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주소를 적어 주세요
http://www.kfa.or.kr/news/news/sview.asp?g_conid=20104602344&g_gubun=8
요약
내용을 적어 주세요 (저작권 관련 국내 기사 본문 전재 금지합니다!)
청주직지FC가 올해로 창단 2년째를 맞이했다. 참가 첫해에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한 때 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었지만 결국 8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며 FA컵 예선전 진출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한 청주직지FC. 하지만 이런 객관적인 성적보다도, 사실상 프로스포츠의 불모지였던 충북지역에서 청주직지FC가 가지는 의미는 그 어떤 것보다도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왜 그럴까?
청주직지FC가 가지는 ‘최초’의 미학
청주의 조석호 사무국장은 먼저 청주직지FC의 창단을 그 동안 볼거리나 같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마땅치 않았던 청주 지역에서 이러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매개체의 탄생으로 평가했다.
“충청북도 최초의 구단으로서 청주직지FC가 가지는 의미는 큽니다. 특히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고 있어요. 같이 볼 수 있고, 같이 응원할 수 있는 장이 생겼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이런 것들이 전무했으니까요.”
청주직지FC에게 있어 이런 ‘최초’의 의미는 구단 역사에 평생 남을 뜻 깊은 성과다. 하지만 청주는 객관적인 수치 면에 있어서도 만족할만한 기록을 세웠다.
“입장 순수익으로 약 7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어디 가서 손 벌리고 한 게 아니라 저희가 직접 거둔 성과라 만족합니다. 사실 저희가 받는 입장료에 비해 이 정도면 적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호응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하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