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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6 월 25 일]
<< 정 치 >>
<< 재계 . 금융 >>
◎ 재계, 하반기 전략회의 앞당긴 까닭
◎ 홍라희-이서현, 300 억 이태원 건물 공동 명의로 매입한 까닭
◎ 현대차그룹, 현대오트론 지주사 전환용(?)
◎ 삼성전자와 현대차, 노동계 움직임 주시
◎ 포스코 김상영 사장, 파워 여전
◎ 대권주자 연루 소문 기업들 곤혹
◎ 경희대재단과 차병원재단, 그리고 삼성그룹의 닮은 점
◎ 신성건설, 매각 성공 여부에 관심
◎ 시멘트-레미콘, 또 다시 갈등
◎ 금융지주 회장들 ‘경남고 시대’
◎ 증권사 CEO 들, 위기감 팽배
◎ 신동규 신임 농협금융 회장, 선임 둘러싸고 뒷말무성
<< 관 가 >>
◎ 국세청, 1 급 고위직 인사 둘러싸고 ‘잡음’
◎ 기획재정부, 공무원들로 북새통
◎ 경찰, 장기근무자 순환배치 놓고 ‘시끌’
◎ 검찰, 의약품 리베이트수합동사본부 1 년 연장
<< 사회 . 언론 >>
◎ 종편, 광고비 대폭 하락
<< 정 치 >>
◎ 박근혜 선거캠프의 특징
·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경선 캠프에 이른바 ‘총괄’ 보직을 두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짐.
· 사실상 박 전 위원장에 이은 ‘2 인자’ 자리를 없앤 것인데, “좌장은 없다”는 박근혜식 용인술이 반영된 것으로 정치권은 해석함.
· 경선 캠프는 당장 가동될 수 있을 정도로 체제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는데, 친박계 맏형 격인 홍사덕 전 의원이 캠프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최근 박근혜 전 위원장이 ‘여권의 장자방’이라 불리는 윤여준 전 장관을 만났다는 설이 나돌면서 윤 전 장관이 합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돌았으나, 한 친박인사는 “ 그런 일은 없을 것 ” 이라고
단언함.
· 캠프의 핵심 실무는 최경환 의원과 권영세 전 의원 등이 챙길 전망이라는데, 최 의원은 대외 협력 및 공보, 권 전 의원은 전략 기획 업무를 각각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함.
· 그럼에도 이들의 역할과 한계는 분명하다 하는데, 캠프 운영 전반을 챙기는 ‘총괄’ 기능자체를 두지 않기로 했기 때문으로 한 친박계 인사는 “총괄 또는 좌장 역할을 맡는 인사가 캠프를 진두지휘하는 수직 구조가 아닌 병렬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함.
◎ 이재오, 황우여 호되게 질책
·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14 일 자신에게 유감을 전하려 전화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호되게 질책했다고 함.
· 황 대표는 12 일 경선룰 논의기구 설치를 위한 대화를 제안한다는 내용을 황영철 비서실장을 통해 언론에 알렸으나 정작 비박 3 인방과는 접촉하지 않아 오히려 반발을 불러일으켰음.
·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경위를 설명하며 유감을 표명하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오히려 이재오 전 장관으로부터 힐난을 들어야 했다 하는데, 특히 황 대표는 이 전 장관이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강하게 요구하자 “다음에…”라고 얘기했다 질책을 받았다고 함.
◎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 경찰에서 관심(?)
·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초선·대구 달서을)이 경찰의 관심 대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함.
· 윤 의원은 경찰대학 1 기 수석 입학에, 수석 졸업한 경찰 출신이기 때문인데, 경감·총경·경무관·치안감·치안정감에 가장 먼저 진급해 이름
앞에 항상 ‘경찰대 출신 1 호’라는 수식어가 붙기로 유명하다함.
·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 산하 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의원은 박 전 위원장과도 비교적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캠프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함.
· 경찰청 관계자는 “윤 의원 성향이 어떤지 정확히 파악되진 않았지만 ‘汎친박’으로 분류하고 있다. 수사권 등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 검찰에 비해 ‘친박 인재풀’이 현저히 부족한 우리 입장에서는 윤 의원을 집중적으로 ‘마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고 함.
◎ 민주당, 대표경선 부실관리 확인
· 민주당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국민의 명령 정책대의원 1 인이 이중투표를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부실경선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음.
