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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선남자는 다음과 같이 선업을 쌓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재가자는 네 가지 법으로 금생의 이익과 행복을 얻는다.
2. 재가자는 내생의 행복을 어떻게 얻는가?
(3) 「합리적인 행위 경」 (A4:61)
세상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재물이 많기를 바라고 자신과 가문이 큰 명성을 얻기를 바라고 오래 살기를 바라고 죽어서는 천상에 태어나기를 바란다...
그래서 본경에서도 부처님께서는 급고독 장자에게 세상 사람들이 모두 원하지만 그렇게 되기 어려운 것으로 '법답게 재물을 얻는 것, 친척들과 스승들과 더불어 명성을 얻는 것, 오래 살고 긴 수명을 가지는 것,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천상 세계에 태어나는 것'의 네 가지를 말씀하신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자 하는 이러한 네 가지를 성취하게 되는가? 세존의 대답은 간단하고 분명하다. 그것은 믿음을 구족하고 계를 구족하고 보시를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부처님께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을 구족하고 5계를 잘 지키고, 항상 남에게 베푸는 자세를 가지고, 다섯 가지 장애로 대표되는 오염원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설하신다. 믿음, 계행, 보시, 지혜의 이 네 가지를 닦고 실천할 때 그 사람은 재산과 명성과 긴 수명과 천상을 얻게 된다는 말씀이다...
- 대림스님 옮김, '앙굿따라 니까야 제2권' P.39~40, 초기불전연구원(2006)
합리적인 행위 경 (A4:61)
Pattakamma-sutta
... 2. "장자여, 네 가지 법들이 있으니 그것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무엇이 넷인가?
'나에게 법답게 재물이 생기기를!' 이것이 첫 번째로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법답게 재물을 얻은 뒤, 친척들과 스승들과 더불어 명성이 나에게 오기를!' 이것이 두 번째로 원하고 ... 얻기 어려운 것이다.
'법답게 재물을 얻고, 친척들과 스승들과 더불어 명성을 얻은 뒤, 나는 오래 살고 긴 수명을 가지게 되기를!' 이것이 세 번째로 원하고 ... 얻기 어려운 것이다.
'법답게 재물을 얻고, 친척들과 스승들과 더불어 명성을 얻고, 오래 살고 긴 수명을 가진 뒤,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선처), 천상 세계에 태어나기를!' 이것이 네 번째 원하고 ... 얻기 어려운 것이다...
3. "장자여, 이처럼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네 가지 법들을 얻기 위해서는 네 가지 조건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믿음을 구족하고 계를 구족하고 보시에 대해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하는 것이다."
4. "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믿음을 구족함인가? 장자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여래의 깨달음에 믿음을 가진다.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응공)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정등각)이시며, 영지와 실천이 구족한 분(명행족)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선서)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세간해)이시며, 가장 높은 분(무상사)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조어장부)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천인사)이시며, 깨달은 분(불)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장자여, 이를 일러 믿음을 구족함이라 한다."
5. "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계를 구족함인가? 장자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고, 거짓말하는 것을 멀리 여의고,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멀리 여읜다. 장자여, 이를 일러 계를 구족함이라 한다."
6. "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보시에 대해 관대함을 구족함인가? 장자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인색함의 때가 없는 마음으로 재가에 살고, 아낌없이 보시하고, 손은 깨끗하고⁴¹²⁾, 주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반드시 부응하고, 보시하고 나누어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 장자여, 이를 일러 보시에 대해 관대함을 구족함이라 한다."
(A3:42 「경우 경」 주해) ⁴¹²⁾ ...이 말은 베풀기 전에 자신의 손을 물로 적시는 인도풍습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래서 힌두 전적에서도 관대한 사람이라는 표현에 '손이 늘 물에 젖은 사람'이라는 말이 쓰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7. "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통찰지를 구족함인가? 장자여, 여기 어떤 이는 욕심스러움이라는 강력한 탐욕에 지배된 마음으로 머물면서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하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잘못을 범하게 된다. 장자여,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하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잘못을 범하면 그의 명성과 행복이 흩어지게 된다.
장자여, 악의에 지배된 마음으로 ... 해태와 혼침에 지배된 마음으로 ... 들뜸과 후회에 지배된 마음으로 ... 의심에 지배된 마음으로 머물면서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하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잘못을 범하게 된다. 장자여,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하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잘못을 범하면 그의 명성과 행복이 흩어진다."
