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어휘력이 풍부해진다
그림책에서 처음 만나는 것들을 부모의 따뜻한 목소리로 듣게 되면 낯선 것도 금세 친숙하게 되고, 몰랐던 단어들도 익히게 되므로 어휘력도 풍부해진다.
▪ 아이의 생각이 커진다
그림책을 보고 아이가 말을 못해도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너의 느낌은 어떠니?” 하고 아이에게 물어본다. 이렇게 하다 보면 아이는 생각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아이로 커갈 것이다. 이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이면 아이들의 사고력은 끝없이 자라 부모를 놀라게 하고,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천진한 생각들을 쏟아낼 것이다.
▪ 아이의 지능이 발달한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유아의 두뇌 조직은 책을 읽어주는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책을 읽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부터 수천 개의 두뇌세포가 활동하기 시작하며, 조직간의 결합도 강해지고 동시에 새로운 두뇌세포가 형성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책을 읽어주는 행위와 유아 두뇌 발달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확인한 미국소아과학회는 아예 공식적인 육아지침서에 ‘자녀에게 규칙적으로 책 읽어주기’ 항목을 포함시켰을 정도다.
단 경계해야 할 점은 ‘읽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좋아진다’고 생각한 부모들이 의무감으로, 지나친 학습효과를 기대하여 그림책을 읽어준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점이다. 읽어주는 부모가 흥미를 느껴야 아이도 그림책 읽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아이의 책 읽는 기쁨을 알게 된다
책을 보는 시간은 바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다. 이처럼 그림책은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이면 아이는 책 읽는 기쁨을 알게 되고 스스로 책을 가까이 하게 된다. 유아기부터 책을 접하고 책을 친숙하게 느낀 아이는 책을 통해 세계를 배우고 이해하게 된다.
[출처 : 육아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