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했던 여행 대신에 동생과 함께 4박5일 일정으로 관광차원에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때문에 열차 관련 사진을 별로 찍지 못했습니다.타고 싶은 열차도 많이 타보지 못했구요.
하지만 나이 찬 동생과 함께할 여행은 언제 또 올지모르니 후회는 없습니다.
물론 재미도 있었구요. 다만 사진과 자료가 부족한 관계로 시간경과순서대로
연재되는 식의 여행기는 올리지 못할 것 같고 그냥 단편식으로 열차가 나오는 부분만
올리겠습니다. 부족한 점.. 많은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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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이번에도 부산으로가서 출발합니다.
동생이 히로시마와 도쿄는 꼭 가보고 싶다고해서 이동수단은 JR패스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패스일을 다 채우지 못해서 아쉽지만 신칸센을 자주 이용했고 손해보는 일정은 아니였습니다.
부산 고속버스터미널이 있는 노포동은 부산지하철 1호선의 종점이고 차량기지 입니다.
심야우등을 타고갔고 지하철 첫차가 다닐때까지 피씨방에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출발대기중인 열차들이 눈에 불을 켜고 있네요..^^

또다른 1호선 종점인 신평행 열차가 들어옵니다.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승객이 없군요..^^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이 있는 중앙동까지는 22정거장이나 가야합니다. (2구간 요금 1,000원)
코비를 타고 부산항을 떠납니다.
하카다항에서 역까지의 이동은
간단하게 생략모드~ㅋ

역에 들어서자마자 아야세 하루카양이 저를 반겨주네요..흐믓해집니다..^^
JR패스 교환과 지정석 예약을 마친 뒤,.,
출출해진 배를 채우로갑니다.

역에서 나와..

미야코호텔이 보이는 저 도로로 접어들어 조금만 걸어가면

다카다야라는 이자카야분위기의 소바집이 나옵니다.
오늘 점신은 이곳에서 해결하기로.,.

동생은 카레를..

저는 가츠동과 소바세트를 먹었습니다. 저 생와사비를 직접갈아먹는데 독특하더군요..
튜브가 아닌 생 와사비를 먹어본건 처음이네요.
맛있게 먹고 다시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일정때문에 바로 패스 개시를 해버렸죠.
지난 여름에 뱃푸에 갈때 소닉을 이용한 적 있는데 885계 시로이 소닉이 아닌 시로이 카모메가 와서
아쉬운데로(뭐 아쉬울것 까진 없었지만..^^) 카모메를 이용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진짜 소닉을 타보기로 합니다. 모지코까지 갈 생각인데 고쿠라까지는
특급열차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자 이제..소닉을~

엥...그런데..이건 또..
카모메네요..ㅎㅎ

돌려차기~에 한대 더 맞았네요... ^^ 이 열차는 벳푸역에서 니치란과 접속하는 군요..
일부러 시간표 확인하고 가서 갈때는 885계,올때는 883계 를 타려는 예정이었습니다만..
올때는 지루해하는 동생때문에 신칸센을 탔고..갈때는 카모메를 탔으니..
저와 소닉의 인연은 언제쯤이나 닿을런지요..^^

여하튼...고쿠라역에 도착했습니다. 885계 기우뚱..정말 환상이더군요..
다음에 꼭 틸팅을 느끼러 시코쿠도 가봐야겠습니다.

787계 아리아케와 나란히 서있는..
그래도 출발하면 서로 각자의 길을 가게되죠..


이때까지 둔하기만 한 저는 제 자동카메라만 믿고 있었는데..
어찌된 까닭인지 밝기가 너무 밝게 되어있었네요..
그것도 모르고 빛이 너무 쎄다고만...그날 날씨도 흐렷는데 말이죠..ㅡㅡ;;

813계가 서있네요...아쉽지만 모지코행이 아니군요..

잠깐 내부사진 한장만 남기고..내립니다.


앗...저를 모지코에 모셔다줄 열차는 811계로군요..^^


좌석은 813계와 별반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모지코에 도착하자마자 행선지를 바꾸는군요..^^

지금도 카메라 이상한걸 눈치 채지 못하는...
이제 카메라 모드를 바꿨습니다...정상적으로 보이네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모지코 역사...^^
항구쪽이 아닌 반대편으로 가다보면..

