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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련과 인체학 (2) 방광
들어가기 전에
지난번에 말씀 드렸듯이 12경락을 중심으로 보지 않고 장기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이 가운데서 방광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장기 별로 살펴보는 두번째 시간이자 끝 시간으로 방광 하나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방광은 그만큼 중요한 기관이기도 합니다. 간, 폐, 심장 등 3대 기관은 아니지만 인체를 지나가면서 인체에 관련된 중요한 모든 부분들과 만나는데 그 만나는 자리마다 중요한 혈들을 거칩니다.
대개 한의학에서 쓰이는 혈은 300에서 360개 정도, 실제 사용되는 것은 이곳 저곳 침놓는데 이용하는 곳은 200개도 채 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혈로써 지정하는 곳은 360개 혈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12개 경맥만 하더라도 360개를 나누면 한 경맥 당 30개정도의 혈이 포함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혈 자리는 12주경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임맥, 독맥 등 기경 8맥이 있습니다. 실제 한 경에 들어가는 것은 대개 20개에서 15개 정도에 중요한 혈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방광경은 유일하게 67개 되는 혈을 자기 흐름 속에 갖고 있는 경락입니다. 무려 6분의 2를 넘게 갖고 있는 것이 방광경입니다. 그만큼 방광경은 매우 중요한 흐름이라는 뜻입니다.
이 방광경은 인체를 지나가면서 인체에 관련된 중요한 모든 부분들과 만나는데 그 만나는 자리마다 중요한 혈들을 거칩니다. 즉 인체와 관련된 다른 기관들과 연결된 혈들을 다 지나갑니다. 그래서 방광은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경이 되고 이 방광경은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경이 됩니다. 그래서 방광경이 흐트러지면 그 만큼 사람의 생명이 줄어들고 또는 근본적으로 방광경이 끊어지면 사람은 죽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생명 줄과 관련된 핵심적인 흐름이 방광경이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12경락과 방광 -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
방광족태양지맥(膀胱足太陽之脈)이라고도 일컬으며, 십이정경(十二正經)의 하나. 눈구석에서 시작하여 이마로 올라가 정수리에 가서 한 가지가 갈라져 백회혈(百會穴)에서 엇바뀌고 귀로 간다. 곧추 가는 가지는 뇌에 가서 연계되고 독맥(督脈)의 뇌호혈(腦戶穴)에서 나와 목덜미를 지나 대추(大椎) · 도도혈(陶道穴)에서 엇바뀌며 척추 양 옆을 지나 허리·엉덩이·다리의 뒷면을 지나 오금으로 간다. 허리에서 한 가지가 갈라져 신장에 락(絡)하고 방광에 속한다. 목덜미[천주혈(天柱穴)]에서 한 가지(방광경 2측선)가 갈라져 견갑골의 척추연 안쪽을 지나 엉덩이와 넓적다리 뒷면을 지나 오금에 가서 먼저 가지와 합친 다음 장딴지 바깥 복사뼈의 뒤 ·제5척골(跖骨)의 바깥쪽을 지나 새끼발가락에 가서 끝나며 족소음신경에 연계된다.
족태양방광경은 신·방광·뇌·눈·귀·목덜미·척추·엉덩이·다리 뒷면·새끼발가락 등과 연계되었다. 족태양방광경에 병이 생기면 눈과 머리가 아픈 증, 요통, 고관절(股關節)·슬관절 및 장딴지 아픔, 치질, 학질, 전광증(癲狂證), 콧물, 코피, 새끼발가락을 쓰지 못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족태양방광경에는 67쌍의 혈이 있다. 부위에 따라 대부분이 국소의 병에 쓰이고 제1측선에 있다. 배수혈(背兪穴)들은 해당 장부의 병에 쓰인다. 다리의 침혈들은 경맥의 병증후들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한의학과 교수 70여명이 편찬위원으로 참여한 한의학 대사전. 한의학에 필요한 관련 약물 및 재료, 신체장기와 한의학 관련용어를 가나다순으로 집대성. [네이버 지식백과] 족태양방광경 [足太陽膀胱經] (한의학대사전, 2001. 6. 15., 도서출판 정담)
12. 족태양방광경 경락과 경혈 / 통합의학 2014.03.07. 08:30
족태양 방광경은 모든 경락 중 가장 길며, 신체 기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혈인 배수혈이 바로 방광경이다. 방광경의 중심이 되는 경혈은 복부의 중극(임맥)이며, 위치는 배꼽 직선 아래(배꼽직하 4촌)로 내려가 치골의 바로 위 부분에 있다. 중극을 눌러 보아 위화감이 있으면 방광경이 상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술 방법은 견외유(소장경)로부터 방광유까지 왕복 2회를 쓸어주고 한 손으로 발목을 약간 들고 승부에서 위중, 승산, 곤륜까지 쓸어준다. 이 방법은 전신의 에너지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방광은 내분비와 협조하는 간뇌, 뇌하수체, 자율신경계의 일과 생식기능도 맡아보는 주변의 장기를 말하며, 체액 청정의 최종산물인 뇨를 배설한다.