8. "장자여, 이러한 성스러운 제자는 '욕심스러움이라는 강력한 탐욕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고서 탐욕인 마음의 오염원을 제거한다. '악의가 ... 해태와 혼침이 ... 들뜸과 후회가 ... 의심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고서 의심인 마음의 오염원을 제거한다... 마음의 오염원을 제거했기 때문에 이러한 성스러운 제자는 큰 통찰지를 가졌다, 광활한 통찰지를 가졌다, 분명한 시계(필자 주 - 시야)를 가졌다, 통찰지를 구족했다고 하나니, 이를 일러 통찰지를 구족함이라 한다.
장자여,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네 가지 법들을 얻기 위해서는 이러한 네 가지 조건이 있다."
- 대림스님 옮김, '앙굿따라 니까야 제2권' P.184~187, 초기불전연구원(2006)
디가자누 경 (A8:54)
Dīghajāṇu-sutta
...10.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네 가지 법은 선남자에게 내생의 이익과 행복을 준다. 무엇이 넷인가?"
11. "믿음의 구족, 계의 구족, 베풂의 구족, 통찰지의 구족이다."
12.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믿음의 구족인가?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여기 선남자는 믿음이 있다. 그는 여래의 깨달음에 믿음을 가진다.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이시며, 영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이시며, 가장 높은 분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이시며, 깨달은 분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이를 일러 믿음의 구족이라 한다."
13.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계의 구족인가?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여기 선남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고, 거짓말을 멀리 여의고,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멀리 여읜다.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이를 일러 계의 구족이라 한다."
14.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베풂의 구족인가?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여기 선남자는 인색함의 때가 없는 마음으로 재가에 살고, 아낌없이 보시하고, 손은 깨끗하고, 주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반드시 부응하고, 보시하고 나누어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이를 일러 베풂의 구족이라 한다."
15.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통찰지의 구족인가?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여기 선남자는 통찰지를 가졌다. 그는 일어나고 사라짐을 꿰뚫고, 성스럽고, 통찰력이 있고,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통찰지를 구족하였다.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이를 일러 통찰지의 구족이라 한다.
호랑이가 다니던 길에 사는 자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은 선남자에게 내생의 이익과 행복을 준다."
16.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근면하고
방일하지 않고 신중하며
바르게 생계를 유지하고
번 것을 잘 보호하며
믿음과 계를 구족하고
[구하는 자의] 말뜻을 알고 인색을 여의어
내생의 번영을 가져오는 내면의 길을 깨끗하게 하도다.
이러한 여덟 가지 법은
재가의 [기쁨을] 추구하는 믿음 가진 자에게
둘 다에서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진리라는 이름을 가진 분께서 말씀하셨나니
그것은 금생의 이익을 위하고
내생의 행복을 위한 것이로다.
이와 같이 재가자들의 보시는 공덕을 증장시키도다."
- 대림스님 옮김,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P.254~256, 초기불전연구원(2007)
1) 세상 사람들이 모두 원하는 것, 재가자가 원하는 것이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은 재산, 명성, 수명, 천상의 4가지이다.
2) 모든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이 4가지를 얻는 방법은 믿음, 계행, 보시, 지혜의 4가지를 실천하는 것이다.
3) 이 4가지에 대해 몇 가지 포인트를 잡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4) 이 중 통찰지에 대한 설명은 특이하다.
25. "...이것은 유익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이것은 해로운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이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이것은 비난받지 않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이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이것은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이것은 저열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이것은 수승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이것은 검고 흰 부분들을 잘 갖춘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볼 때 무명이 제거되고 영지가 일어납니다. 그의 무명이 빛바래고 영지가 일어날 때 행복이 생겨나고 행복을 능가하는 기쁨이 생겨납니다..."
- 각묵 스님 옮김, 『디가 니까야』 제2권 「자나와사바 경」(D18) P.369, 초기불전연구원(2006)
10. "... 비구들이여, 유익하거나 해로운 법들, 나무랄 데 없는 것과 나무라야 마땅한 법들,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법들, 고상한 것과 천박한 법들, 흑백으로 상반되는 갖가지 법들이 있어 거기에 지혜롭게 마음에 잡도리하기를 많이 [공부] 지으면 이것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일어나게 하고 이미 일어난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아서 성취하게 하는 자양분이다.”
