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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 : 러블리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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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지금 니 앞에서 환자 행세 하고 있는거, 한신현 형 한신우야...
총 맞은 바로 그날... 그날 당일 환자만이 한신현이었어...'_범현
'... 왜.. 말 안했어?...'_성연
'... 성연씨... 신현이 부탁이었어요...'_신우
'... 한신현 어딨는데요?...'_성연
'... 말... 못해...'_범현
'강범현!!'_성연
'... 미안하다... 니가 한신현 찾아가면 한신현 더 힘들거야'_범현
'왜...? 많이 아파...?'_성연
아니지... 아닐거야...
'조금...'_범현
범현이가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왜? 어디가 어떻게 아픈데!!'_성연
'성연씨, 진정하세요'_신우
'신우씨라면.. 진정할 수 있어요? 신현이 어딨는데!!'_성연
'걱정마, 지금 이한림이 간호 잘하고 있으니까'_범현
이.. 한림이..?
'그년이 뭔데? 그년이 뭔데 남의 서방 간호해? 한신현 마누라 나야!! 나 정성연이라구!!'_성연
'정성연!'_범현
'... 한신현... 어딨는데... 지금 니네가 안알려주면... 나 지금 미친듯이 돌아다니면서 한신현
찾아낼거야!! 폐인 될거라구!!... 죽어버릴지도 몰라...'_성연
범현이와 신우씨가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얼른... 제발... 말해줘...'_성연
'... 후회 안해?...'_범현
후회.. 라니...
'지금 한신현이 어떤 꼴이든, 한신현 본거 후회하지 않겠냐고'_범현
난.. 지금 한신현이 죽음을 바로 코 앞에 두고 숨을 헐떡이고 있다고 해도 후회 안해...
난, 한신현을 본다면 뭐든 후회 안해...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가자, 태워다 줄게'_범현
범현이가 병실 밖으로 나갔고 저도 얼른 따라 나섰습니다
신현아... 신현아... 보고싶어...
배미병원... 촌의 한적한 병원이었습니다
'... 908호... 혼자 가봐...'_범현
범현이가 차에서 저만 내려주며 말했습니다
'응...'_성연
'그리고... 울지 마...'_범현
저는 범현이에게 웃어보였습니다
'고마워... 범현아...'_성연
908호라...
엘리베이터 9층에서 내려 908호 앞으로 갔습니다
살짝 열려있는 병실문... 훨씬 야위어버린 신현놈...
신현놈이 멍하니 창밖을 보고 있고 옆에서 한림씨가 사과를 깎고 있었습니다
이내 신현놈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 흐르고...
'... 또 성연씨 생각해요?...'_한림
신현놈 고개를 살짝 끄덕였습니다
'... 많이 보고싶죠...'_한림
또 끄덕... 말을 해... 목소리 듣고싶어 신현아...
'그냥 성연씨 앞에 서보는게 어때요?... 성연씨라면 받아줄거에요...'_한림
그래, 이 질문이라면 신현놈이 입을 열거야!!
그렇게 문 밖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지금 신현놈의 대화는... 수화?
무언가를 손짓으로 하는 신현놈
'... 성연씨에게 짐이 되다니요... 성연씨가 지금쯤 얼마나 신현씨를 기다리겠어요'_한림
신현놈 또다시 수화를 하고
'그래도 성연씨는 알아챌거에요, 그게 신우씨라는거...'_한림
신현놈이 고개를 슬쩍 저으며 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혼자 울거에요...'_한림
너무, 너무나 아픈 미소를 지어보이는 한신현...
차마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설마... 설마 한신현 너...
'... 안들어가고 뭐해... 실어증 걸린 남편은 보고 실망했어?'_범현
아무렇지도 않게 그 말을 내뱉는 범현이...
'... 범현아 이거 어떻게 된거야...'_성연
범현이가 제 손을 잡아 끌었습니다
'나가자, 다 얘기해줄게'_범현
저는 고개를 끄덕였고 범현이와 공원 벤치로 나가 앉았습니다
'... 오지 말쟀잖냐...'_범현
하지만 오지 않았으면 이거보다 더 아팠을거야...
'.. 말해줘..'_성연
범현이는 한숨을 크게 쉬었습니다
'잘들어, 총 맞고 수술했을 때, 한신현 수술 성공적이지 못했어...'_범현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하지만... 하지만...
'... 그래, 점점 열이 오르고 있었어... 그걸 한신현 자신은 느끼고 있었던거야... 그래서 나와
할 말이 있다면서 너를 내보내고 니가 병원 밖으로 나가는걸 창문으로 확인한 후에 의사를
불러서 재검사 받고... 그래... 수술 부작용이라는걸 앓았지...'_범현
'그 수술 부작용이라는게...'_성연
'아니, 부작용이 실어증이라기 보다는, 열이 너무 많이 올랐어... 40도를 넘을 정도였으니까...
거의 죽음 상태에 다다랐는데... 옆에서 열심히 간호하니까 열아ㅣ 차차 내리기 시작했지...
그런데... 당시 열이 너무 높게 오르면서 실어증이라는게 따라온거야...'_범현
실어...증... 말로만 듣던... 그거?
'... 그럼...'_성연
'... 그자식 아까 수화한거야... 한림씨가 한신현 간호한다면서 수화 공부 해서 어느정도는
알아듣는거고...'_범현
하... 근데 난 뭐냐... 이한림도 너 간호하려고 수화공부했는데...
마누라라는 나는 뭐한거냐...?
'... 가망이 없대?...'_성연
'... 기적을 바란대...'_범현
그래... 신현놈이 말 할 가능성은 기적이구나...
'그래, 하~ 갑갑하다... 나 오늘부터 수화공부 해야겠네? 일어나자'_성연
'정성연... 집에 가는거야?'_범현
'... 집에? 아니~ 가자... 신현놈 보러...'_성연
범현놈 놀란듯이 저를 올려다 보더군요
'뭘 그렇게봐, 마누라가 서방 보러 간다는데 누가 불만이래? 빨리 일어나 !! 같이 가게'_성연
범현이가 씨익 웃더니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래, 마누라 서방 보러 가는데 친구가 따라가주마'_범현
저와 범현이는 서로 마주보고 병원 안으로 발을 들였습니다
신현아... 실어증이던 뭐든 상관 없어...
난... 난... 니가 어떻다고 해고 니 마누라니까...
너 사랑하는거 나고... 니가 사랑하는거 나니까...
그거면 되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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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흠+_+ 해피 선데이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아ㅜ 이제 정말 코앞에온 완결~ 내기 싫어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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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변.태. 고딩놈과 서.열. 1.위. 고딩년의키스중독동거생활[결혼..그후]※★ _마흔둘째날[♡]
러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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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47
04.12.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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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한신우였다니... 완전히 속았군,,, ㅋㅋ 아참 저 내일 방학이에여~~ ㅋㅋ 러블리스타님은 방학했어여? 하셨으면 잘보내세ㅇㅕ~^^*
겨운님 ) 안타깝게도 저희는 방학이 말일이랍니다ㅠ 즐거운 방학 보내세요♡
음하하하 >ㅁ< 우리는 어제 방학했는데
껌은님 ) 좋으시겠네요
저 중국갓다왓어요 킥킥 근데 왜 이한림년이 간호를?????????/
잼잇님 ) 잘갔다 오셨어요?ㅠ 저도 중국 갔다온지 좀 오래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ㅋ 재밌긴 재밌었는데 배타고 가서 멀미때문에 고생좀 했다죠>_<;;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