문제시 두통과 눈이 빠져나오는 것 같고, 뒷머리도 아프고 어깨가 쑤시며 등으로부터 허리에 이르기까지 아프고, 넓적다리의 두 쪽으로부터 무릎과 장딴지까지, 발등으로부터 새끼발가락 쪽으로 신경통과 같은 아픔이 있다. 치질로 고생하며 고관절 굴신 불능이 되고 비복근 경련, 이명, 쉽게 피로, 정력감퇴 등의 문제가 나타나며 겨울에 몸이 붓고 비뇨기 질환, 살찌기 쉬우며 소변량이 많아지거나, 적어지고, 배뇨 시 통증이 있고 두발과 피부는 윤기가 없고, 관절이 아프고, 종아리에 쥐가 잘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출처] 족태양방광경|작성자 Evangel Zion
방광경 개요
지난 번에 말씀 드린 대로 12주경을 중심으로 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기관을 중심으로 해서 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12주경과 관련시킬 때 한 가지를 먼저 말씀 드려야 할 면이 있습니다. 대개 한의학에서 쓰이는 혈은 300에서 360개 정도, 실제 사용되는 것은 이곳 저곳 침놓는데 이용하는 곳은 200개도 채 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혈로써 지정하는 곳은 360개 혈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12개 경맥만 하더라도 360개를 나누면 한 경맥 당 30개정도의 혈이 포함되는 셈입니다. 그런데 혈 자리는 12주경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임맥, 독맥, 8경이 있습니다. 실제 한 경에 들어가는 것은 대개 20개에서 15개 정도에 중요한 혈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방광경은 유일하게 67개 되는 혈을 자기 흐름 속에 갖고 있는 경락입니다. 무려 6분의 2를 넘게 갖고 있는 것이 방광경입니다. 그만큼 방광경은 매우 중요한 흐름이라는 뜻입니다.
이 방광경은 인체를 지나가면서 인체에 관련된 중요한 모든 부분들과 만나는데 그 만나는 자리마다 중요한 혈들을 거칩니다. 즉 인체와 관련된 다른 기관들과 연결된 혈들을 다 지나갑니다. 그래서 방광은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경이 되고 이 방광경은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경이 됩니다. 그래서 방광경이 흐트러지면 그 만큼 사람의 생명이 줄어들고 또는 근본적으로 방광경이 끊어지면 사람은 죽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생명 줄과 관련된 핵심적인 흐름이 방광경이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방광의 생김새
우리 몸 전체는 배 덩어리, 가슴 덩어리 그리고 가슴 덩어리에 팔이 달려있고 그 위에 머리 덩어리가 있고, 배 덩어리에 다리가 있고, 이때 배 덩어리를 감싸고 있는 이 막을 구조적인 면에서 복막이라고 표현합니다. 즉 옆구리에 있는 복막, 아래복막, 위복막 물론 복막은 평면이 아니라 원 입니다. 둥근 공처럼 되어있습니다. 다만 평면도로 그리다 보니 이 공처럼 된 것은 이렇습니다.
지난 번에 살펴본 폐는 가슴 덩어리에 있습니다. 오늘 살펴보는 방광은 아래 덩어리 즉 배덩어리의 가장 아래에 있고 배덩어리 밖으로 통로를 갖고 있고 그리고 배덩어리 위에 있는 가슴덩어리에 포함된 신장과도 연결되어 있는 통로가 있다는 겁니다.
신장, 즉 콩팥은 가슴덩어리의 가장 아래부분에 그리고 뒷면에 있으며, 간처럼 만질 수는 없음.
신장에서 선이 나와 약간 뒤로 타고 흘러가는 것이 요관이고(오줌이 흘러 나가는 관이라 해서 요관이라고 합니다), 요관을 타고 들어가서 방광으로 가고 방광에서 다시 요도로 연결되어서 복막을 거쳐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방광은 배 덩어리를 세로로 반을 나누었을 때 앞부분에 있고 남녀는 방광 이외의 모든 기관에서 남녀가 같습니다.
방광과 관련된 기관, 물론 여기서 다른 기관으로 자궁이라든가 등등에 있어서는 남녀가 다릅니다만 경락이라는 면에서는 기관을 가졌을 적에는 유일하게 방광만이 남녀의 차이를 보이고 육체적으로도 방광은 다릅니다.