· 김 모씨는 지난해 민주당에 입당한 권리당원으로 6 월 1 일 모바일 투표를 마쳤지만 6 월 4 일 국민의 명령 몫 150 명 정책대의원 중 1 인 로 뽑혀 6 월 9 일 일산킨텍스 현장에서 투표를 한 것으로 드러났음.
· 동인은 친노성향의 시민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20 대 초반의 여성으로 자신이 국민의 명령에 가입돼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명단이 유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민주당은 이중투표 논란이 불거지자 12 일 급거 권리당원과 정책대의원 명부를 대조한 결과 동인이 두 명부에 동시에 기재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주민번호 뒷자리 2 개가 서로 달라 명부대조 과정에서 확인하지 못한 것 같다”고 인정했음.
· 민주당은 하지만 동인이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모두 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이며, 현장투표를 관리한 중앙선관위에 명부를 요청해 모바일 시행업체와 대조할 계획이라고 함.
· 당 안팎에서는 이와 관련 중앙선관위 관리 투표업무에서도 이중투표가 가능하다는 것에 대해 의혹을 가지면서 이번 사태가 어디로 불거질지 우려하고 있다고 함.
· 이와 관련 수도권의 한 권리당원도 모바일 투표와 대의원 현장투표를 두 번 했다는 진술이 나와 사실관계 여부에 따라서는 파장이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함.
· 이밖에도 지난 9 일 현장투표가 있었던 날, 페이스북에는 정 모씨의 이름으로 “두번 투표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삭제된 일도 있어 이중투표가 상당수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고 함.
· 경선부실 관리 문제는 이중투표뿐만 아니라 모바일투표의 중복투표 가능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고 함.
· 20 대 초반의 한 모씨는 지난 6 월 5 일 일반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를 마치고 또다시 모바일 투표를 하라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함.
· 민주당은 이와 관련 이해찬 대표 차원의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 문제의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작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태의 파장이 어디로 튈지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함.
· 민주당은 특히 통합진보당 부정경선사태로 정치권이 초긴장인 상태에서 부실관리 문제가 불거져 자칫 ‘부정경선’ 의혹이 민주당으로 쏠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함.
◎ 김두관 경남지사, 여의도 정치 속도전
· 김두관 경남지사가 대선 행보를 앞두고 여의도 정치권과 부쩍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짐.
· 민주당 중앙당 당직자들과 최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며, 또 주요 선거를 뛰어본 ‘캠프’출신들도 두루 만난다는 후문임.
· 김 지사 측 인사들도 한동안 ‘대선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입장이었으나, 대선 출마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언론계 접촉을 대폭 늘였다고 함.
· 그런데 김 지사가 경남을 기반으로 한 것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 데, 민주당의 약세 지역에서 도지사를 한 것은 대단한 일이나 중앙과의 소통이 아무래도 적어 불리할 수도 있다는 것임.
· 또 전국 선거인 대선의 경우, 중앙 방송국과 신문을 통해 여론 흐름이 형성되는 기류가 강하므로 이를 돌파하는 것도 과제인데, 김 지사측은 상대적으로 이런 공보라인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음.
◎ 비주류 추미애·이종걸, 친노와 대립각
· 지난 6·9 전당대회에서 각각 3 위와 5 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추미애 이종걸 의원이 연일 당내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면서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음.
· 양인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이중투표’ 문제에 대해서도 “더 있을 것”(이종걸)이라거나 “특정인을 위한 고무줄 경선룰”(추미애)등의 표현을 써가며 사실상 친노진영에 대한 공세를 하고 있음.
· 두 사람의 이런 공세적 발언은 김한길 강기정 우상호 등 나머지 최고위원들의 조심스런 행보와는 크게 다른 것임.
· 당 일각에서는 워낙 두 사람이 당내에서 비주류로 설움을 많이 받았던 데다 특히 친노진영과 감정이 좋지 않았던 대표적 ‘반노’인사라는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두 사람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고 함.
· 특히 이종걸 의원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 교수와의 교감아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음.
이 의원은 최근 안 교수를 영입하려면 제 3 지대에 가설 정당을 만들어 민주당과 안 교수 세력이 1 대 1 대등 합병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주목을 끌기도 함.
· 이에 대해 친노세력은 즉각 “ 말도 안 되는 소리 ” 라고 반발하면서, 안 교수가 날로 민주당을 삼키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음.
