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효소, 개복숭아효소의 효능 및 부작용

[草隱]

어린시절 길가에 버려져 발길에 짖밟히던 쇠비름은 근래들어 마치 만병통치 효능을 가진 것처럼 채식주의자들이나 질병의 자연치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먹으면 장수한다고 하여 장명채라고 하기도 하고, 오행초라고도 불리우는 쇠비름, 그러나 그러한 쇠비름도 어차피 작물과의 관계에선 주인의 눈에 드러나면 무단점유자로서의 위치를 벗어나지 못한다.

고구마를 재배다보니 어느새 두둑에 수많은 쇠비름이 자라나고 있었다. 친구가 제초제를 치자고 하였으나 내가 쓸데가 있다고 만류하여 두었다가 그 일부를 채취하여 쇠비름효소를 담았다.

효소를 담그는 방법은 다른 것들과 같이 깨끗하게 씻은 후 칼로 잘라서 설탕과 1:1의 비율로하여 일정기간(100일정도)을 두고 가끔씩 저어주면 되는 것이다.

어느 작물이든 순기능의 효능이 있는가하면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알고보면 사람의 목숨을 끊게하는 사약도 소량으로 사용하다보면 좋은 기능이 있는 것이다. 매사가 그렇듯이, 무엇이든 알고 행하여야 이로운 법이다.

여기서는 간략하게 쇠비름과 개복숭아의 효능과 부작용에 관하여 기술해 보기로 하겠다.

1. 쇠비름

□ 쇠비름의 효능

 - 쇠비름에는 비타민 C, D, E 및 미네랄, 글루텐, 타닌, 사포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쇠비름에는 등푸른 생선보다 많은 오메가 3가 함유되어 있다.

 - 쇠비름은 항암작용(위암, 대장암, 간암),  동맥경화, 심혈관계질환 및 골다공증과 관절염에 좋다.

 - 치매, 우울증, 정신질환, 스트레스 해소에 좋으며, 피부염과 아토피 개선에도 효능이 있다.

 - 그외에도 장건강(만성대장염, 이질, 변비), 피부염증, 아토피치료에도 좋고, 무좀치료와 시각기능에도 좋다. 

□ 부작용

 - 쇠비름은 장이 약한 사람은 과다복용해서는 안된다.

 - 삶거나 데치지 않고 생으로나 효소로서 복용시에는 암환자나 어린이들의 과다복용을 피하여야 한다.(수은 함유)

 - 혈압이 높은 경우 일시적 혈압상승이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칼륨염 함유)

2. 개복숭아

□ 효능

 - 개복숭아에는 비타민(A)이 풍부하고 그외에 초산, 개미산 등이 들어있다.

 - 개복숭아의 효능으로서는 기관지(천식, 비염), 류마티스 및 관절염 치료의 효능이 있다.

 - 또한 만성간염, 해독작용이 있고 암에방에 좋다.

 - 그외에도 어혈, 변비, 안질환, 주근깨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

□ 부작용

 - 소양인 체질 중 피부가 예민해서 술을 마시면 얼굴이 쉽게 붉어지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과다복용을 금한다.

 - 일반적으로 복숭아의 씨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느티나무]

오늘들렸다가 한가지 배우고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