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물질(名色)을 조건으로
여섯 감각접촉 장소(phasssaḷāyatana, 육입)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꿰뚫어 아는 청정함이 곧 연기관(緣起觀)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형상을 본다는 것은
눈眼과 형상色의 내외입처 결박을 감각접촉 장소(āyatana)에 안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에게는 안이비설신과 마노 등 2가지 종류의 문(五門 전향과 意門 전향)으로써 인식과정이 전개된다.
이때
범부는 안.이.비.설.신.의(마노) 욕계와,
사선정 수행자는 안.이 및 의(마노) 등의 색계와,
까시나 수행자는 공무변천이나 식무변천 처럼 마노 뿐인 무색계 등의 감각접촉 장소(āyatana)가 있다.
붓다의 호흡 명상으로 삼매를 개발하라. 마치 오온의 일어남과 사라짐에 능숙하듯이 개발하라.
그러면 초선정에서의 정신들(일으킨 생각, 결심, 지속적 고찰, 정진, 희열, 행복, 아는 찟따, 느낌, 인식, 의도, 감각접촉, 작의, 문지기 사띠, 평온 등 사리뿟따 존자 M111 <차례대로경>에서)을 능숙하게 식별할수가 있다.
이제 그는
눈으로 형상을 볼때의 내외입처 결박처럼
사선정 수행자는 색계 즉, 눈(귀)과 마노 등 단지 작용만하는 眼門인식과정으로 정신들을 식별할 수가 있고,
또한
감성물질 눈 투명요소를 삼법인(무상.고.무아)과 혐오스럼에 여리작의를 하는 위빠사나 앎의 意門인식과정으로써 법들이 이루어진다.
선정 본삼매를 출정한 후에 이러한 인식과정을 통해서 정신들의 식별과 파생된 감성물질의 여리작의가 정신.물질(名色)이름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정신과 물질(名色)을 조건으로 해서 (안이비설신의)여섯가지
감각접촉 장소(phasssaḷāyatana, 육입)를 일어남과 사라짐에 아는 청정한 연기관(緣起觀)이 곧 괴로움의 일어남(samuppada, 起)에서 벗어나는 길(멸성제)에 대한 올바른 견해의 앎이 됩니다.
우다나 <바히야경>과 같이 정독하세요.
선재선재선재
사두사두사두(/\)
ㅡㅡ관련 경전ㅡㅡ
여섯 감각장소에서 "단속과 버림과 수행과 보호, 이것이 네 가지 노력이라고 태양의 후예는 말하노라. 그가 이를 통해서 노력을 할때 그는 괴로움의 소멸을 얻으리라." 감각장소 단속 경(A4:14) Saṁvara-sutta 1. “비구들이여, 4가지 노력이 있다. 그것은 단속하는 노력, 버리는 노력, 닦는 노력, 보호하는 노력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단속하는 노력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육내외입처 saḷāyatana의 감각장소)에서
눈으로 형상을 볼때 표상 전체[全體相]를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도 취하지 않는다. 만약 그의 ●눈의 감각기능[眼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눈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귀로 소리를 들음에... 코로 냄새를 맡음에... 혀로 맛을 봄에... 몸으로 감촉을 느낌에... 마노[意]로 법(정신들, 감성물질)을 지각함에 그 표상을 취하지 않으며,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마노의 기능[意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탐욕스러움과 정신적 고통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마노의 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마노의 기능을 잘 방호하고 ●마노의 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른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단속하는 노력이라 한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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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과 마노意를 지닌 육척 단신의 세계에서 괴로움을 알고 괴로움을 벗어나는 길道입니다. (SN2:26/AN4:45,46) 도반이여, 나는 인식하고 마노로 식별하는 육척 단신의 몸 안에서,
세계와 세계의 일어남과 세계의 소멸과 세계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천명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