◎ 민주당 모바일 대행업체, 통진당 업체와 동일
· 민주당 모바일투표를 대행한 업체가 통합진보당의 부정경선 논란을 불러온 업체와 동일한 업체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고 함.
· 현재 국내에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업체는 많지 않은 상황임.
· 업계에서는 최근 민주당 모바일투표 논란과 통진당 온라인투표 과정에서 서버열람 등의 문제를 드러낸 업체가 같은 업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함.
◎ 정운찬 전 국무총리, 사실상 대권행보
·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지난 19 일 '동반성장연구소'를 창립, 사실상 대권행보에 나선 모습임.
·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이석연 전 법제처장,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민주통합당 김영환, 새누리당 김성태,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과 박순자 전 의원 등 161 명이 창립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음.
·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우리 사회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고 총체적인 경제위기가 쓰나미처럼 밀려올 태세”라며 “양극화는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결과로, 우리 사회를 쓰러뜨릴 수도 있는 파멸의 종양”이라고 강조함.
· 그는 그러면서 시대가 하라는 일을 할 생각이 있음을 밝히며 우회적으로 대선 도전 의사를 드러냈으나, 문제는 그를 대선후보로 생각하는 세력이 여야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임.
<< 재계 . 금융 >>
· 삼성그룹은 '하반기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지난해보다 2 주 가량 앞당긴 26~27 일 개최, 사업 목표를 점검할 계획인데, 글로벌 전략회의는 삼성그룹 전 계열사 수장들이 모여 하반기 경영 전략을 내 놓는 자리임.
· 현대차그룹도 다음 달 초 사업계획을 재검토키로 했고, SK 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하반기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하며, LG 그룹은 구본무 회장이 이달 내내 갖는 중장기전략 보고회에서 계열사 CEO 에게 원천기술 확보라는 특명을 내림에 따라 이를 중심으로 한 전략마련에 돌입한 상황임.
· 재계 한 관계자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라는 급한 불은 껐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스페인으로 확산되는 등 예측하기 어렵다”며 “올 초 세운 경영전략은 이미 의미가 없어진 상황으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토로함.
◎ 홍라희-이서현, 300 억 이태원 건물 공동 명의로 매입한 까닭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둘째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우디 매장 5 층 빌딩(메트리얼빌딩)을 지난달 300 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됨.
·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현재 신축 중인 새 건물(제일모직이 사용 예정)과, 2010 년 개장한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가 이 근처에 있다”면서 “신축 건물에는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에잇세컨즈’ 사무실이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함.
· 이 관계자는 “최근에는 한남동이 청담동에 버금가는 패션·문화거리로 뜨는 중”이라며 한남동에 제일모직의 “패션타운이 생길지도 모르겠다”고 귀띔함.
◎ 현대차그룹, 현대오트론 지주사 전환용(?)
·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주회사 전환과 3 세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설립된 ‘현대오트론’이 지주사 전환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음.
· 증권가 주변에서 현대오트론 중심의 지주제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인데, 현대차그룹이 현대오트론을 그룹사 일감몰아주기 등으로 단기간 육성해 지주회사로 삼을 것이라는 게 내용의 골자임.
· 지난 4 월 11 일 총선 직후인 15 일에 발표된 자동차 전자제어 전문기업인 현대오트론의 설립은 현대차그룹의 지주제 전환을 위한 포석이란 분석인데, 우리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증권가에서는 당초 현대차그룹이 최대 주주인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한 지주제 전환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오트론 설립 이후 이에 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함.
◎ 삼성전자와 현대차, 노동계 움직임 주시
·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악성 뇌종양(교모세포증)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윤정(32·여)씨가 사망하였는 바, 동인은 1997 년 19 세에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 입사해 고온테스트(MBT burn-in) 공정에서 6 년간 일하다 2003 년 5 월 결혼을 앞두고 퇴사했는데 퇴사 후 전업주부 생활을 하다가 2010 년 5 월 악성 뇌종양으로 1 년 시한부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왔음.
· 이씨는 2010 년 7 월 23 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험 신청을 냈지만 지난해 불승인 처분을 받았고, 산재 판정을 받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산재 소송을 접수해 놓은 상태였고 사실상 산재로 인정받는 절차가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사안이었지만 결국 사망함.
