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한층 더 농익어만 가구 대한민국 어딜가나 가을 꽃들의 향연이다~
여기져기 코스모스와 국화 등등 가을낭만을 알리고 또한 구절초역시 가을의 전령사가 되어 뭇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한다~
옥정호의 구절초가 있다면 부산에서 가까운 밀양 역시 구절초 군락지가 있어 짧은 하루의 여행길에 올라
산행이 아닌 구절초와 일상에서의 가을낭만에 젖어본다~
구포에서 9시42분 기차를 타구 10시반쯤 밀양역 도착(밀양에 직장 관계로 살고있는 친구랑 부팅~)
(작년겨울에 놀러 함 오라는거 이제야 구절초 구경삼아 놀멍 쉬멍)
삼문동(공설운동장) 구절초 군락지 도착~
하얀소금밭을 연상케하는 새하얀구절초 밭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산 아침 11도 낮쵝오 기온 21도 밀양 아침 기온 5도 낮쵝오기온 21도로 바람이 없서 좀 후덥하다
나도 사진함 찍어묵자~~~ㅋ
요즘 뒷태찍는게 유행이라며??ㅋㅋ
구절초 밭이 그다지 크지않기에 구경할만큼 하구 영남루 구경하러가면서 강변 걷기~
그네타기 체험등~~~쌩 날리불쑤에 유치찬란~ㅋㅋ
강건너 보이는 영남루~~밀양을 그케 들락 거려도 영남루 함번 안가봤다는~이참에 단디 맘묵고 구경하기~~ㅋㅋ
영남루로올라가면서~~~또 유치짬뽕 뉠니리밈보~~
가을을 알리는 첫 전령사는 담쟁이가 아닐까??
햇빛 고운곳은 붉디 붉은 빛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행복은 누가 주는게 아니라 나 스스로 즐기는 것이기에 아주사소한 것에서 부터 행복은 무한하게 담겨져 있다~
우리나라 3대 누각
진주의 촉석루, 밀양 영남루(보물 147호), 평양 부벽루(북한의 국보)
영남의 3대 누각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울산 태화루, 개인적으론 진주촉석루가 남강을 배경으로 제일인것 같다~
영남루 하면 무봉사와 아랑각이다~~
작곡가 박시습님의 최초생가~
밀양 구절초와 영남루 구경을 마치구 근처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
산행이나 여행등 먹거리에는 큰 비중을 안두기에 간단요기정도~~
토/일 부산 집으로 오는 친구랑 오는길에 수산대교아래(사랑채) 낙동강 둔치 명품 십리길 구절초 구경~~~
한낮이라 날씨가 왜 이케 더운거임??밀양이라 더운강?
구절초가 너무 화들짝 피긴했지만 구경하는데는 지장은 없다~~
파란 하늘과 살랑거리는 가을바람이 산행때와는 다른 느낌이라 마구마구 가슴이 설레고
풋처녀마냥 분홍빛 가슴으로 물든다~~~ㅋㅋㅋ
억새와 갈대~~
억새는 억새꽃도 억새구 모두다 억새지만 갈대는 부더러운것 같다~
밀양 구절초와 수산 명품 십리길 구절초를 다 둘러보고 수산을 지나 진영~국도로 와도 해가 중천에 떠있다
친구는 대연동이 집이길래 우리집으로 가던중 집근처 시민공원 사람들이 왁자찌끌거러 잠시 들려 국화꽃 구경하기~~~
노란 은행잎이 하나둘 떨어지구 찬바람 부는 겨울을 연상캐한다~~~가슴에서는 뭔가 모를 아련함이 떠오른다~
오늘도 큰 선물이다~~~
집근처 살아도 참 안와지는 시민공원인데 오늘 뽕 뽑는다~~~~ㅋㅋ
가을은 온갖투성이가 낭만으로 가득찼다~
누런 들판
길가의 잡초풀조차도 빨주노초 이름모를 꽃을 피우고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며
풋처녀 가슴 설레이듯 가슴 방멩이질한다
또
물 들어가는 담쟁이의 빛갈은어떤가?
햇빛고운곳은 빨갛게 물들어
그 고운자태를 자랑하고자 제일먼저 가을감성을 알린다
굳이 명소를 찾아
멀리 떠나지않아도
하루쯤은
소음으로 가득찬 회색 도시를 떠나
파란 하늘과
누런들판
살랑거리는 가을바람
자잘한 일상에서도
충분한 가을낭만을 즐길수가 있다~
찌니~~
★밀양 (삼문동/수산대교)구절초 명품 십리길/부산 시민공원★
첫댓글 화창한 가을하늘 보며
꽃구경 하며 구절녀가 됫군요
시민공원 국화꽃이 아름답습니다
집 근처 시민공원도
당쵀 안가지드만
완전 뽕 뽀봣떠용~
밀양한낮 더붜서 식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