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리시즌 첫 승리.
드디어 프리시즌 첫 승을 신고했네요.
지난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승리 이후 몇 달만의 승리인거 같습니다.
프리시즌이니까 승리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이기면 좋잖아요.^^
더군다나 웨이스 감독이 팀을 맡고 처음 거둔 승리니까요.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루크는 14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4쿼터 마지막에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포함해서 말이죠. 클러치 상황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슛을 던질 수 있는 강심장. 필요합니다.>
2. 요한 페트로? 조한 페트로?
Johan Petro.를 어찌 읽어야 할까요?
요한 페트로. 저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떠올리면서 요한이 요한이 이리 부르고 있습니다.
정식 발음은 조한 페트로가 맞다고 하는군요.그래도 저는 앞으로 요한이라고 부를랍니다.
요즘 요한이가 이슈가 되는 것은 그 이름 때문만은 아닙니다.
소닉스 닷컴의 기사도 그렇고 지역 신문과 팬포럼을 둘러보면 요한 페트로의 빠른 발전을 언급하는 기사 및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느샌가 팀내 동갑내기 라이벌 스위프트를 제치고 팬들의 귀염둥이로 떠올랐습니다.
<주목해보세요. 요한 페트로.^^>
현재 소닉스 골밑은 부상선수들이 많습니다. 마이키 무어, 비탈리 포타펜코, 대니 포슨. 따라서 스위프트와 요한이에게도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주어지게 되는데요. 차이가 있다면 스위프트는 그 시간에 자신의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한 반면 페트로는 자신의 성장세를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죠.
스위프트는 프리시즌 첫 두경기에 선발센터였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스탯상으로나 경기에서의 모습에서나요.(제가 직접 경기를 본건 아닙니다. 기사들이 일제히 그렇게 쓰니 그런가 보다 하는것이지요^^) 연습이 끝나면 시크마 코치와 브랜든 말론 코치의 과외수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휴스턴과의 3차전에서는 페트로가 선발센터였고,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도 상당한 시간을 뛰었죠. 페트로는 스탯상으로나 경기에서의 모습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습니다. 실제로 휴스턴과의 경기는 300기가 자료실에서 다운받아 봤는데 운동능력과 윙스팬이 인상적이더군요. 무톰보 옹도 요한이 얕보고 쉽게 득점하려다가 제대로 하나 찍혔죠.^^;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는 4쿼터 경기를 마무리할때까지 플로어에 있었습니다. 스타팅 라인업인 루크-레이-라샤드-콜리슨과 함께 말이죠.
물론 페트로가 올시즌 팀에 큰 도움이 되거나 전력에 보탬이 될 선수는 아닙니다. 아직까지 미숙함 그 자체이며, 득점루트도 골밑근처로 한정되어 있으며, NBA농구에 적응하기 바쁜 19살의 루키일뿐이죠.
하지만 주목하고 싶은 것은 요한이의 발전속도입니다. NBA의 파울콜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리버리하던 섬머리그의 모습과 지금 프리시즌의 모습은 사뭇 다릅니다. (하지만 스위프트는 제자리 걸음 중..) 지금은 자신감 있게 경기에 뛰고 있죠.
출전기회는 적을지 모르지만 올시즌 요한이 한 번 주목해보세요^^
어쩌면 25번 픽으로 대박 스틸 하나 나올지도 모릅니다.
3. 계속되는 서바이버 게임.
오늘 트레이닝 캠프 초청선수 중 한명이었던 로저 파웰이 방출당했습니다. 로저 파웰 선수 비록 소닉스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다른 팀, 혹은 다른 리그에 가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 바랍니다.
이제 트레이닝 캠프 초청선수 중 남은 선수는 알렉스 스케일과 노엘 필릭스 뿐입니다 다음 방출 선수는 누가 될까요? 알렉스 스케일은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시애틀타임즈의 다음 기사를 보면 다음 탈락자가 누가될 지 힌트가 됩니다.
" Weiss doesn't plan another move until final cuts Oct. 31.The remaining cuts are "pretty obvious," according to Weiss, but he declined to elaborate. Guaranteed contracts offer no insurance. Since the Sonics have one of the lowest payrolls in the league ($46 million), Weiss doesn't have to worry about the team eating a $1 million contract."
"웨이스 감독에 따르면 다음 탈락자는 거의 확실하다. 확실한 계약이 보험은 아니다. 소닉스는 리그에서 가장 적은 셀러리를 유지하고 있는 팀중에 하나기 때문에 웨이스 감독은 1밀리언 계약을 낭비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거 릭 브런슨같거든요.-_-;;
마틴 클리브스도 있다고 말씀하실지 모르겠는데. 보도된 것과는 다르게 마틴 클리브스의 계약은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트레이닝 캠프 초청 선수들과 같은 처지라는 것이죠. 거기다가 오늘 소닉스 닷컴과 시애틀 포스트에는 마틴 클리브스의 잔류가 거의 확정적이라는 기사도 떴구요.
왜 릭 브런슨에게 불똥이 튀었을까요? 실력에서 밀렸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릭 브런슨이 트레이닝 캠프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동안 경쟁자 알렉스 스케일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난 치어리더가 아니라고.!!>
웨이스 감독은 스케일을 계속해서 1번으로 기용하면서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스케일은 그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번 백업자리에서 플립 머레이 역시 심심치 않게 어시스트를 찍어주고 있고. 거기다가 라커룸 리더의 역할이나 벤치 응원단장 정도의 역할을 기대했던 마틴 클리브스도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맹활약하고 있죠.
릭 브런슨이 앞으로 뭔가 보여주지 않으면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소닉스는 전 시즌에도 2년 계약을 맺었던 터키선수 이브라힘 커투레이를 시즌 중간에 웨이브 했던 전력이 있죠. 브런슨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10월 31일. 마지막 생존자는 누가 될까요?
4. 감기 조심하세요.
저 감기 걸려서 이틀동안 누워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경우 정신을 차렸는데요. 아직 감기가 완전히 떨어지질 않았네요. 환절기 감기 무섭습니다. 소닉팸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첫댓글 앗....감기조심하세요~
(방문)얼마전 훕스하입에서 릭브런슨이 템플대학으로 간다는 얘기를 봤었는데..그래서 한자리는 노엘펠릭스냐, 스케일이냐? 생각했고, 스케일이 유력하다고 봤었는데요.
스케일 백업 포가 보나요?? 스탯에서 보니까 어시스트가 0.8개 인거 같던데..3게임 평균으로 해서..궁금하네요..
브런슨 불쌍하네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요
방문 ] 가드진은 레이 앨런, 루크, 대미언 윌킨스에 클리브스, 플립, 스케일이 경합이네요. 분명 한 명은 떨어질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