· 이 사건을 계기로 삼성전자는 일단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고, 이들을 대리하는 반삼성의 시민단체인 반울림 측과 대화를 공식제안하는 등 사태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지만, 워낙에 이해당사자들이 많은 관계로 삼성측이 실제로 보상행위로 나서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 이러한 가운데 노동계에서는 두 가지 현안에 대해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주시하고 있는 바, 삼성전자는 암 발생에 따른 산재인정여부가 그리고 현대차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선고에 대한 현대차의 부정적 입장이 바뀔지 여부가 관심사항임.
· 노동계는 삼성과 현대라는 막강한 자본과 법률적 대응으로 인해 산재환자들이 계속 죽음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 (총 55 명중 22 명 사망) 그리고 현대차의 경우 1 만여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전환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이는 다른 분야에까지 미칠 엄청난 사안으로 보고 공동대응 등을 모색 중임.
◎ 포스코 김상영 사장, 파워 여전
· 올 봄 포스코 패밀리 인사에서 포스코 홍보 총괄 부사장에서 포레카 사장으로 보임한 김상영 사장 파워가 아직도 상당하다고 함.
· 지난 인사 때 김 사장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할 일이 많지 않은 포레카로 간 것을 두고 좌천이라는 평가가 짙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함.
· 최근에는 정준양 회장을 직접 보필하는 ‘회장 직속 언론보좌역’에 중용되는 등 자신만의 파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하는데, 지난번 여수엑스포 포스코관 개관식에도 VIP 자격으로 참석해 행사에 관련한 여러 사항을 진두지휘하며 직접 챙기는 모습도 보임.
◎ 대권주자 연루 소문 기업들 곤혹
· 최근 중앙지검 금융조세 1 부등 검찰이 정치인테마주를 내세우며 주가조작 등을 벌인 투자자 등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면서 CFO 등이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받는 가하면 계속해서 특수한 관계를 거론하여 연루된 기업들이 매우 곤혹스런 처지라고 함.
· 현재 기업과 기업인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증권가등에 퍼진 정치인 테마주중 특히 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증권가의 행태에 혀를 내두르고 있는 바 웅진그룹에 따르며 윤 회장의 부인이(김향숙) 김두관 경남지사의 작은 누나라는 소문이 나도는 가하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숨겨진 스폰이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는 것 임.
· 현재까지 증권가에서 나돌고 있는 정치인 테마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박근혜-EG, 비트컴퓨터,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네스트팁, 능률교육, 앰텍비젼
정동영-세명전기, 일경산업
손학규-한세, 예스 24, 홀딩스
안철수-안철수연구소, 솔고바이오, kt 뮤직, 엔피케이, 세진전자
문재인-우리들생명과학, 우리들제약, 바른손, 유성티엔에스
◎ 경희대재단과 차병원재단, 그리고 삼성그룹의 닮은 점
· 현재 검찰 또는 경찰로부터 제약사로부터의 의약공급을 대가로 한 리베이트수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경희대재단과 차병원재단은 형제간 남매간 재산분쟁을 치르고 있다는 점에서 닮았다고 함.
· 차병원의 경우 누나 차광은씨(전차병원재단이사)가 무리하게 차병원을 통으로 먹으려다가 동생인 차광열 원장에게 견제를 받은 후 물러난 상황이고, 경희대의 경우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가 동생인 조인원경희대총장과 치열한 재산싸움을 벌이는 상황임.
· 이러한 가운데 의약리베이트 제공 의혹건이 검찰(경희대) 경찰(차병원)에 의해 강도 높은 수사를 받는 처지라는 점에서 차병원과 경희대 사태는 현 삼성그룹의 형제간 싸움과도 일맥상통하는 양상이어서 재계등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함.
◎ 신성건설, 매각 성공 여부에 관심
· 법정관리 개시 4 년 만에 4 번째 시도되는 신성건설의 M&A 가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됨.
· 신성건설 예비입찰 마감 결과 총 5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입찰에 대형 건설사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건설업 확대를 노리는 중견 건설사 2 곳과 소형 건설시행사, 개인투자자 등이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짐.
· 과거 신성건설 인수 의사를 밝힌 SM 그룹 대선건설 대림디엔아이 이랜드 등은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함.
· 신성건설은 다음달 4 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쳐 5 일 본입찰을 실시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 인수는 제 3 자 배정 방식에 인수규모는 300 억원 수준이라 함.
◎ 시멘트-레미콘, 또 다시 갈등
· 올 상반기 시멘트가격 인상안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던 시멘트와 레미콘업계가 이번에는 합의한 가격의 반영 시기를 두고 또 다시 충돌하는 양상임.
