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음주운전 근절 지침서 발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직자의 고통과 후회가 담긴 경험담 위주
▲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공직자들의 고질적인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한 지침서인 음주운전 근절 백서모습.(사진제공=수원시) |
(수원=국제뉴스) 김성대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공직자들의 고질적인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한 지침서인 음주운전 근절 백서를 발간했다.
음주운전 근절 백서는 공직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음주운전 사례를 삽화형식으로 표현하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직자의 고통과 후회가 담긴 경험담을 실었다.
또 음주운전 적발 시 받게 되는 징계기준과 처벌 효력, 우리나라 음주사고 통계, 음주에 대한 기본상식 등을 게재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지침서에 소개된 음주운전 사례의 절반 이상이 대리기사가 오지 않아 차에서 잠시 수면을 취했다고 취기가 가신 것으로 착각하여 운전을 한 경우, 음주를 한 후 많은 시간이 지나 취기가 없어진 것으로 착각해 운전을 한 경우로 나와 있다.
김교선 수원시 감사관은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기준을 강화하고 시 자체 패널티도 부여하고 있음에도 전체 징계처분에서 음주운전 적발 처분이 50%를 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시는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적발 사례를 분석하여 음주운전이 줄어들지 않는 원인을 파악하고 전 공직자에게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스스로의 치부를 드러내는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는 음주운전 근절 백서를 시 전 직원과 산하기관에 배포하여 음주운전을 근절시켜 청렴도시 수원의 영예를 이어나가고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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