방광의 크기는 가장 작을 때에는 스스로 입을 벌렸을 적에 꽉 차는 정도의 크기 그리고 그것이 늘어났을 때에는 소주 1병에서 맥주 3분의2 정도, 사람마다 틀려서 많으면 맥주 1병 정도, 크게 보면 성인의 경우 대개 반 되 정도에 물이 담길 수 있는 부피, 그리고 방광의 두께는 1cm에서 1.5cm 정도. 그리고 참고로 방광의 두께와 같은 두께가 아래복막의 두께이며 평균적으로 한국인이나 동양인의 경우에 정확하게 1.3cm 입니다.
방광을 감싸는 가장 속 면은 점액질로 되어있어서 물이 안 새죠. 아주 액체 끼가 있은 점액질로 되어 있고 그 중간은 근육으로 되어있으며 수축력이 매우 강합니다. 의학적으로는 활편근이라고 합니다. 밖에 있는 부분은 약간 점액질과 다른, 금방 태어난 아이의 피부라고 하면 됩니다. 이렇게 세 부분으로 되어있고 그 크기는 최대 물 반 되 정도 들어가는, 사람마다 격차가 다릅니다.
방광의 위치와 구조
그 위치는 평면으로 봤을 적에는, 요관은 가장 끝에 있고 요도는 가장 복판에 있어서 역삼각 구도를 이룹니다. 그런데 옆에서 보더라도 비슷하게 역삼각 구도를 이룹니다.
옆에서 보는 구도는 가장 밖에 우리의 피부이고 이 두께는 복막에서부터 피부까지가 2.5-3cm 이고 여기가 복막과 만나는 부분이 당연히 복막의 두께인 만큼 1.3cm가 됩니다.
그 다음에 방광에서 복막에 이르는 이 전립선 부분이 대개 3cm정도 - 적은 경우에는 2.2cm정도 - 그래서 평균적으로는 2.5cm이다(물론 성인을 기준으로 함). 앞에 있는 것은 복막을 감싸주기 위한 뼈가 있고. 이 뼈에 기대서 복막이 밑으로 쳐지지 않도록 그리고 그 뼈에 붙어서 그러니까 앞에 있는 복궐뼈는 2.5-3cm속에 있는 것. 사람이 살이 찌면 이것이 점점 더 두꺼워진다.
남성은 전립선과 만나는 요도가 2.5cm 사이의 중간에서 만나게 되어서 같게 됩니다. 그리고 이 전체 길이가 2.5, 1.3, 4.5로 가장 작게 잡아서 6cm가 됩니다. 또 거기다가 밖에 나와서 길게 연결되어 있는 해면체 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남성들은 이 요도관이 굉장히 길어지며 병이 잦습니다. 한편으로 병이 잦으면서 또한 안 잦을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이, 그 만큼 역으로 침투해 들어가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여성들은 그렇지 않죠. 그래서 방광 내시경 검사를 할 때 여성의 경우는 쉽게 보내고 남성들은 집어넣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여성들의 경우에는 소변보는 곳과 여정을 만드는 곳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이것으로 인해 방광에 의해서 사람이 살고 죽는 주기들이 여성이 달라지는 이유가 생깁니다. 여성은 7을, 남자는 8을 단위로 하는 주기가 달라집니다.
어쨌든 방광은 이렇게 되어있고, 방광 뒤에 여정 남정을(정자, 난자라는 표현은 남녀 차별에 관련된 근래적인 표현이며, 과거에는 양정이라고 했습니다) 생산하는 것은 그 뒤에 있고 그 뒤에 직장이 있습니다. 직장도 물론 이렇게 빠져나가겠죠.
그런데 이 가운데에서 이 통로는 매우 좁습니다. 특히 복막을 통과하는 곳은 외형적으로는 요도와 굵기가 똑같지만, 복막을 통과하는 곳은 복막의 압력을 이기기 위해서 내부 지름이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복막이 통과하는 곳이 막혀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가 막히면 그 위에 체증이 일어나고 그래서 전립선계통의 병이 생깁니다.
