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성장에 수익성 개선까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2분기 실적
금년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은 6,5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건축 3,907억원(+29.2%), 토목 1,595억원(+18.6%), 자체주택 430억원(-36.0%), 유통 437억원(+18.2%) 등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4% 급증했다. 외형 성장에 수익성 개선까지 더해진 결과다. 특히 주력인 건축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상승(7.9%→ 11.8%)한 것이 주효했다. 건축부문은 대부분 도급주택과 공공건축으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유형의 주택사업(주택정비사업,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이수익성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수주 급증(상반기 기준 YoY +56.5%)으로 성장기반 크게 확대
2021년 상반기 신규수주는 별도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56.5% 증가한 1조 9,487억원을 기록했다. 건축(1조 2,057억원, +14.2%)과 토목(2,318억원, +62.0%)이 공공수주 호조로 모두 증가했다. 작년에 수주가 없었던 자체주택 부문은 이번 상반기에만 4,29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고마진의 자체주택 수주가 재개됐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2분기 말 현재 별도기준 수주잔고는 연 매출액(2020년 별도기준 1.6조원)의 4.5배에 이르는 7.1조원이다. 자회사 KR산업을 합하면 연결기준 수주잔고는 8조원을 넘는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7,000원 유지
계룡건설은 매출액 규모가 2조원을 상회하고 공공수주 시장에서는 매년 1,2위를 다투는 대형건설사이다. 리슈빌 브랜드로 서울지역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주택사업 역량도 레벨업 됐다. 8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가 말해주 듯이 성장잠재력도 뛰어나다. 그럼에도 현재 시가총액은 3천억원을 밑돌고 있다. 현시점에서 상장 건설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BNK 이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