 신비스런 아우라가 느껴져요. 이 소설 내의 부모님이란 캐릭터를 원망하기 보다는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낸 원인이 원망스러울 뿐이네요. 마지막 문장, 특히나 가슴에 와닿아요. 주인공의 심정을 너무나 잘 나타내 주는 것 같아요. 정말 너무 잘 읽었구요. 앞으로도 블랙파우더님 소설 지켜보도록 할게요~! 좋은 글 하나 읽고갑니다.
와, 저 제목 덕 보네요! 일단 댓글 남겨주신 톰소여님 정말 감사합니다^^. 몽환적인 단편을쓰려다가 지금의 제 글솜씨로는 나타내지못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이 단편을 쓴건데... 왁. 몽환적이라고 해주시니 정말 너무 기뻐요! 저도 부모님이란 캐릭터가 원망되는 마음보단 이렇게 되어버린 사회가 더 원망스러울 뿐이랍니다. 물질만능주의 등등해서 정말 숨이 막히죠. 이렇게 잘 읽어주셨다니, 정말 다행이고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봐주신다니 정말 감사해요!
우수작으로선정될것같습니다! 뭔가 여운이 남습니다. 비내리는 것이 어때서 항상 멋져보일까요?
어이쿠 인이둥이,님! 우수작은 당치도 않답니다. 엉성한 저의 글보다 훌륭하게 잘 써진 단편은 많이 올라와있으니까요^^ 여운은 아마도 마지막 독백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무작정 -끝- 이라고 써놓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는건 맞는 것 같아요. 이 단편의 끝부분을 쓰면서 노래를 들어 살짝 정신이없어져서 제대로 끝을맺지 못한 것 같습니다^^; 비가 내리면 참 기분이 몽롱해지죠, 게다가 제가 이 단편을 쓰게 된 동기가 노래 하나를 듣고서거든요, 그 노래가 비가 내리던..<-으로 시작한답니다^^ 횡설수설했네요.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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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Sunny★ 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네 독백은 죽은 영혼의 것이랍니다. 차를 도난차량이 아닌 다 알수 있는 번호로 한 것은, 어차피 회색글씨와 맨 마지막 대사로 부모님의 차라는것을 밝혔듯 범인을잡아 벌을 줄 수있게(?)뭐 그런 이유로 쓴거랍니다^^ 노랠듣고 있어서 제대로 쓰고잇는건지 모르겠네요, 하여튼간 태클로 받아들이지않았답니다^^! 와 정말 칭찬해주셔서 너무.. 황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몇일씩 고민하고 쓴게아닌 노래듣다가 떠올라서 쓴거라 부족한데..어이고 정말 감사합니다.!!
세상에 돈과 자녀를 사이에두고 돈을 택하는 부모가 있다니..충격 그자체네열....아무리 소설이라 한들,,,ㅋㅋ 블랙파우더★님하글 완존 사랑하구열 넘 조아해요...제가 지금까지 읽어본 소설중에서 제~일로 좋은거같아요... 진심으로요... 표현두 고급스럽구 그렇다고 읽기에어려운말도 아닌..나중에커서 유명한 소설가가 되시는게 어떨까요? 책나오면 사드릴께열,,,ㅋ 블랙님하 소설 짱구열 앞으로도 마니마니 기대할께요...일찍일찍 주무시구여...홧!!!티잉..
4랑e님! 여기에도 댓글을 남겨주시고, 일단 감사하다는 말부터 전할게요! 돈을 택하는 부모에 충격 받으셨겠지만, 전 저런 내용을 뉴스에서 본적이 있답니다- 그러니까 어디선가는 일어나는 일이죠. 아, 정말 4랑e님이 하신댓글 완전 프린트해놓고 싶어요 완전 절 띄워주셨군요, 정말 황송합니다. 유명한 소설가라뇨...어이쿠 당치도 않답니다. 말도 안되요, 허허. 그리고 늘 이렇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고급스럽.. 어머 부끄러워요 정말 이런 울쩍한 글을 읽고 그런 말을 해주시니 정말 감사할다름이예요^^
이 앞번에 쓰신 단편(하숙집)도 그렇고 블랙언니 소설은 무언가 담고있는의미가 확실한거 같아서 좋아요. 그냥 아무의내용없이 쭉 쓰는게 아니라 뭔가 전해지는 느낌!!!ㄷㄷㄷㄷ 아, 문체 너무좋아여 . 유유~ 매번말하건데 블랙언니 문체 진짜 완전 초특급 베리베리! 제스타일이이예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소설 써주세요ㅠ
억. 안녕하세요! 일단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앞번 단편도 읽어주셨나봐요ㅜ_ㅜ 하숙집 말씀하시는거 맞죠? 그건 참 긴데.. 읽어주셨군요. 제가 쓰고싶은 단편 자체가 내용없이 쭉 쓰는걸 절대 싫어해서요.. 일단 단편은 딱 드러나는 주제가 있어야 한다고 감히...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정말 감사해요! 전해졌다니 다행이예요^^! 어우 촹님 스타일이라 정말.. 이런 영광이. 감사해요! 그대로 있기보단 발전해보도록 노력해볼게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읽고 나니까 인간이 돈에 얽매여서 평생을 살 수 도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ㅜ.ㅜ어떻게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자식을 그 돈때문에 죽일수가 있는건지.. 진짜 소름돋았구여ㅜㅇㅜ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와, 밍디님!