· 올 2 월 시멘트 가격을 종전보다 9% 오른 톤당 7 만 3600 원에 거래하기로 합의했던 시멘트-레미콘 업계가 가격 인상 시기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2, 3 월분 시멘트 대금 납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인데 시멘트 업계는 가격 합의가 이뤄졌던 지난 2 월 15 일자 출하분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시멘트를 공급해 줄 것을 레미콘 업계에 요구하고 있지만 레미콘 업계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함.
·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가 또 다시 중재에 나섰는데, 유관부서인 지식경제부는 지난 5 일 양쪽 업계 대표업체 3~4 곳의 관계자를 불러모아 중재회의를 열고 3 월 12 일분부터 인상된 시멘트 가격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고 함.
◎ 금융지주 회장들 ‘경남고 시대’
· 금융권에서는 “PK, 그 중에서도 경남고 출신들이 잘 나간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고 함.
·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61)이 내정되면서 6 대 금융지주사회장 가운데 3 명이 경남고 출신으로 채워졌기 때문임.
· 금융권 경남고 동문의 대부는 1965 년에 졸업한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67)인데, 신 내정자는 강 회장의 경남고 4 년 후배로 재경원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수출입은행장 은행연합회장을 역임했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60)도 1971 년 경남고 졸업생임.
· 금융권 관계자는 “세 명은 서로 호형호제할 정도로 오래전부터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융권 공동 현안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터놓고 상의할 수 있는 허물없는 사이”라고 귀뜸함.
◎ 증권사 CEO 들, 위기감 팽배
· 최근 대대적 인사시즌을 맞은 증권사 CEO 들이 하나같이 “지금은 증권업의 위기”라고 강조하고 나섬.
·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로 증시 거래대금의 급격한 위축에 기대했던 자본시장통합법의 국회 통과 지연 등 정책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증권사의 현재 실적은 물론 미래 성장성이 동시에 위협받고 있기 때문임.
·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이달 초 직원에게 사내 메일을 통해 비 상경영을 선포했고,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5 일 연임이 결정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투자회사가 지금 어려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우리가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함.
· 역시 연임에 성공한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굉장히 크고 자본시장의 전반적인 여건이 좋지 않다”며 “잘 헤쳐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음.
◎ 신동규 신임 농협금융 회장, 선임 둘러싸고 뒷말무성
· 농협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애초 신동규 신임 회장이 아닌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음.
· 회추위는 지난 18 일 회의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과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투표 결과 이 전 사장이 3 표, 권 부위원장이 2 표를 얻었고, 회추위는 저녁께 농협 쪽에 이 전 사장추천을 통보했다고 함.
· 그러나 다음날 농협 쪽에서는 “과반이 아닌 3 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 며 재논의할 것을 요청했고, 이에 회추위에서 재투표를 벌였으나 결론은 같았고, 이에 회추위원 중 한 명인 이장영 금융연수원장이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을 추천하면서 막판에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것임.
· 논란의 초점은 독립적으로 회장후보 추천 권한을 갖고 있는 회추위에 농협이 ‘3 분의 2 규칙’을 갑작스레 들이댄 것이며, 또 결정에 필요한 주요 사안을 미리 알리지 않은 것도 이해되지 않는 대목임.
· 금융권에서는 권태신 부위원장을 회장으로 선임하고 싶어 하던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이 전 사장 추천에 대해 사실상 거부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함.
· 조만간 사외이사 사퇴가 예정된 이장영 금융연수원장이 사외이사 몫으로 회추위원에 포함된 것도 시빗거리를 낳고 있는데, 곧 사임할 인사가 회장 선임 과정에 결정적으로 개입한 셈임.
<< 관 가 >>
· 주요 대기업 세무조사를 총괄하며 국세청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조현관 중부지방국세청장(54·행시 25 회)이 내정되었는데, 조 청장은 경북고-영남대 출신으로 이현동 국세청장의 고교·대학 직계 후배임.
· 본청의 ‘2 인자’ 자리인 국세청 차장에는 박윤준 국제조세관리관(51·행시 27 회)이, 조 청장의 자리 이동으로 공석이 될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김덕중 징세법무국장(52·행시 27 회)이 각각 승진·임용될 예정이며, 지난 4 월 부산지방국세청의 1 급청 승격이후 최초 부임할 1 급 청장에는 김은호 기획조정관(54·행시 27 회)이 내정됨.