- 각묵 스님 옮김, 『상윳따 니까야』 제5권 「자양분 경」(S46:51) P.362, 초기불전연구원(2009)
5) 통찰지는 '이익을 아는 것'으로는 하나이지만, 사마타와 위빳사나로는 두 가지로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사마타의 지혜와 위빳사나의 지혜는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는가?
6) 「디가자누 경」에서 부처님은 마지막에 게송으로 금생과 내생을 이익되게 하는 8가지 법을 다시 한 번 정리하신다.
이 8가지 법은 재가에서 기쁨을 추구하는 선남자에게 금생과 내생 둘 다에서 이익과 행복을 가져다준다.
3. 재가자는 출세간의 행복을 어떻게 얻는가?
금생에 번영하고, 명성을 가지고, 수명이 긴 행복들은 세간적인 행복이다.
내생에 선처나 천상에 태어나 즐거움을 누리는 행복은 세간적인 행복이다.
이런 행복들은 '세간'이라는 윤회의 고리 안에 결박된 것이다.
윤회의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태가 아니다.
윤회는 왜 고통인가?
왜 많은 스승들은 성스러운 지혜를 갖춘 성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걸까?
결론적으로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간은 그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
수브라흐마(Subrahma)라는 천신도 천 명의 압사라(요정)에 둘러싸여 천상의 영화를 누리고 있었다. 그중 오백 명의 압사라들이 나무에서 꽃을 따다 죽어서 지옥에 태어났다. 그는 그들이 지옥에 태어난 것을 꿰뚫어 알고 '이 [영화로움이] 얼마나 오래간단 말인가'라고 절감했다. '내 수명도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깊이 생각해 본 그는 자신의 수명이 다해 가는 것을 알았다. 그는 자신도 죽어서는 그 지옥에 태어날 것을 보고 두려워서 정신적 고통이 크게 일었다. '나의 이 정신적 고통은 스승님만이 해결해 주실 뿐 다른 누구도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남은 오백 명의 압사라들을 데리고 세존을 뵈러 가 여쭈었다.
이 마음은 항상 두려움에 떨고
이 마음은 항상 동요하고 있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았거나 이미 일어난 어려움들에 대해
두려움 없음이 있다면 그것을 여쭙나니 대답해 주소서.
세존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깨달음의 구성요소(覺支, 각지)와 금욕 이외에는
감각기능(根, indriya)을 단속하는 것 이외에는
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것 이외에는
생명들의 안전을 나는 보지 못하노라.
그는 설법이 끝나자 오백 명의 압사라들과 함께 예류과를 얻고 그 이전의 영화를 굳게 다진 뒤 천상세계로 돌아갔다. 이와 같이 이 도를 닦으면 신들의 왕 제석 등과 같이 정신적 고통의 끝으로 인도한다고 알아야 한다.
- 각묵스님 옮김, '네 가지 마음챙기는 공부' P.91~92, 초기불전연구원(2020)
따라서 궁극적인 행복은 세간을 벗어나는, 윤회의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난 출세간의 행복임을 알 수 있다.
언제든지 무너져 비참한 곳, 파멸처, 지옥으로 갈 수 있는 윤회의 위험으로부터 영원히 안전한 '태어나지 않는 행복'을 얻는다.
출세간의 행복은 성스러운 지혜를 갖추어야 얻을 수 있다. 즉,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수행해야 한다.
제거하지 못한 무명과 번뇌는 우리에게 언제든지 괴로움의 과보와 악처의 위험을 가져다준다. 따라서 안전하지 못하고 견고하지 못하며 금방 무너져 내릴 모래성처럼 고통과 비탄이 예약되어 있다.
원하는 것이 적은 소욕은 만족함으로 이어지고, 더 높은 삶으로 이어진다.
부양하고 유지하기 쉽고 탐욕이 없으므로 감각적 쾌락을 멀리하게 되고, 바른 생계와 보시와 청정한 계행으로 삶을 유지한다.
자연스럽게 욕계 대상에 관심을 줄이고 생계를 떠나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닦는 더 높은 마음(adhicitta)으로 주의를 기울인다.
열심히 노력하여 계·삼매·지혜·해탈·해탈지견의 더 높은 삶을 성취하고 마음의 장애에서 벗어나는 것은 부처님이 찬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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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두.사두.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