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요즘은 아니라고 부정해봤자(정말 아닐수도 있지만) 돈.물질주의가 팽배하죠, 일단 사람의 목숨보다 돈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어딘가에는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다소 극단적으로 표현했지만, 그래도 제가 꾸려낸 얘기보다 그 안에 담고있는 것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짧지만 뭔가 어두운 이 글을 재밌게 잙 읽어주셨다니 정말 다행이구요, 댓글 남겨주신거 정말로 감사해요! 큰 힘이되었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이쿠 안녕하세요 다혀닌 훈다님! 포샵방에서 많이 본 분같은데 맞죠? 뭐 이답글을 안읽으실것같지만, 일단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맞아요 소설은 소설일뿐이예요. 내용이 극단적이고 비관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소설이니까요, 뭐. 낳아주신 부모님꼭 끝까지 믿으시구요! 앞으로도 좋은일(이게무슨상관이지..) 있으시길 바랄게요! 소름은.. 허허, 다들 그러시니 참 거기에 대해선 드릴말씀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맨날 글귀방에서만 놀다가 여기 처음 왔어요< 특이한 제목이 왠지 끌려서 보게 ?는데..아ㅡ 이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 (<ㅡ어둠의 자식...=_=...? ) 잘 봤어요 >_<// 블파님의 단편, 또 다시 볼수 있게 되기를 기대 할께요♡
와, 양이야님! 안녕하세요,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글귀방은 한번도 가본 적 없는데 이번 기회에 가봐야겠네요^^! 특이한 제목..하하, 감사합니다. 양이야님이 좋아하시는 분위기라- 정말 어둠의 자식...같으세요. 저도 매번 쓰는 글이 어두워서 그런소리 듣습니다. 조만간 단편하나 더 쓸테니까 그때도 읽어주시길^^!!! 바라면서, 다시 한 번 댓글 써주신거 감사하다는 말 전할게요!!!
정말 세상에 믿을 사람이 하나도없네요 쩝. 덜 사랑하는 자식을 골라 보험금사기를 치다니.
쪽지보내드렸어엿!
저번에 이것과 관련된 뉴스를 봤는데...그때 그느낌이 뭐랄까 소름 돋는 다고 해야하나?암튼 자신의 배에서 낳아 자신들의 손죽인 부모나 그 죽임에 힘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나..정말 불쌍하네요..요즘세상이 인간이 돈이란 유?에 빠져 지배 당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쪽지보내드렸어엿!
저기,, 아닐거라 생각 되는데 나무 2에 나오는 어떤 이야기랑 심하게 닮았어요;;;
쪽지보내드렸어엿!
음.. 글귀방.. 그건 자유지만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지금 그 곳은, 제가 예전에 편안하게 마음을 터 놓던 글귀방이 아니거든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욱 이질감이 느껴지는. 그래요.
쪽지보내드렸어엿!
와 짧지만 상당히 좋았습니다 음 무엇보다 독특한 소재????저만 그런것 일지는 몰라도... 돈이란 것이 무섭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앗그럼 토우더니 ㅁ건필하세요!
와아, 블랙님 41편에서 링크 걸어주신 걸로 냉큼 달려와서, 또 냉큼 읽었어요.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43가 6510.. 이 뭐지? 하며 마구 읽어나갔는데, 읽다보니 이유가 있었군요. 저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한답니다. 음음, 독..백? 뭐 이렇게들 말하시던데, 아닌가요ㅠ_ㅠ? 으컁컁~ 제가 해석한 바로는 주인공 시점이 그러니까! 43가 6510 뺑소니가 친, 죽은 하영이 맞나요? 어떻게 자기 딸을 그렇게 돈 때문에 무참하게 그런 짓을 하다니, 소설이라 하지만 정말 현실적이고, 와닿네요. 약간 소름이 돋기도. 가뜩이나 지금 집에 혼자있어서 그런지 무섭네용.. 단편이든, 장편이든.. 뭐든 간에 다 잘 쓰셔요^^ 잘 읽다 가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블랙파우더님의 글은 볼때마다 뭔가가 가슴에서 탁 느껴지는 게 있는거 같아요. 사회적인 문제랄까, 아님 인간들의 본성이랄까..그런것들을 소설에 빗대서 써주시니 재밌기도 하지만 항상 감탄사를 남발하게 해주시는 거 같아요. 저번 단편 행복이 넘치는 하숙집 그 글도 그렇구요 이번 글도 역시나 보험금으로 돈을 타낼려는 인간의 간사한 마음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슬프네요 주인공의 운명이...그리고 요즘 실제로도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처음에는 누구얘길 하고 있는건가 했는데 이야기가 점점 진행되면서 아아 하는게 마지막에 아빠차라고 했을때는 섬뜩 하더군요. 캬 이번편도 성공작이에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쓰세요~!언제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