그래서 복막(중막)과 관련된 부분이 튼튼하지 못하면 바로 배출이 안됩니다. 항문도 마찬가지로 외형적으로는 직장과 똑같습니다. 그런데 중막을 통과하는 부분 1.3cm 밖에 안 되는 부분, 이 부분의 속 반지름이 좁아져, 특별한 연고에 의해서 또는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서 힘이 없어지면, 항문을 조인다는 것은 실제로 중막을 통과하는 부분을 조였다 풀었다 해서 조정해준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제대로 운동하지 않아서 막히면 변비가 되죠 물론 변비는 직장 위 s자 장이라든가 내림장이라든가 가로장, 올림장에서 어디가 막혀도 변비가 되겠지만 일반적인 변비는 여기가 힘을 못 당해 주어서 쌓이는 경우입니다. 오래되어 힘이 없어지면 가두어 놓는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속은 멀쩡하고 편안하나 나올 때가 문제가 되죠. 모든 것이 복막과 관련되어 있는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신장에 있던 것이 요관을 타고 오는데, 그리고 다시 여기서 무언가 쌓여서 나간다고 했는데, 과연 단순하게 신장에 있던 것이 배출되면서 신장에서 못쓰고 버리는 것이 방광에 쌓여서 아무런 변화 없이 그냥 나오는 것인가? 그렇지 않고 변화를 하게 됩니다. 신장에서 요관을 거쳐서 어느 사이엔가 단순하게 오는 것이니까 변화가 크게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방광은 엄청난 변화를 일으킵니다. 한 사람의 방광 껍질을 하나하나 다 벗기면 이 건물 몇 십 배를 다 감싸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이 속에 있는 근육질과 밖에 있는 피부 비슷한 부분과 속에 점액질 사이에는 끊임없는 선들이 있고 이것을 통해서 계속 교류가 이루어집니다. 이 전체 변화를 다 이루어주는 1회전 기간, 그것은 남녀 할 것 없이 90일입니다. 그리고 바로 90일 동안의 영양에 의해서 이 생식기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자기는 자라 먹고 해서 힘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90일이 지나서야 나타납니다. 그렇게 방광에 의해서 날짜가 결정됩니다. 넉넉잡아서 90일입니다.
10일 정도의 휴지기간을 두기 때문에, 방광의 자기 교체기를 두기 때문에 90일입니다. 실제 방광이 일주기 하는 데는 80일, 여성은 70일 그래서 그 주기에서 남자는 8, 여자는 7이라는 숫자가 나온 겁니다. 이 단위를 중심으로 해서 방광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견딥니다. 방광이 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넉넉잡아서 8-90일인 된다는 것입니다.
이 방광이 단순히 오줌만 채워놓았다가 내보내는 역할만 한다면 여기에 연결된 경락이 중요할 것이 없습니다. 67개나 거느리는 거대한 맥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방광은 90일 동안 이 과정을 통해서 신체구조를 전부 다 책임집니다. 그래서 방광에 쌓여 있던 오줌만 보아도 사람을 전부다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 쌓였던 오줌을 가지고 얼마만큼 파악할 수 있는지는 그 시대의 과학과 그 시대의 의학 수준이 말하겠지요.
어쨌든 완벽한 수준 – 이 이론과 합치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면 오줌을 가지고 366개의 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모두 측정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줌만 가지고 암을 추정한다던가 등의 이야기가 이론적으로 맞습니다. 다만 그 방법과 그 이론이 맞느냐 하는 겁니다. 어떤 한방병원에서 오줌만 가지고 검사를 해서 어느 부분에 암이 걸렸는지 아닌지를 판단한다는데, 그 방법 자체를 떠나서 이론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쌓인 오줌은 이 방광이 80일 또는 90일 동안 겪고 있는 그 역사를 단 한 순간이라도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90일 방광의 역사가 바로 순식간에 나오는, 물을 먹으면 2시간도 안되어서 나오는, 술 마시면 30분도 안되어서 나오는 오줌에 그대로 전달되어 있다는 겁니다. 거기서 나오는 액체 분자 1분자에 전부 포함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방광이 오줌을 신장에서 받아다가 쌓아 놓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 이유는 방광의 역사가 90일이나 된다는 것이고 그 90일 동안 인체 전체를 도는 어떤 선과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 전체를 도는 선이 바로 한의학에 12 경락 중에서 바로 족태양 방광경이 되고 이것이 생명을 결정짓는 흐름이 됩니다. 방광 자체가 결정짓는다 해도 되고, 방광과 연결되어 있는 이 인체의 흐름이 준다고 해도 됩니다. 이 90일 동안의 역사는 단 1초만에 이 전체 경락을 타고 사람 머리에서 발끝까지 흐른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이 현재 새끼발가락이나 무릎 밑에 오금치를 눌러보면 오줌이 마려워 집니다. 전체를 흐르는데 1초도 안 걸립니다. 정확하게 진맥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면 1초만 그 선에 대었다 떼면 다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방광의 비밀을 어떻게 담아내는가가 한의학계의 미래 목표이기도 합니다. 방광자체의 순환에 대한 것은 한의학과 양의학 모두에도 안되어 있으며 미래의 과제 입니다.
