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 놀고 하루 쉬는게 쉬운것도 아닌데 재미가 하나도 없다.
코로난가 뭔가 요놈땜에 생활이 우습다.그러잖아도 나이들어 만나는 사람이 줄어들어 외로워지는데 모임에 몇명 이하라든지 약간의 제약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거의 혼자서
종일 있을때가 많다.
나름대로 색소폰도 불고, 남산 걷기도 매일하고 일과를 그런대로 하지만 외출이 줄어 심심할때가 많아 "사자성어" 앱을 폰에 깔아 이놈 보는 재미가 요즘 솔솔하여 그런대로 시간이 지루하지 않아졌다.그냥 듣고 기억했던 것들을 하나씩 보니까 의미도 모르고 잘 못 알고 있었던 것도 있고 고사의 얘기를 알고는 잘못을 깨닫는 좋은 공부를 하고있다.
특히 사자성어는 한자로 되어있어 거의 95%이상이 중국의 고사(故事)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세종때 한글을 만들었지만 조정에선 과거시험을 사서삼경에서 출제?했기때문 한자와 중국역사 공부만 한 원인도있고,한글은 안글이라 해서 부녀자만 활용?했으니까 한자로 된 성어는 중국의 역사속 인물들의 얘기가 거의 전부란걸 알았다.
어떻든 늙어막에 사자성어의 확실한 한자와 의미를 알고 넘어가는 재미로 시간을 보낸다.지금 우리 젊은이들의 새로운 용어가 심심찮게 생기는데 100년뒤 부턴 신조어의 유래집으로 남겠지?예를들면 돌싱이라든지,컴맹,꼰대등 수많은 것들중 좀 역사성있는 좋은 말들이 한국판 신조어 책이 언젠가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