· 행시 27 회가 1 급직 4 자리 중 3 자리를 차지하면서 국세청 전면에 나선 모습인데, 다만 조 청장의 서울청장 내정에 대해선 국세청 안팎에서 다소 잡음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함.
· 국세청장에 이어 핵심 요직인 서울청장마저 TK 인사가 내정되면서 윗선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란 외압설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것인데, 실제로 청장과 지연·학연이 완전히 겹치는 인사를 1 급직에 앉힌 것은 국세청 사상 처음이라고 함.
◎ 기획재정부, 공무원들로 북새통
· 정부 부처의 예산요구서 제출 마감일인 20 일 과천 기획재정부 4 층은 각 부처에서 예산요구서를 들고 찾아온 공무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함.
· 각 부처에서 예산 요구서를 가지고 온 관계관들은 부처 대기실과 재정부 복도, 예산 관계부처 사무실 등을 오가며 분주하게 움직였는데, “우리 부 예산 좀 잘 봐주세요”, “○○예산은 꼭 그대로 나와야 해요” 라는 부탁이 오갔고, 모 위원회의 예산은 삭감될 것이라는 소문도 떠돌았다고 함.
· 재정부 예산실은 복도 곳곳에 ‘대기는 부처대기실에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국 방문시 음료수 등 반입을 정중히 사양합니다’는 문구를 붙여놓고 업무를 봐야했다 하는데, 예산실 관계자는 “오늘이 예산요구서 제출 마감일이어서 방문자가 많다”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부처예산 심의에 들어갈 것으로 안다”고 설명함.
◎ 경찰, 장기근무자 순환배치 놓고 ‘시끌’
· 김기용 경찰청장이 경찰쇄신의 일환으로 장기근무자의 순환배치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일선 경찰들 사이에 논란이 번지고 있음.
· 경찰청은 경찰관이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하게 되면 지역과 유착돼 비리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고인물이 썩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하겠다는 입장임.
· 그러나 기존에 징계성으로 행해지던 타서 발령을 정례화하는 것에 거부감을 표하는 경찰이 적지 않은 분위기임.
· 반대하는 경찰들은 다른 곳으로 배치될 때마다 새로 적응해야 하고 출퇴근 거리가 멀어지는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경찰관 모두를 기러기 아빠로 만들겠다는 말이냐”며 반발 중인데, 경찰청은 “완전히 다른 지역으로 보내자는 게 아니라 기존 관할에서 가까운 서로 이동시키겠다 는 것”이라며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임.
◎ 검찰, 의약품 리베이트수합동사본부 1 년 연장
· 중앙지검 형사 2 부를 중심으로 하여 운영 중인 리베이트합동수사반(보건복지부 검찰 경찰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정위 등)이 당초 금년 상반기까지가 활동시한이었지만 삼성물산의 의약품 공급도매자인 자회사 케어캠프에 대한 수사착수를 위해 1 년간 연장키로 함.
· 검찰 등에 따르면 합동수사본부는 만연한 리베이트 제공과 수수에 대한 관행을 끊고 가겠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케어캠프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의약리베이트 실태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 함.
· 검찰주변에서는 케어캠프측이 지나치게 검찰수사를 의식하여 사내의 모든 회사자료 등을 폐기하는 등 과잉조치가 빚어낸 결과로 보고 있음.
· 참고로 케어캠프는 경희대의료원에게 약품공급대가로 '09 年부터 2년간 경희의료원내 창고 임대 명목으로 지급한 15 억원을 지급한바 있음.
<< 사회 . 언론 >>
◎ 종편, 광고비 대폭 하락
· ‘미디어 빅뱅’을 예고하며 탄생한 종합편성채널이 시청률 하락에 광고단가가 뚝 떨어졌다고 함.
· 개국 6 개월을 넘긴 종편은 최근엔 개국 초에 비해 평균 시청률이 다소 올라 0.5% 안팎을 기록하고 있지만 광고비는 개국 이전 지상파방송사의 75% 수준이던 것이 현재는 25% 선까지 떨어졌다고 함.
· 광고가 예측한 것에도 턱없이 모자랄 만큼 안 들어오면서 제작에도 파행상황이 전개, 재방송하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프로그램을 ‘재활용’ 하는 비율이 전체 편성비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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