어디까지가 허리뼈고 등뼈인지 모호한데 하여튼 허리뼈 12개 등뼈 15개 그리고 하나하나 그렇게 합해서 크게는 19개. 물론 이건 5마디, 이건 4마디로 되어있어서 더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19마디로 치면 한의학에서도 물론 이것을 다섯으로 분화시키지 않습니다. 넷으로 분화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다섯 속에도 분명히 작은 것이 있습니다. 현재 표준이론으로 안 나와있지만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19개로 치면 제일 앞 부분에 뼈가 있고, 여기에 하나 또 여기에 하나, 다음은 여기에, 이렇게 잡아가면 척추 뼈가 20개가 될 겁니다.
그리고 척추 뼈가 죽 이렇게 되어있으면 양 옆으로도 그와 영향을 받는 상호관계의 자리가 다 있습니다. 그런데 척추 뼈 자체에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척추 뼈 옆에 사람 손가락 2개를 댔을 때 집히는 아픈 곳 – 바로 이 라인, 그리고 거기서 손가락 한 개 반을 더 대어 그린 라인이 있습니다. 이 라인들이 모두 방광경이 지배합니다. 그래서 방광경 구조는 이렇게 말씀드렸고요. 방광 자체 내에는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까지 말씀 드렸습니다.
방광경의 흐름
먼저 방광경은 끝도 시작도 없죠. 사실 순환하는 거니까 우리는 경락을 직선으로 그려서 여기가 끝이다 라고 하는 선분개념입니다. 단 한 개의 선분이죠. 실제로는 이 선이 복잡하기 짝이 없습니다. 어떤 부분에 가면 이 선이 한 10개가 되고, 어떤 부분은 다른 것과 만나서 5개가 빠져나가 5개만 남아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반대로 2개가 추가되어 12개가 되고, 이렇게 전체 덩어리가 경락입니다. 경락은 최대 20개가 합쳐진 겁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어떤 선은 올라가는 것이고 어떤 선은 내려가는 선입니다. 다른 모든 것과 만나고 있습니다. 경락이라고 할 때 단순한 선분이 아닙니다. 사람의 무슨 경이 어떻고 할 때, 방광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곳에서는 이렇게 많아졌다가 또는 적어졌다가 하는 각 혈이 만나는 부위마다 숫자가 바뀝니다. 이것까지 판단해야 한의학의 깊은 수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는 한의학 시간이 아닙니다.
다만 선분개념이 아니라 왕복개념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다만 끝부분은 반환점이라 생각하는 것, 종점이 아니라 양 끝 모두 반환점이지 결코 끝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 이 새끼 발가락 끝에서 끝나는 방광경,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니고 돌아갑니다. 돌아가면서 발 밑 중앙 위 부분에 있는 용천에서 만납니다. 다른 발가락도 여기로 다 옵니다. 그러면 여기서 만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몇 개 또 여기서는 몇 개, 어쨌든 전부 만나는데 거기서는 반환점이 발가락이고, 또 하나의 반환점은, 여러분 눈 옆에 뼈를 만져보십시오.
눈곱이 끼는데다 손가락을 대어 밀어 올리면 탁 막힙니다. 다만 밖을 향해서 밀어내서는 안되고 눈곱이 맺히는 곳에서 더 안으로 밀어내면 안 걸리는 데가 있습니다. 그것을 정면이라고 그럽니다. 눈이 피곤할 때 여기를 눌러주면 어떤 때는 효과가 있고 어떤 때는 효과가 없습니다. 왜? 어떤 때는 엉뚱한 곳을 만졌고 어떤 때는 정확하게 정면을 만져주었기 때문입니다. 정면을 만져주면 눈은 분명히 가벼워집니다. 정면을 가만히 안으로 누르면 아프죠. 그 곳을 10초만 누르고 손을 떼면 눈이 덜 피곤합니다. 거기서부터 반환이 됩니다.
그러고 나서 그 위에 눈곱이 있는 데에서 위로 언덕을 넘어가죠. 넘어가는 순간 어딘가 엄청 아픕니다. 두 손 갖고 넘어가면 악 하고 아픈 부위가 있습니다. 거기가 두 번째입니다. 이 악 하는 부위 두 군데는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악 하는 두 군데, 정문이 있고요, 올라가면 악 하는데, 이 길이와 이 길이의 중심에 상단전이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이곳을 찬죽이라고 그럽니다. 대나무가 눈썹을 상징하는데 눈썹 끝에 들어간 곳 그리고 그 중간에 정삼각형을 그리면 여기가 웃슬이라는 곳입니다. 한의학 용어에는 없습니다. 사람이 연지 곤지 바르는 곳입니다. 그 정산각형 중앙에 있는 곳이 또 다른 의미의 사람의 눈, 영혼의 눈, 상단전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계속 웃슬을 지나 올라가면 톡 튀어나오려고 하는 부분에도 혈이 있겠고, 죽 올라가서 머리털이 난 부분까지 – 사람마다 머리털이 난 지점이 다르죠 – 그렇게 해서 머리에서 만나고 죽 가다가 여러분의 머리에서 가장 튀어나왔다가 쑥 들어가는 데가 있습니다. 천천히 만져봐야 압니다. 가다가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끝부분, 이 끝 부분은 대단히 중요한 또 하나의 장 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의 감각을 여러분이 앞으로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의 감각을 잘 갖고 있어야 앞으로 3좌, 4좌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를 혈 이름으로 통천이라고 합니다. 천통이 아니고 통천입니다.
