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초당초등학교는 올들어 전학년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고 한다.
5학년은 공광규 시인을, 6학년은 유순희작가를 만난다는 말에 내가 잘 아는 작가라서 반가웠다.
내가 만난 어린이들은 4학년이다.
교과서에 실린 <고양이야 미안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교과서 작품 외에 거의 내 책을 읽지 않아 조금 서운하긴 했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은 작가와 책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 열심히 듣는다.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으려면 가정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 교장선생님 외에 담임선생님들의 역할이 크다.
어떤 학교는 사서선생님은 열심히 하고자 하나, 학교에서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까워하는 사서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그럴 때면 나도 같이 안타깝다.
첫댓글 선생님 다녀오셨군요
저도잘다녀왔습니다육학년이었는데
즐거웠어요
선생님 뵈면좋을텐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