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양극재 기업 수익성 훼손 우려 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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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 국내 설립 계획
- 2주 전 10% 이상 급등 했던 미국 전기차 기업들은 전기차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Tesla -4.3%, Rivian -1.2%, Lucid -1.6%). 한달 간 랠리 지속하던 중국 전기차 기업들 역시 추가 모멘텀 부재로 하락했다(NIO -8.3%, XPeng -8.1%, Li Auto -1.2%).
- 프랑스 6월 전기차 판매량은 YoY -9.6% 감소했다(BEV YoY +4.7%, PHEV+BEV 합산 전기차 침투율 12.8%).
- 영국 6월 전기차 판매량은 YoY -4.8% 감소했다(BEV YoY +15.0%, PHEV+BEV 합산 전기차 침투율 21.6%).
- 현대차는 2025년 완공 목표로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을 2023년 중 착공 예정이다.
- Rivian은 직원 1.4만 명 중 5% 감원 계획이다.
- 전기차 스타트업 Canoo는 월마트와 배송 차량 4,5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Cell : BMW 원통형 전지 탑재 계획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2.4%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3.2%p Out-perform 했다. LGES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및 가격 매력 지속 부각되며 한 주간 +3.1% 상승했다. 삼성SDI 역시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2.1% 상승했다. CATL은 -1.5% 하락했고, BYD는 상반기 잠정 순이익 28억위안~36억위안(YoY +138%~+206%)을 발표하며 소폭 상승했다(+0.1%).
- 폭스바겐은 그룹 내 배터리 사업부 PowerCo 통해 독일 내 40GWh 배터리 셀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해당 공장은 2025년 가동 목표이며 향후 추가 6개 공장 착공 계획이다.
- BMW는 지름 46mm의 원통형 배터리 셀을 새로운 배터리 규격으로 결정했으며, 2025년 전기차 신모델에 탑재 예정이다.
- SK on의 미국 자회사 SK Battery America는 Ford와의 합작법인인 Blue Oval에 1.2조원 출자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 Panasonic은 Tesal향 4680 배터리 셀 생산 위해 캔자스주에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2024년 가동 목표다. 한편, 캔자스 주지사는 지난 4월 Panasonic 투자 유치 위해 전체 투자 금액의 15% 환급 내용을 담은 약 1.6조원 규모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서명한 바 있다.
- 현대차는 아이오닉6 컨퍼런스 라이브에서 2022년 SK on, 2023년 LGES 배터리 탑재 계획을 언급했다.
▶️ Material/Equipment : 에코프로비엠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2.4% 하락했다. 2분기 실적 호조 불구 양극재 업체들이 마진 peak-out 우려로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6.2%, 엘앤에프 -3.1%). LFP 양극재 기업 Beijing Easpring은 중국 LFP ESS 시장 확대 기대감 지속되며 +2.9% 상승했다(최근 1개월 +31.5%).
- 에코프로비엠 2분기 실적은 매출 1.2조원(YoY +282%, QoQ +79%), 영업이익 1,029억원(YoY +254%, QoQ +150%)로 시장 기대치 대폭 상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7%로 전분기 대비 2.5%p 상승했다.
- 배터리 리싸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의 IPO 공모가는 수요 예측 공모가 상단(4.7만원)을 초과한 5만원으로 확정됐다.
- Umicore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약 1.4조원 투자해 전구체 및 양극재 공장 설립 계획이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0.1%), 니켈(-3.5%), 코발트(-3.2%), 망간(-5.1%), 알루미늄(-1.4%), 구리 (-5.5%)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2.0%), 니켈(-25.1%), 코발트(-19.6%), 망간(-9.2%), 알루미늄(-17.2%), 구리(-19.6%)다.
▶️ 투자 전략 : 양극재 기업 수익성 훼손 우려 과도
- 4,5월 역성장 했던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6월에도 부진하다. 프랑스와 영국의 6월 전기차 판매량은 YoY 각각 -9.6%, -4.8% 감소했다. 중국 6월 전기차 판매량이 YoY +141% 증가한 상황에서 당분간은 계속해서 중국 시장 매출 비중 높은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 천보에 대한 우선 접근을 권고한다.
- 다만, 유럽의 전기차 판매 부진은 수요가 아닌 공급의 이슈라고 판단한다. 유럽 OEM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전장화 및 전동화 비중으로 인해 타지역 대비 주요 부품 부족에 따른 타격을 크게 받고 있는 상황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최근까지 가동률 100%를 유지하던 글로벌 8인치 파운드리 팹의 가동률이 TV, PC 수요 둔화로 인해 하반기 90%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때 발생하는 유휴 CAPA는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을 일부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 과정에서 7월 유럽 전기차 판매 데이터의 반등이 나타날 경우 삼성SDI를 포함한 유럽 전기차 밸류 체인의 주가 반등 강도 강할 것으로 판단한다.
- 한편, 최근 메탈 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양극재 기업들의 수익성 훼손 우려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재고 평가 손실에 대한 우려 큰 상황이나, 메탈가격+가공마진으로 정해지는 양극재 판매 가격이 메탈 조달 원가보다 하락하지 않는 한 재고 평가 손실은 발생할 수 없는 구조다. (완성될 제품이 원가 이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에는 그 생산에 투입하기 위해 보유하는 원재료 및 기타 소모품을 감액하지 아니한다. 그러나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여 제품의 원가가 순실현가능가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해당 원재료를 순실현가능가치로 감액한다. 이 경우 원재료의 현행대체원가는 순실현가능가치에 대한 최선의 이용가능한 측정치가 될 수 있다. IFRS 1002호 재고자산 32번, 이현철 회계사). 즉, 급격한 메탈 가격 하락과 함께 마진을 붙여서 판매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수요 둔화가 동반될 때 재고 평가 손실에 따른 수익성 훼손이 발생하는데 현 상황에서 전개되기 어려운 시나리오다.
- 신규 라인 가동 과정에서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 증가로 분기 마진이 다소 하락할 수 있겠으나 이러한 분기 마진율 하락은 지난 2년간 양극재 기업들의 실적을 통해 확인 되었듯이 단기간 내 가동률 상승을 통한 더 높은 마진으로 보상되어 왔다. 양극재 기업들에 대한 Strong Buy 관점 유지한다.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