그 통천 바로 밑에 이렇게 툭 틔어 나오는데, 머리를 깎고 그 위에 조명을 비추면 가장 빛나는 곳이 있겠지요. 거기를 승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승광을 지나서 그림자가 질까 말까 하는 지점에 통천이 있습니다. 그리고 죽 돌아가다가 가마 꼭지에 가서 안으로 깊게 들어가 다시 나옵니다. 이곳이 나오는 곳이 가마죠. 여러분, 가마가 여기 있는 사람이 있고, 저기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가마는 사실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이렇게 가마가 날 수도 있고, 저렇게 가마가 날 수도 있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이렇게 가서 여기에 가나가 있습니다. 가마라는 것은 물론 신이라는 뜻이죠. 가마의 옛날 글자 자체가 사람 머리를 그려놓고 꼭지를 그린 것이 가마죠. 사마 신이라고 하죠. 그래서 이것에서 발전된 글자가 이렇게 되죠, 환할 신, 편 신이라 하죠. 거기에다 뒷날 뜻이 자꾸 분화되니까 여기에다 귀신을 별도로 한 것이 귀신 신이고 사실은 글자는 다 똑같습니다. 이 신이라는 표현도 가마에서 따온 표현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와서 여기에서 다시 만나는 점이 있는데 여러분 죽 내려보십시오. 한 번 튀어나왔다가 다시 튀어나왔다가 들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 툭 튀어나온 이 부분이 옥침이라 그럽니다. 거기에 베개를 베고 자면 잠이 옵니다. 여러분 실험을 한 번 해보십시오. 이런 베개를 만들어 보십시오. 그래서 사람 여기다 베개를 베는데 여기에 머리가 안 닿죠. 그리고 여기에 목침이 왔어요. 그러면 하루 종일 잠이 옵니다. 물론 앉아있어도 잠이 오니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짧지만 끝나는 부분, 거기를 천주라고 합니다. 방광경이 가는 길이 이렇게 돌아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부터 방광혈은 복잡해집니다. 다른 어떤 혈은 앞으로 자세하게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여기 옥침에서 천주로 갔습니다. 여기에서 목에 복판을 타고 내려오는 것이 있는가 하면 삐딱하게 가면서 선이 하나 갈라집니다.
이선은 하나는 똑 바로 가고 하나는 옆으로 삐딱하게 가서 나중에 만나 다시 하나가 됩니다. 처음 분화되는 점이 천주이고 다시 만나는 점이 우리말로 오금입니다. 오금이 저리다고 할 때 착각하는 것이 오금이 정 복판으로 알고 있는데, 정 복판이 아니라 접었을 적에 접히는 부분이 아니라 접히는 데에서부터 1~2cm 밑이 오금입니다. 갈라지는 곳과 만나는 곳, 물론 갈라지고 만난다는 것은 이 의학적인 일반 순서를 따라주기 때문이지 여기가 갈라지고 여기가 만날 수도 있죠. 어쨌든 여기가 족태양이니까요. 이 양경이 갈라졌다가 만나는 곳을 합양合陽이라고 합니다. 합양이 오금입니다. 오줌 안 나오는 애기들 오금을 눌러주면 금방 나오죠.
자, 이렇게 갈라지는 것 중에 하나는 사람의 등판으로 보면 이 목뼈 7개 등뼈 12개, 5개 그리고 꼬리뼈 있는 데에서 한 개씩, 그런데 여기 뼈 자체를 타고 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옆을 손가락 두 개를 대고 손가락으로 눌렸을 때 아픈 줄 그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이것을 주맥이라고 하고,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손가락 두 개가 더 나간 부분, 이 선들도 매우 중요하며 부맥이라 하죠. 좀 더 멀리 있는 것이 갈라져나간 맥이라면 안에 있는 것이 보다 본질적인 맥이고요.
