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 과일이 귀하다. 고2때 우리 과수원에서 풋사과 따 먹다가 아버지깨 혼났었지. 저식이 사과 하나 따 먹는다고 화내실 분은 아니었다.
당시 모종의 이유가 있었다. 사랑의 표현방법이 유난히도 모자라던 우리 촌사람들.
일제시대, 해방기, 전쟁기, 고도 성장기, 그리고 지금은 선진국에 진입한 사대. 이렇게 다양한 시대를 거쳐온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는데 너무나
어렵고 부족하다.
===========================<변희룡> 성환칭구가 전원의 삶을 제대로 누리고 있소이다~^^ 앵두와 오디가 익어가고 다닥다닥 열린 매실이 영글어가는
때가되니 새들이 지저귀고 밤에는 뒷산에서 울어대는 고라니 소리가 있는 그 산촌이 벌써 그립습니다~^^ ===========================<하태용> 김산식과 함깨 따 먹던 풋사과, 가조까지 대려 왔지만 줄게 있어야지. 그래서 우물가에서 풋사과 따다가 씹다가 버리고.. 그러다가 울아부지한테
혼났다. 산식이 다시는 우리 산에 안온다고 선언했고 그대로 실천했다. ===========================<변희룡> 아버지와 아들
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수치 스러운 일은 명성 황후가 일본의 낭인에게 살해된 일이다 명성 황후가
살해되던 날 일본 낭인에게 길 안내를 한 사람은 조선인 우범선 이다. 그는 당시 별기군의 대대장 이었는데 황궁을 지켜야 했던
군인이 오히려 적의 앞잡이 노릇을 한 것이다. 이 일로 인해 보복을 두려워한 그는 일본으로 망명을 해 일본 여자와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는다. 그러나 아들이 여섯살 되던 해 조선인 자객에게 피살 된다. 어릴 적에 아버지를 잃은 그의 아들은 고된
생활 속에서도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농림성에 취직을 한다. 그러나 창씨 개명과 일본 국적 취득을
반대하다 결국 사표를 내고 도키이 종묘회사 의 농장장으로 직장을 옮긴다. 해방 뒤 일본에서 채소나 과일의 종자를 수입했던 우리
나라는 우범선의 아들이 육종학 전문가임을 알고 그의 귀국을 추진 한다.
그는 처자식 및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고 홀로
귀국해 한국 농업 과학연구소 소장에 취임한다. 그 뒤 제주도 감귤, 강원도 감자, 병충해에 강한 무와 배추의 종자를 개발해
한국 농업의 근대화에 커다란 공을 세운다. 그러자 정부에서 그에게 농림부 장관직을 제안 했으나 거절하고 종자 개발에만 헌신을
했다. 농업 근대화의 뛰어난 공적을 인정받은 그는 1959년 대한민국 문화 포장을 받는다. 그게 바로 씨 없는 수박으로
잘 알려진 우장춘 박사다. 父子의 삶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아이러니 하지만 본분을 알고 취사선택 처신의 훌륭함 에 존경을
표합니다. ===========================<박태규> 우장춘 박사, 부정적인 면도 있지요. 씨없는 수박을 자기가 갸발한 것으로 선전하다가..... 우장춘의 딸이 일본 대 재벌의 부인이 되자 한국에
대대적인 추모 사업, 부산엔 우장춘 거리까지. 그럼 그는 애국자인가? 저는 큰 의문으로 남겨 두고 있습니다. 생전 가본적 없는 한국에, 아버지의
나라라는 이유로, 아버지를 암살한 나라에, 처자식 몰래 숨어들어온 이유가 따로 있을듯 ===========================<변희룡> 오송,오창,조치원 .대전,청주 대한민국의 어느 지역보다 활기차고 ,지속적인 개발로 몇년 뒤에는 서울버금가는 또하나의
거대 도시가 탄생할것 같다....... 이지역을 돌다보면 천지개벽,상전벽해란 낱말이 실감난다..... 오늘은 이지역
여기저기를 이동하다 ,창렬씨와 하장군 생각이 떠올라 손가락이 근질근질 했었는데, 역시나 하장군 께서는 여행중
이시구랴.. 정칠랑 잊어버리시고 좋은추억 만드시길.... ===========================<변종규> 5월의 마지막 길목에서.........♡ 세상이 온통 꽃천지로 아름답게 피고지며 연초록 새순이
돋아나고 꽃 만큼이나 예쁜 나뭇잎 들이 햇살에 반짝이는 5월이 지나가는군요 계절의 변함에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껴봅니다 저는 오늘 문득 안부를 묻고 싶습니다 별고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 안부를 전하고픈 친구가 어딘가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세상에 내 삶을 염려하여 잘 있느냐
물어 오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안부를 물어 보고픈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큰
힘이 되는지 카톡을 보내주는 분이 있음은 늘 나를 생각하고 있음이며 카톡을 받아 보는 분은 늘 정겨움을
느낄 것이며 이것 또한 혼자가 아닌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사람들
...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의 안부를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겁고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5월의 끝자락에서... ===========================<김인호> 어느듯 5월이 훌쩍 지나고 신록의 계절, 6월이 왔습니다. 인호님의 친구에 대한 글 가슴 뭉클합니다. 10일은
동창회 날이군요. 졸업한 지 47주년. 참 빠르기도 합니다. 이미 이세상에서는 영원히 볼 수도 없는 친구도 있고,
남아있는 우리도 앞으로 건강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한10번정도 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가야산
자락에 모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봅시다. 올해에는 미국친구가 한분도 없어 몹시 아쉽습 니다. 좋은 일, 즐거운
일,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전윤수> 친구를 위해 봉사하고 고생하시는 방장님 감사합니다!! 나무들이 초록으로 변하니 계절이 바뀌는게 실감나네요!! 6월도 친구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이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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