역시장이 나오구요... 바로 근처에

큐슈철도기념관 가는길이 나옵니다.
모지코의 큐슈철도기념관은 이미 많은분들이 다녀가셨고..
설명도 너무너무 잘 해놓으셔서....
저도 보고 가고싶단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코멘트는 최대한 줄이고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중복인걸 빼버리면 저는 보여드릴께 없어서말이죠..^^














저두 에키벤 하나 사주세요~~ㅋ


한쪽에 키즈룸이 있는데 장난감도 모두..^^ 아이들 노는 모습이 귀여워서..

제가 타고 왔던 811계 시물레이션 코너이네요..해보고 싶지만...크흑..
여름에 아키하바라 교통박물관에서도 구경만 해 봤는데..
아쉽네요..ㅡㅡ;;




883계 소닉을 타보지 못한 저에게 반가운것이 있었으니..


좌석에라도 앉아보세~~!!

왠지 카모메의 검은인조가죽 시트보다 토끼귀 좌석이 더 정감이..^^






이 마우스...사고싶었지만..가격이 겁나서...
사도될뻔했는데..여행초반이라 충동구매를 자제하던 때라서 말입니다..

본관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미니철도공원이..^^
운영자님이 탑승하셨던...미니열차가 생각났습니다..
저도 타볼까 했는데..죄송합니다.. 용기가 나질 않아서..ㅜ_ㅜ
역시 여행은 혼자가야...이것 저것 제약이 생기네요..
기념관을 나와서 항구쪽으로 가봤습니다.

간몬대교가 보이네요..^^ 처음 일본에 갔을때 오사카까지가는 팬스타를 이용했는데
그때 저 간몬대교,세토대교,아카시대교를 지나갔죠.
아카시는 아침이라 사람들이 모두 갑판에 나와서 구경했지만
세토와 간몬대교는 밤중이라 불빛만 봤습니다.
그중 세토대교의 야경은 잊을 수 없어 그 다음에 갔을때 세토오하시선으로 우타츠까지 다녀왔었죠.
큐슈-혼슈간은 터널로 통과하니 대교를 건널일은 없고 이렇게 보는게 다일듯..

앗 415계네요..

813계와 나란히... 뭐 415계는 죠반센에서 타보게 되지만..813계는 아쉽군요.
돌아가는 길도.. 811계를 이용하게 됩니다.


역앞에서 파는 오징어 구이...

많은 매니아를 보유한 신비의 명차 '소겐비차'도 마셔주고요..^^

하카다역에서는 구수한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가 크로와상도 몇개 구입합니다..
다음에는 죠반센과 죠소센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그럼 다음편에 또~
회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ㄲㄲ 저 빵집 사람 무지 많던데; 못사먹어서 아쉽지 말입니다-ㅅ- 여튼 소켄비차보단.. 개인적으로 진쟈에-루를;
사실../.소겐비차 맛있었지만 1번밖에 못 마셧어요..포카리를 마셔야할 의무가 생겨서 말이죠..ㅡ_ㅡ
.... 지를때는 질러주셔야합니다 ㅋㅋ 저는 맨 첫날 홀라당 지르고.. 그랬읍죠-_-
먼저 간 저 보다도 먼저 여행기를 올리셨네요;; 제가 기념관에 갔을 때는 손님이 열 손가락도 못 채울 정도였죠. 덕분에 시뮬레이션 코너도 열심히 사용했었습니다... 저도 813과는 인연이 없는지, 갈 때는 415, 올 때는 811이었습니다;;
저도 맘먹고 저 빵집 갔었죠. (일어 못하는자에게 불친절했던 기억이... -_-;) ^^: 저도 신칸센 차내판매에서 포카리 질렀던기억이 납니다. -_-; 포카리, 레몬워터... 광고의 승리입니다. -_-;(사실 맛보다 광고에 더 끌려서 샀죠...-_-)
그러게요..여름 같으면 포카리 마실만 한데..겨울엔 꼭 소금물 같아서..ㅡ_ㅡ 아야세 하루카 스티커 모을려고 꾸역꾸역 마신 기억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