그 본질적인 맥을 갖고 살펴보면 되겠죠. 부맥이라 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방광이 사람의 목숨을 축내고 죽인다고 했을 적에 이것이 끊어져서는 죽지 않습니다. 이 혈에서 큰 탈이 났다고 해서 죽지는 않습니다. 이 중간에 있는 혈들이 끊어졌을 때 죽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에서는 직접 신장을 경유하기 때문입니다. 신장을 직접 경유하는 것은 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는 것입니다. 얼핏 보면 밖에 있는 것이 신장을 경유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신장을 경유하지 않습니다. 살짝 붙는 듯 마는 듯 가고 있는 신장의 표피를 지나가는 겁니다. 신장의 경계를 지나가는 겁니다. 이것은 신장 자체를 뚫고 지나갑니다. 그리고 등으로 봤을 적에 옆에 있는 먼 선은 깊이 지나가고, 등뼈에서 가까운데 있는 선은 피부에서 가깝게 지나갑니다. 평면으로 보니까 이것은 둘 다 몸에서 그 깊이가 같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은 등뒤에 바짝 붙어서 지나가고 이 선은 상당히 멀리 지나갑니다. 그래서 침을 놓을 때도 이쪽은 깊이 찔러도 되지만 여기는 깊이 찌르면 큰 일 닙니다. 여기는 가볍게 놓고 이쪽은 상대적으로 무겁게 누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 이렇게 지나가는 데를 부맥을 빼고 주맥만 한 번 보겠습니다. 오줌이 마려운데 체면상 참아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통쾌한 일이 무엇인지 아세요? 어디를 가는데 화장실은 없고 한참 가다가 화장실이 있어서 소변을 볼 때, 그것처럼 통쾌한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가장 서러울 때가 언제냐 하면, 새벽 한 3시쯤 일어나 물을 먹으려고 하는데 받아놓은 물이 없어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머실 때예요. 왜 사나 싶은 게 서러워집니다. 그래서 정말 소변을 참아야 할 일이 있을 때는 허벅지 밑을 이렇게 만져주면 좀 괜찮아집니다. 물론 한계는 있겠지요. 500cc가 넘으면 할 수 없죠. 500cc가 넘으면 점액질이 파괴되도, 점액질이 파괴되면서 바로 근육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러면 큰 일 나게 되죠. 그건 약도 없죠.
뼈를 따라가는 흐름
자~ 뼈를 따라서 가는 이 흐름만 한 번 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주욱 와서 목뼈 마지막 뼈에서 왔지요. 그 다음 대추에서 1번째 뼈, 2번째 뼈……로 갑니다. 1번째에서 만나는 것이 일반적으로 사람의 힘을 조절하는 역할, 임맥과 관련된 혈이 형성됩니다. 이 혈을 대저혈이라고 합니다. 이 혈이 약해지면 사람이 힘을 못 씁니다. 이 혈이 이 뼈 등에서 탈이 나서, 목뼈 몇 개가 부러졌다고 해서 사람이 죽지 않습니다. 그것은 잘 붙이면 됩니다. 그러나 대저혈 부분이 부러져서 이 혈이 약화되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힘을 못 씁니다.
두 번째 뼈와 만나는 곳. 여러분 목 뒤에 톡 튀어나온 뼈를 만져보세요. 그것 밑에 하나가 대저이고, 거기서 하나 더 지나서 첫 번째 뼈와 두 번째 뼈가 시작되는 부분에 있는 것이 풍문입니다. 바람문이라는 곳입니다. 이 혈이 튼튼하지 못하면 모든 병든 기운들이 들어옵니다. 이른바 풍사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사람이 풍사를 자주 앓고, 잡된 것들이 들러붙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심지어 영적인 주체성이 있는 것도 매일매일 다른 것이 붙는 사람이 있습니다. 떼어놓으면 또 붙고 떼어놓으면 또 붙고, 계속해서 다른 것이 붙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의 경우 치료방법도 풍문을 치료합니다. 어떻게 해서 풍문을 막아버립니다. 그리고 풍문에 압박을 심하게 주면 사람이 인사불성이 됩니다.
세 번째 뼈가 시작될 무렵에서는 폐와 만납니다. 폐가 6번째 뼈에서 만날 것 같지만, 여기는 뼈 그 자체이고, 그 뼈 옆입니다. 지금 현재 이 풍문은 그 ㅣ 첫 번째가 끝나고 두 번째가 시작되는 부분이지만, 실제로 옆으로 조금 빠져나가야 하지요. 지금 옆의 선을 얘기하고 있지, 뼈 자체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 선을 기준으로 해서 뼈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뼈 자체에서 1~2cm 지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폐와 만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중요한 것 몇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네 번째 뼈가 끝나고 다섯 번째 뼈가 시작될 무렵에 신장과 만납니다. 물론 그 옆에 선에서요. 다음 여섯 번째 뼈가 시작될 무렵에서는 독맥과 만나고 여덟 번째 뼈가 시작되는 부분에서는 간과 만납니다. 간의 기운을 반영하고 있는 것들을 전부 다 혈관으로 쓰고, 이렇게 쓰고 한의학에서는 수로 읽습니다. 수라는 것도 세 가지가 있는데, 앞에 수레 차자가 들어가는 수가 있고, 고기 육변이 들어가는 수가 있고, 의미는 다 다른데, 그냥 통칭해서 수라고 읽습니다. 수는 피부 속에서 얼마 멀지 않는, 이렇게 흐르는 것을 수의 라인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있는 것은 거의 다 수입니다.
