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대표 문장
모든 지식은 관찰에서부터 시작된다.
관찰은 수동적으로 보는 행위와 다르다.
예리한 관찰자들은 모든 종류의 감각정보를 활용하며, 위대한 통찰은 ‘세속적인 것의 장엄함’, 즉 모든 사물에 깃들어 있는 놀랍고도 의미심장한 아름다움을 감지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만일 우리가 무엇을 주시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주시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주위력을 집중시킬 수 없다.
그래서 관찰은 생각의 한 형태이고, 생각은 관찰의 한 형태이다.
ㅇ 수동적인 ‘보기’가 아니라 적극적 ‘관찰’
재스퍼 존스
- 어느 순간 내가 주변에 있는 것들을 잘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것들을 ‘인식’한다. 보지 않아도 인식은 하는 것이다. 우리는 국기를 국기로 인식한다. 하지만 어떤 사물을 인식하기 위해 그 표면을 보는 경우는 드믈다. 나는 이런 점에 흥미를 느꼈다. 나의 그림 작업은 내가 익숙한 것들을 어떻게 보는지를 ‘보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그것은 단순히 사물을 바라보는 지점이 아니다“
△ 혹시 원문부터 단어가 잘못 쓴 것인지, 아니면 잘못 번역된 것인지. 아니면 내가 잘못 보고 있는 것인지.
화가
그림을 그리는 능력과 관찰력이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앙리 마티스
‘친구들과 함께 파리의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실루엣을 몇 초 안에 그리는 연습을 하곤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행인들의 몸짓과 자세에 나타나는 특징을 순간적으로 파악해야만 했다.’
작가
관찰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새삼스럽게 말할 필요도 없다. ‘진짜처럼 보이는’ 플롯의 전개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말 몸과짓과 행동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알아야만 한다. 독사들의 감각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감각 자체를 알아야 한다. 작가는 경험을 향유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관찰하고 분석한다.
과학자
시간과 참을성
곤충학자 칼 폰 프리시
‘자신의 관찰능력이란 대단한 것이 아니고 단지 움직이지 않고 돌 틈에 몇 시간 동안 누운 채로 생물을 끈질기게 주시하는 힘일 뿐’
시각적 식별력
고생물학자 엘윈 시몬스
‘장구한 시간에 걸쳐 풍화된 돌 틈들로 뒤덮인 이집트 사막에 이빨화석 하나가 있다한들 눈에 잘 뜨이지 않는다. 그건 마치 책 한 권에 단 한번 나오는 단어를 책장을 획획 넘기면서 찾는 일과 같다’
청각
열대조류 전문가 저래드 다이아 몬드
‘ 뉴기니의 밀림은 너무 빽빽해서 새를 볼 수가 없다. 단지 귀로 새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이다. 오직 소리에만 의지해서 새를 식별해야 한다. 다행히 나는 음악을 좋아해서인지 몰라도 새소리를 잘 구분할 수 있는 밝은 귀를 갖고 잇다. 어느 날 아침 열대우림으로 들어가서 다음날 아침이 되기 전에 그곳을 빠져나왔는데, 아침 7시 30분까지 나는 chd 57종의 새소리를 듣고 무슨 새인지 알아냈다. 눈으로는 한 마리도 보지 못했다.’
촉각
시각장애인 생물학자 제라드 비메이
‘손으로 만져서 관찰’
ㅇ ‘그냥 듣는 것’과 ‘주의 깊게 듣는 것’의 차이
음악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음악 자체, 특히 현대 음악은 우리로 하여금 ‘그냥 듣는 것’과 ‘주의 깊게 듣는 것’을 구분시켜 준다
무용
마사 그레이엄
무용가는 ‘듣는 자세’ 위에 자신의 전부를 던져 자신만의 예술을 구축한다
후각
생물학자 톰 아이스너
냄새를 맡음으로써 어느 때는 유혹적이고, 어느 때는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곤충들 간의 화학적인 의사전달과 자기방어 시스템에 관해 심여 가지의 발견을 함
미각
의사들은 환자들의 고름과 오즘의 맛을 통해 병을 진단
ㅇ 마르셀 뒤샹이 재발견한 일상의 가치들
- 위대한 통찰은 ‘세속적인 것의 장엄함’ 즉 모든 사물에 깃들어 있는 매우 놀랍고도 의미심장한 아름다움을 감지할 줄 아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아르키메데스
물질의 비중의 배수량과 관련 있음
피타고라스
물체의 길이가 음의 높낮이와 관련이 있음
존 틴달
왜 하늘이 푸른지
스젠트 기요르기
왜 바나나가 상하면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는가
머스 커닝햄
작은 동작 - 스튜디오 창문 너머로 내다본 거리 사람들의 동작
● 관찰하는 것과 관찰한 것을 일정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마음이 하는 일이다. 만일 우리가 무엇을 주시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주시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주의력을 집중시킬 수가 없다.
루돌프 아른하임
<시각적 사고>
- 사고라고 부르는 인지작용은 지각 너머의, 지각보다 상위에 있는 정신적 과정이 아니라 지각 자체를 이루고 있는 본질적 요소
- 예를 들어보자. 하루는 우리 부부의 친구인 밥이 조깅하러 나가는 길에, 운동화 하면 짝 떠오르는 상표의 하얀색 운동화를 찾으려고 신발장을 뒤졌다. 신발장 안에는 정장용 검은 구두, 갈색 구두, 샌들, 슬리퍼, 파티용 구두 등 각종 신발이 다 있었지만 그가 찾는 운동화는 보이지 않았다. 분명히 그는 그 신발을 별 생각 없이 어딘가에 두었을 터였다. 그런데 어디네 두었더라? 다른 벽장과 침대, 소파 밑을 뒤지려고 하는 순간 해답이 떠올랐다.
그는 하얀색 신발을 찾았지만 막상 그 밑장은 검은색이었던 것이다. 운동화는 아까 그가 찾지 못한 신발장에서 즉가 발견되었다. 하얀색만을 찾는 마음에 그 신발은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이다. 신발이 어떠어떠한 모양이리라고 미리 짐작한 그의 생각은 그의 관찰력에 영향을 끼쳤다.
● 객관적 관찰은 가능한 것이 아니다
생물학자 에드워드 리켓
‘ 우리가 보고, 기록하고, 구축한 모든 것들은 모든 지식의 틀이 뒤틀리는 것처럼 왜곡도곤 한다. 첫째는 우리 시대와 종족의 집단적 압력과 시대적 흐름 때문이고, 둘째는 우리들 각자가 가진 개별적 성향 때문이다’
조각가 페벌리 페퍼
‘ 어떤 것을 그릴 수 있다고 해서 그리는 행위가 당신을 화가로 만들어 주는 게 아니다. 예술은 당신 머릿속에 있는 것이고, 그것은 당신이 어떻게 무엇을 생각하느냐의 문제이다.’
생화학자 스젠트 기요르기
‘ 발견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ㅇ 괴테에서 헨리 밀러까지 관찰을 위한 예술 훈련법
미술
음악