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고혈압을 예방하는 운동: 전신 두드리기
고혈압에는 유전적 요인도 크게 작용하지만, 생활 습관병으로 불릴 만큼 평소의 생활 패턴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 염분과다 섭취 등이 고혈압의 주 원인임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고혈압은 혈관이 탄력을 잃고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끼어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압이 오르고 혈류에 장애가 일어남으로써 발생한다.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뇌에도 혈류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뇌압이 높아지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생활 속에서 바른 습관을 가지면 대부분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고혈압에 좋은 운동(뇌체조)를 실시하여 고혈압과 기타 성인병을 예방해 보자.
전신 두드리기
양 어깨, 팔, 몸통, 다리까지 전신을 두드림으로써 몸 속의 뭉친 곳과 막힌 곳을 풀어주고, 피와 기운의 흐름을 좋게 하는 운동이다.
1.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한 팔의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하여 든다. 어깨부터 10을 세며 손바닥까지 두드려준다. 반대팔도 해준다.
2. 이제 가슴을 두드려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아~’소리를 내며 호흡에 맞게 리듬을 타면 더욱 좋다.
3. 오른쪽 갈비뼈 아래 간장, 왼쪽 갈비뼈 아래 위장, 그리고 허리 뒤쪽의 신장을 순서대로 두드린다.
내장이 자극을 받아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어 고혈압 등의 각종 성인병을 예방시켜 준다. 또 내장기능 강화는 혈액의 정화작용을 도와준다. 특히 신장의 이상은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를 ‘신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따라서 신장을 더욱 정성껏 두드리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4. 엉덩이에서 시작하여 다리 뒤쪽과 발꿈치까지 두드린다. 그리고 발등에서 시작하여 다리 앞쪽을 두드리고 올라오면서 아랫배까지 두드린다.
5. 이제 ‘단전치기’를 한다. 아랫배를 두드리면 배꼽 아래 5cm아래에 위치한 단전이 자극되면서 아랫배가 따뜻해진다.
6. 마무리로 온 몸을 가볍게 쓸어준다. 이 때 손길에 몸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쓸어주면,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어 더욱 건강해진다.
전신 두드리기를 통해 몸과 의식의 감각이 깨어나면, 스트레스를 덜 받거나 스트레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럼으로써 혈압이 안정화되어 고혈압 및 기타 성인병을 예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