간과 만나면 간수, 폐와 만나면 폐수, 풍문과 만나면 풍문자체가 수를 뜻하므로 輸 膄 이것은 없죠. 심장-심수, 담-담수 삼초-삼초수 위-위수 이자-비수…… 수의 라인입니다. 수의 라인에서 뼈와 관련 지었을 적에, 8번째가 시작되었을 간수, 9번째가 시작되었을 때는 담수, 10 번째 뼈가 시작되었을 때는 비수, 11번째 뼈와 만날 때는 위수, 12번째는 삼초수, 13-신수 14-기해와 만나기 때문에 기해수 15-대장수 16-관원수 17-소장수 18-자체 대장의 요관과 연결이 되어 있는 방광수, 방광에서 신장으로 연결되는 이 요관, 방광수가 18번째 뼈가 시작되는 곳에서 만납니다. 19번째 뼈가 시작될 때 만나는 것이 중간허리, 허리를 만져보면 쏙 들어가 있는데 살이 두툼하게 붙은 곳이 있습니다. 제일 마지막 뼈입니다. 그곳은 조금만 만져도 아파요. 허리를 똑바로 펴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그 근육을 갖고 허리를 이렇게 하고 버팁니다. 거기가 중대라고 하는 중요수 다음에 19번째 뼈가 끝나는 곳을 백환이라고 하고 이렇게 해서 뼈가 끝납니다. 그리고 나서 이 뼈가 뼈 속으로 들어갑니다. 요 뼈 속으로 들어가서 하나 둘 셋 네 개가 만나는데, 이것을 상요 차요 중요 하요 라고 합니다.
그런 다음 다시 다리를 타고 내려옵니다. 다리를 타고 내려와서 발끝에서 마지막으로 새끼발가락의 끝으로 갑니다. 그것이 방광의 끝입니다. 이 중간에서 만나서 옆으로 가는 선을 빼고도 말입니다. 여기에서 전체 혈 67개가 동원되어 나갑니다. 제가 지금까지 불러드린 것만 해도 20개가 넘죠. 67개의 혈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방광입니다. 방광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분이 잘 알아야 합니다.
이제 거꾸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앞으로의 연구방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한 흐름 한 흐름들이 80~90일 동안 쌓이면, 이 일 초 만에 한 번의 흐름을 돈다면, 양 쪽으로 다 있죠. 사실 네 가닥이 있는 셈이지요. 이것이 일초마다 한 번씩 발끝부터 머리까지 돈다면 하루가 몇 초가 되겠습니까? 그리고 80~90일은 몇 초가 되겠습니까. 이것이 전부 쌓여서 기록을 이루는 것이 방광입니다. 그 기록의 산실, 인간의 80일 실록이 담겨있는 곳입니다. 그러니 참 어려운 부분들이죠.
이제 앞 부분으로 갈 차례입니다. (그림)
자~ 앞가슴으로 오겠습니다. 앞가슴 뼈 중심. 퇴화된 뼈까지 합해서 12개, 6번과 7번, 매우 중요합니다. 이 뼈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잣대로는 6번째 뼈와 상관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은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박현 강의록(9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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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십니까?
카페지기가 보름 여 기간동안 자리에 없었던 사정으로 인하여 자료의 업로드에 약간의 차질이 있었던 점 양해바랍니다.
방광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서 이야기해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보이차 또는 황차 등의 차생활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만, 우선 황차로 가슴의 막힌 구간을 열어주고, 다음엔 방광경의 막힌 구간을 열어주는 보이차 기운의 흐름이 거의 방광경과 일치하고 있어서, 인체 모든 구간과 만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 수련에 임할 때, 몸에 쌓인 독기와 냉기 등을 풀어주지 않으면 먼저 나쁜 것이 움직여 수련에 방해됩니다.
따라서 몸에 쌓인 안 좋은 기운을 선 배출하고 수련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방광경의 흐름' 항목 중 처음에서 세번째 문단에 '눈곱이 끼는데다 손가락을 대어 밀어 올리면 탁 막힙니다. 다만 밖을 향해서 밀어내서는 안되고 눈곱이 맺히는 곳에서 더 안으로 밀어내면 안 걸리는 데가 있습니다. 그것을 정면이라고 그럽니다. ~'
여기서 정면은 정명의 오기입니다. 정면혈을 정명혈로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