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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파병 결정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고 우크라이나 침공의 시작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독일이 가스관 사업 중단 결정을 내리는 등 유럽연합, EU와 유럽 주요국도 러시아 제재에 나섰습니다.
■ 러시아 상원이 만장일치로 파병안을 승인했고, 파병 규모와 주둔 기간 등은 푸틴 대통령에게 일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분리독립을 선언한 두 공화국이 요청하면 군사지원을 하겠다면서도 당장 군대가 돈바스로 가는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16만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오미크론 여파로 유행 규모가 가파르게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낮은 치명률을 근거로 코로나19 출구 초입에 들어섰다고 분석했습니다.
■ 대선을 2주 앞두고 오늘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115개국에서 시작됩니다. 각 후보의 유세전도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대장동 의혹 관련 녹취록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재점화했습니다.
■ 어제저녁 서울 주택가에서 건설업체 임원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이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0도에 머무는 등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와 영남, 전남 지역 등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불씨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알짜 국제노선 26개 풀린다, 하늘길 재편 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1, 2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승인했습니다.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슬롯(공항에서 받은 시간대별 운항 허가)·운수권을 신규 진입하는 다른 항공사로 넘겨야 하는데요.
대상이 되는 국제노선은 미주(5개)·유럽(6개)·중국(5개)·일본(1개)·동남아(6개)·기타(3개)로 총 26개입니다.
뉴욕·파리·베이징·푸켓 등 국내 항공 이용자가 선호하는 알짜 노선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주식 취득을 완료하는 날부터 10년간 물가상승률 이상의 운임 인상과 마일리지 변경 등이 제한됩니다.
두 회사 결합이 최종적으로 이뤄지려면 미국·유럽연합(EU)·중국·일본 등 해외 경쟁당국의 결합심사 결과를 기다려야하는데요.
결합이 최종 확정되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취항 확대를 비롯 항공업계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일부 해제 하루 만에…택배노조, 곤지암 물류허브 진입 시도.
택배 노조가 어제(22일) CJ대한통운 수도권 물류 전체의 중추 역할을 하는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택배노조 일부 조합원들은 터미널로 진입을 시도하려다 경찰 등에 의해 제지됐고, 시위대는 4시간여 만에 해산했는데요.
👉이에 따라 허브터미널에서 택배대리점까지 물건을 실어 나르는 간선 차량 170여 대가 제 시간에 출차하지 못하고 대기해야 했습니다.
이날 간선 차량의 출차 지연으로 20여만 개의 택배물량 배송이 반나절 또는 하루 늦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가 또다시 터미널 진입이나 점거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경찰에 시설 보호 강화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화면크기·디자인…싸우며 닮아가는 갤럭시와 아이폰.
10년 넘게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놓고 다퉈온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이 점차 닮아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갤럭시S22′를 선보이면서 기본 모델의 화면 크기를 6.1인치로 처음으로 줄였습니다.
업계에선 “아이폰을 의식한 행보”란 말이 나옵니다.
추가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는 ‘SD카드 삽입구’도 아이폰처럼 없앴습니다.
👉한편 애플은 올 하반기 내놓을 아이폰 14시리즈에서 화면 윗부분이 움푹 파인 기존의‘노치’ 디자인을 포기하고 삼성처럼 카메라 구멍 하나만 남기는 ‘펀치홀’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두 모델의 뚜렷한 차별점으로 남은 것은 갤럭시의 ‘삼성페이’, ‘통화 중 녹음’ 기능과 아이폰의 두뇌 역할 반도체인 ‘고성능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디자인’ 정도인데요.
양사는 이 장벽을 허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오고 있지만 좀처럼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거래 한파에도…강남 알짜 아파트는 신고가.
부동산시장이 하향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가 또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21일 최고가인 46억 6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아크로리버파크처럼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이른바 강남 3구에 위치한 초고가 아파트는 '거래 한파' 속에서도 활발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퍼스티지 168㎡도 지난달 60억 원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차 전용면적 196㎡는 지난달 80억 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같은 초고가 아파트 매매시장이 대선 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아이스크림값도 줄줄이 오른다.
아이스크림 업계가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가 ‘투게더’와 ‘메로나’ 등 대표 제품 가격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계기로 업계가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하는 모양새인데요.
해태아이스크림은 최근 ‘폴라포’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렸고
보통 800원 수준으로 할인 판매하던 부라보콘을 앞으로 1000원에 정가로 판매합니다.
👉롯데제과는 이달 '월드콘' 다음 달 '설레임'에 가격 정찰제를 적용하고
롯데푸드는 ‘빠삐코’ 등 튜브형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업체들은 가격 할인 경쟁이 심해지고 원유 가격 인상 등 원부자재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가격을 올리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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