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으컁컁크헝
나는 20대후반까지 면허를 딸 생각이 1도없었지만
차가 있어야 이동하기가 편하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고, 이직 준비중으로 쉬는시간에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운전면허를 따기로 함.
관악구민이기에 사당쪽이랑 신도림쪽 학원을 알아보고
신ㄷㄹ이 싸길래 등록ㄱㄱ
참고로 필기는 독학으로 땀.
첫 장내기능교육...
장내기능시험을 위한 사항들은 반복하면서 잘 알려주심.
(이건 굿) but 가르쳐주는 선생님에 따라 내용 천차만별일듯. 사람이 하는거다보니 쉽게 가르쳐주는 사람도있고, 어렵게 가르쳐주는 사람도 있고...
배우는 사람에따라서도 쉽고 어려운게 개개인별로 다 다를듯 각설하고...
어쨎든 내 선생님은 핸들돌리는방법이나 전방어디보는지 등등 차를 처음 운전해보는 사람들이 알아야할만한 기본적인 사항들은 가볍게 생략하시니까 참고.
또 내가 느낀바로는 어리고 여자라고 제대로 알려주기보단 좀 대충대충(?) 가르쳐주는 느낌 낭낭하게 들었음.. (같은 시간에 다른 중년 남자분이 다른쌤한테 배우는거 얼핏 봤는데.. 쌤의 태도 부터가 달랐음.)
전체적으로 어떻게 잘 가르쳐줄까보다 그냥 '진~짜 최소한의 것'을 하는 느낌이고, 친절하게까진 안바래도 돈내고 다니는 내가 눈치보며 배우게 됨..
이건 다녀봐야 무슨말인지 알것임ㅜㅜ
무튼 첫번째 선생님은 친절하진 않았고 세세하게 잘 알려주지도않았지만 그래도 시험에 필요한건 다 가르쳐줬으므로 패스.
그리고 나는 직각주차에서 떨어져서 재시를 보게됨.
재시 보기전에 다른쌤께 교육받고 감떨어지기전에 그날 바로 시험 보기로함.
내가 글을 쓰게된건 이 추가교육 때문임.
추가 교육받는데 기분 제대로 상했음.
이 쌤은 전에 쌤이랑 다르게 갈켜줌^^
핸들돌리는 방법 안배웠냐면서 약간의 짜증과 함께 지 방식을 알려줌.
예전 쌤이 안알려준걸 왜 나한테 ㅈㄹ이야 위험하게 한것도 아니였고 제대로 잘 가고 있었음.
그냥 자기 방식(방법??) 대로 안한다는 거였음..
짜증내며 말하니 나도 짜증났지만 날도 덥겠다 좋게 교육마치고 시험 합격하고 싶었기에 걍 웃으며 넘김^^
그리고 시험보는것 고대로 세팅하고 모의시험으로 3차례정도 돌았고 전부 합격이었음.
근데 옆에서 가만히있으려니까 자기 혼자 지 밥값 못한다싶었는지 갑자기 이것저것 꼬투리에 참견하기 시작함... ㅅㅂ 불행의 전조였음
그때부터 멘붕이와서 잘하던것들도 안되고 난리남
난 멘붕에 빠짐.... 아니 걍 나는 시험보기전에 감 잡고 보려고 한건데 첫 쌤이랑 다 다르게알려주고 굳이 자기방식 강요해서 알던것도 헷갈리게함;;;;;
그러다 내가 떨어진 이유인 직각주차에서 터짐.
직각주차에서 선 밟으몀 감점임.
근데 모의시험보면서 내가 주차선 밟았고
쌤 나보고 정색하면서 운전면허 딸 자격이 없다하심^^.
아니 ㅅㅂ 내가 쳐박길했나 뭘했나
농담식으로 말한거아니고 진짜 정색하면서 말했음
그 전까지 좀 짜증내면서 말씀하시고 자기 방식강요해도 그려러니하고 오히려 내가 눈치보면서 연습했는데ㅡㅡ 저말 듣는순간... 아 ㅅㅂ 이건 아니다 싶었음
후...진짜 다시 생각해도 빡치고 생각할수록 눈물까지나옴....
나 장내기능 잘하진 못해도 절대 저런말까지 들을 정도 아님.... 첫쌤이랑 다합쳐서 10바퀴정도 돌았는데 그동안 다 합격권이었음....ㅋ 물론 시험한번 떨어지고 붙었지만...
그리고 주차공식(?) 같은게 있음. 그대로 되면 다행인데, 만약주차선이 있으면 똑바로 되야하는데,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삐딱해질수있잖아??
ㅅㅂ... 이때도 존나 ㅈㄹ함...
그게 나를 위한 걱정에서 나 시험떨어질까봐 엄하게하는거면, 비추 후기 쓰지도않았음.
그냥 자기 짜증 난거 교육생이 틀리면 이때다 싶어 다 터는 느낌...
나도 운전 엄하게 배우더라도 잘 배워서
도로나가도 남들한테 민폐안끼치고 사고 안치고싶음
그.러.나
선생님들 대우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다들 짜증게이지가 어느정도 차 있음.
그리고 되게 자기들이 뭐 된 것처럼 ...ㅎㅎ
난 운전 배우러 간 학생이고, 당신은 나 가르쳐주는 운전 선생님일뿐인데 왜그러나 몰겠음ㅋ.
하소연같은 비추후기지만, 신ㄷㄹ운전면허학원 다녀볼 생각이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여러분...
환불하고 다른 학원다니고싶지만 환불이안되서 그냥 다닙니다^^ 더럽고 치사해서 빨리 면허 따게하는게 목적이라면 이 학원을 택하시면 됩니다.... 끝
서울은 일단 코스가 다 ㅈ같아서 일차 핸디캡 안고 시작 하는 거 같아 ㅠㅠ 차도 많고 복잡하고 ... 거기에 선생들 인성 빻았으면 진짜 시험만 보다 돈 날리는 것... 나 1종 따는데 3번만인가? 에 붙어서 백만원 갖다 바름.... 겨우따고, 땄는데 운전 ㅎㅌㅊ여서 경기도쪽 빠져서 한적한데 가서 추가 연수 받았는데 집이랑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조금 싸지고 도로 뻥뻥 뚫려서 긴장도 덜되고 좋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